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 치른 KB스타즈 허예은 "옆에 박지수 언니 있는 게 신기"

WKBL / 김아람 기자 / 2020-01-19 12:15:55

[바스켓코리아 = 김아람 기자] 2020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로 KB스타즈 유니폼을 입은 허예은(165cm, G)이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청주 KB스타즈는 18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90-75로 여유 있는 승리를 거뒀다.


주축 선수들이 두 자리 득점으로 맹활약한 가운데, 신인 허예은(165cm, G)은 데뷔전을 치렀다.


경기 종료 3분 40여 초를 남기고 82-66으로 앞선 KB스타즈. 안덕수 감독은 심성영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허예은을 투입했다. 허예은은 남은 시간 세 차례의 공격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경기를 마친 안덕수 감독은 허예은에 관해 "출전 시간은 늘어날 것이다. 박지수, 쏜튼, 강아정, 김민정, 최희진 등과 계속 함께 뛰어야 한다. 속공 상황에서 나오는 득점 등이 더 나오지 않을까 한다. 그러나 수비는 다듬을 부분이 많다"고 평가하며 "부담을 주지 않으려 한다. 본인이 할 수 있는 농구를 하도록 도와줄 것이다. 오늘은 긴장감을 떨쳐낼 수 있는 3분의 시간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허예은은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코치님께서 긴장하지 말고 하고 싶은 거를 하라고 하셨다. 덕분에 편하게 했지만, 마음처럼은 못 해서 아쉬웠다"는 데뷔전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청주 팬들의 뜨거운 응원에 너무 감사했다"며 "감독님과 코치님들, 언니들 모두 격려해주셨다. 특히 (강)아정 언니는 들어가면 욕심내서 하고 싶은 걸 다 하고, 수비도 열심히 하라고 하셨다. 언니들이 나를 위해 스크린을 주는 등 희생해 주셨다. 정말 감사하다"고 홈 팬들과 팀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허예은과 함께 인터뷰실을 찾은 박지수는 "너무 귀여웠다.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서 공격했으면 했는데, 안 들어가더라. 그래도 어시스트 능력이 좋은 선수다. 적응이 필요할 것 같다. 자신 있게 하면 더 좋아질 것이다"며 허예은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에 허예은은 "예전부터 좋은 센터가 있는 팀에서 뛰고 싶었다. 지수 언니가 지금 내 옆에 앉아있는 것도 신기하다. 언니랑 같이 팀이어서 좋다. 오늘은 함께 못 뛰었지만, 다음 경기도 있다. 내가 더 열심히 해서 언니랑 뛸 기회를 만들겠다. 개인적으로는 복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박지수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끝으로 "신인다운 패기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힘줘 말한 허예은. 이제 막을 올린 자신의 프로 무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한편, 이날 승리로 4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1위(14승 5패)에 오른 KB스타즈는 20일(월) 마산에서 부산 BNK 썸과 만난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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