[BK Review] '40-15' 리바운드 제압한 우리은행, 삼성생명 격파하고 공동 1위 복귀

WKBL / 김아람 기자 / 2020-01-19 18:48:30

[바스켓코리아 = 용인/김아람 기자] 우리은행이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아산 우리은행은 1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82-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14승(5패)째를 기록한 우리은행은 연승을 내달리며, 1위 청주 KB스타즈와의 승차를 없앴다.


리바운드에서 40-15로 압도한 우리은행은 주축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르샨다 그레이가 19점 19리바운드 4스틸 2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박혜진(3점슛 3개 포함 18점 4어시스트 2리바운드 2스틸)과 김정은(18점 3스틸 2리바운드 2어시스트), 박지현(14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김소니아(13점 7리바운드 3스틸)도 승리에 앞장섰다.


삼성생명은 이주연(3점슛 3개 포함 15점 2어시스트 2스틸)의 손끝이 뜨거웠으나, 팀의 패배까지 막아내진 못했다. 윤예빈(3점슛 1개 포함 13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과 배혜윤(11점 3스틸 3블록 2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두 자리 득점으로 분전했다.


◆ 1쿼터 : 용인 삼성생명 17 - 24 아산 우리은행


삼성생명은 윤예빈-김보미-김한별-배혜윤-비키 바흐가 선발 출격했고, 우리은행은 박혜진-박지현-김소니아-김정은-그레이가 Best 5에 이름을 올렸다.


1쿼터, 우리은행이 페인트 존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그레이와 김정은, 박지현, 김소니아가 차례로 득점을 쌓았다. 삼성생명은 윤예빈과 김한별의 외곽포로 응수했다.


8-6, 우리은행이 근소하게 앞선 가운데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우리은행은 김소니아와 그레이가 6점을 모았고, 삼성생명은 윤예빈(2점)과 김보미(3점)의 득점으로 쫓아갔다.


잠시 소강상태로 접어든 1쿼터 중반이 지난 후에는 우리은행이 한 발 더 달아났다. 박혜진과 그레이, 김정은이 공격을 이어갔다. 삼성생명은 윤예빈과 배혜윤, 김한별이 2점씩 더했지만 다른 득점이 부족했다. 결과로 1쿼터를 17-24로 뒤처진 채 마무리했다.


◆ 2쿼터 : 용인 삼성생명 34 - 40 아산 우리은행


김정은의 점퍼로 출발한 2쿼터. 스틸에 성공한 박지현이 속공 득점을 올리면서 격차를 벌렸다. 17-28로 뒤처진 삼성생명은 이주연의 3점슛 두 방과 양인영의 블록으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이어 김한별과 김한비의 골 밑 득점으로 27-29, 턱밑까지 따라가는 데 성공했다. 상대 패스 길목을 완벽하게 차단한 김한별이 볼을 가로챘고, 이주연이 속공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반면, 우리은행은 2쿼터 초반 7분여 동안 7점에 묶이면서 1쿼터의 분위기를 유지하지 못했다.


김소니아가 전반 3분여를 남은 시점부터 자유투로 3점을 추가했으나, 이후 두 차례의 속공 상황에서는 득점에 실패했다. 이주연의 세 번째 3점포가 터지면서 34-34,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전반 막판에는 우리은행이 다시 득점 사냥에 나섰다. 김정은의 점퍼와 골 밑 득점, 박혜진의 돌파로 리드를 되찾았다.


◆ 3쿼터 : 용인 삼성생명 45 - 59 아산 우리은행


40-34, 우리은행이 6점 리드하며 맞이한 후반에도 우리은행이 리드를 차지했다.


김소니아와 김정은이 골대 근처에서 침착하게 점수를 쌓았다. 박혜진의 3점포도 림을 깨끗하게 갈랐다. 삼성생명의 득점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3쿼터 3분여가 흐르고 배혜윤이 팀의 후반 첫 득점을 신고했다. 삼성생명은 번번이 나오는 턴오버에 발목이 잡혔고, 슛까지 림을 외면했다.


그사이 우리은행은 박혜진이 3점포를 두 방을 추가로 가동하면서 55-40, 15점 차로 도망갔다. 삼성생명은 김한비의 속공과 윤예빈의 자유투에 그치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김정은과 배혜윤이 점수를 주고받으면서 59-45, 우리은행의 리드로 3쿼터의 막이 내렸다.


◆ 4쿼터 : 용인 삼성생명 62 - 82 아산 우리은행


치고받는 양상 속에 이변은 없었다. 우리은행은 김소니아와 박지현이 상대의 빈 공간을 파고들었고, 박지현이 리바운드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레이도 인사이드에서 든든하게 지원했다.


삼성생명은 김한비와 배혜윤, 비키 바흐와 이주연, 윤예빈 등 선수 전원이 공격에 가담했으나 점수 차는 쉽게 줄지 않았다.


경기 종료 2분 20여 초를 남겨두고 김정은의 속공으로 77-60, 남은 시간 리드를 지켜낸 우리은행이 승기를 잡았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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