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3P 15개' 외곽 터진 KB스타즈, 홈에서 KEB하나은행 잡고 4연승 질주

WKBL / 김아람 기자 / 2020-01-18 18:47:53

[바스켓코리아 = 청주/김아람 기자] 고른 활약을 펼친 KB스타즈가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청주 KB스타즈는 18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90-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14승(5패)째를 기록한 KB스타즈는 4연승을 내달리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카일라 쏜튼(3점슛 3개 포함 27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팀 내 최다 득점자가 됐다. 박지수(3점슛 2개 포함 17점 10어시스트 4리바운드)와 심성영(3점슛 3개 포함 15점 3어시스트 2리바운드), 최희진(3점슛 4개 포함 14점 2리바운드 2스틸), 강아정(3점슛 3개 포함 11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도 내외곽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KEB하나은행은 마이샤 하인스-알렌가 30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집중시켰지만, 팀의 패배까지 막아내진 못했다. 강이슬(3점슛 2개 포함 12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과 고아라(3점슛 1개 포함 11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도 두 자리 득점으로 분전했다.


◆ 1쿼터 : KB스타즈 24 - 13 KEB하나은행


마이샤와 쏜튼이 득점을 주고받으며 막을 올린 1쿼터. 심성영의 3점슛이 림을 갈랐다. 이에 KEB하나은행은 신지현과 마이샤가 비어있는 골 밑을 공략했다.


6-5로 근소하게 앞선 KEB하나은행은 이내 쏜튼에게 내리 실점하며, 리드를 내줬다. 작전타임으로 전열을 가다듬은 후에는 고아라가 3점포를 가동했지만, 수비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박지수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했고, 최희진에게 3점슛 2방을 얻어맞았다.


1쿼터 막판 심성영이 흐른 볼을 주워 버저비터 3점포를 터뜨리면서 24-13, KB스타즈가 11점 차로 앞선 채 쿼터를 마무리했다.


◆ 2쿼터 : KB스타즈 41 - 33 KEB하나은행


고아라의 스틸로 출발한 2쿼터. 백지은이 내외곽에서 5점을 쓸어 담자, KB스타즈는 심성영과 강아정의 득점으로 응수했다.


강이슬의 점퍼와 고아라의 속공으로 22-28, KEB하나은행이 추격을 시도했다. 강이슬과 강아정이 외곽에서 3점슛을 꽂은 후에는 고아라가 자유투로 2점을 추가했다. 김민정의 패스를 받은 심성영이 3번째 3점포를 신고하면서 34-27, 경기는 전반 막판으로 접어들었다.


박지수와 강계리가 나란히 2점씩 올린 후 2쿼터 남은 시간은 2분 30여 초. 팀 파울에 걸린 KEB하나은행이 자유투로 점수를 헌납했다. 2쿼터를 마칠 무렵에는 박지수와 고아라가 각각 2점을 보탰다.


◆ 3쿼터 : KB스타즈 62 - 52 KEB하나은행


41-33, KB스타즈의 리드로 맞이한 3쿼터에는 마이샤와 쏜튼이 차례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박지수가 외곽에서 정확한 3점슛을 선보이며 체육관을 뜨겁게 달궜다. 마이샤의 점퍼로 37-46, 격차가 쉽게 줄어들지 않는 가운데 경기는 잠시 소강상태로 거쳤다.

KB스타즈는 박지수와 김민정이 골 밑을 파고들었다. 이에 KEB하나은행은 강계리의 돌파로 맞섰다. 하지만 다른 득점이 부족했다. 슛이 림에 들어갔다 나오는 등 저조한 야투 성공률에 고전했다.


3쿼터 중반이 지나가자 마이샤가 공격의 선봉장으로 나섰다. 골대 근처에서 6점을 몰아치면서 매섭게 따라붙었다. 강이슬에게 외곽포를 내준 KB스타즈는 55-50, 5점 차까지 쫓겼다. 하지만 리드까지 내주진 않았다. 쏜튼(6점)과 최희진(3점)이 9점을 모으면서 추격을 뿌리쳤다. 강아정도 3점슛으로 KEB하나은행에 찬물을 끼얹었다.


◆ 4쿼터 : KB스타즈 - KEB하나은행


박지수와 강아정이 백투백 3점포를 가동하면서 70-56, KB스타즈가 한 발 더 도망갔다. KEB하나은행은 마이샤를 중심으로 강계리, 고아라, 백지은, 강이슬 등이 모두 공격에 가담했지만, KB스타즈와의 점수 차는 줄지 않았다.


KB스타즈는 여유 있는 경기 운영으로 득점을 차분히 이어갔다. 공격 제한 시간을 충분히 활용했고, 슛 찬스를 최대한 살려냈다. 쏜튼이 내외곽에서 득점 사냥을 했고, 최희진과 심성영도 공격력을 더했다.


경기 종료 3분 40여 초를 남기고는 신인 허예은(165cm, G)이 코트를 밟았다. 이후 최희진의 4번째 3점슛이 림을 통과하면서 85-66, 남은 시간에도 이변은 없었다. 리드를 지켜낸 KB스타즈가 4연승 신바람을 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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