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떠안은 KEB하나은행 이훈재 감독 "속공 상황에서 나오는 길 엉킴 해결할 것"
- WKBL / 김아람 기자 / 2020-01-18 20: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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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청주/김아람 기자] 이훈재 감독이 긴 휴식기 동안 팀 재정비에 나선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18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75-90으로 패했다.
1쿼터 초반 팽팽한 줄다리기를 펼친 KEB하나은행은 결국 KB스타즈의 공격력을 제어하는 데 실패했다. 3점슛만 15개를 허용하면서 외곽 수비의 결함을 노출했다. 공격에서도 아쉬움이 남았다. KEB하나은행은 속공 상황에서 번번이 나오는 턴오버에 발목이 잡혔고, 추격에 실패했다. 3쿼터 한때 마이샤와 강이슬의 활약으로 5점 차(50-55)까지 쫓아가기도 했으나, 4쿼터에만 28실점하며 2연패에 빠졌다.
이훈재 감독은 경기 후 "완패다"라고 운을 떼며 "(지난 16일) 우리은행전보다 좀 더 따라갈 기회가 있었는데 스스로 무너졌다. 쫓아갈 때 턴오버가 나왔다. 집중력이 부족했던 것 같다. (강)이슬이나 마이샤가 그런 상황에서 잡아줬으면 했는데 아쉬움이 남는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고)아라가 쏜튼을 맨투맨 수비하고, 포스트업할 때는 마이샤가 도와주기로 했는데 안 된 부분이 많았다. 예상외로 박지수가 3점슛을 쏘면서 7, 8점 차에서 상대에게 도망갈 기회가 생겼다. 분위기도 다운됐고, 3-2 존을 섰을 때도 약속된 움직임이 없었다. (강)계리와 (신)지현이가 코트 양쪽에서 계속 슛을 허용했다. 여러 가지가 쌓여서 격차가 벌어졌다"고 돌아봤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28일간의 올림픽 최종예선 휴식기를 맞이한다.
이 감독은 "트랜지션 상황에서 길이 엉키는 부분을 해결할 것이다. 주고 뛰어야 하는 상황에서 드리블치면서 뛰고 있다. 주고 자리를 비워주는 움직임도 있어야 했는데 잘 안 맞는다. 줘야 할 상황에 안 주고, 주지 말아야 할 상황에 주는 과정에서 실책이 나오는 걸 줄여야 한다. 기본적으로 패턴과 스크린과 리바운드 등 기본적인 것을 더 훈련하겠다. 잘됐던 패턴을 살리고, 안 된 부분은 버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휴식기 훈련 계획을 밝혔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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