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토쿤보와 제임스, 이주의 선수 선정

NBA / 이재승 기자 / 2020-01-07 10:32:48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밀워키 벅스의 ‘The Alphabet’ 야니스 아데토쿤보(포워드, 211cm, 109.8kg)와 LA 레이커스의 ‘The King’ 르브론 제임스(포워드, 206cm, 113.4kg)가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NBA.com』에 따르면, 아데토쿤보와 제임스가 각각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아데토쿤보와 제임스는 이전에도 이주의 선수에 호명된 바 있으며, 두 선수가 같이 뽑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교롭게도 이들 둘이 속한 팀은 모두 각 컨퍼런스에서 1위에 올라 있다.


동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아데토쿤보가 이번 시즌 세 번째이자 개인통산 12번째 이주의 선수가 됐다. 지난 시즌에만 무려 6번이나 이주의 선수가 된 그는 이번 시즌 중반이 채 지나지 않았음에도 세 번이나 이름을 올리면서 어김없는 질주를 이어갔다. 또한 3개월 연속 첫 주에 이주의 선수상을 가져가면서 월초에 유달리 강한 모습을 보였다.


밀워키는 지난주 열린 네 경기를 모두 쓸어 담았다. 최근 5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밀워키는 18연승이 끊어진 이후에도 연패 없이 꾸준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에는 상대적으로 약체와 마주했고, 다소 넉넉하게 경기들을 접수했다. 2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홈경기에서는 2점차 진땀승을 거뒀다.


아데토쿤보의 활약이 단연 대단했다. 그는 지난주 세 경기에 나서 경기당 29.3분을 소화하며 29점(.583 .412 .750) 11.7리바운드 3.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평균 29분여를 뛰고 29점을 올리는 기염을 토해냈다. 30분을 뛰지 않고도 주간 평균 더블더블을 작성하는 기염을 토해낸 그는 최근 두 경기 연속 32점씩 퍼붓는 괴력을 발휘했다.


지난주 돋보인 기록은 단연 3점슛이다. 큰 신장에 돋보이는 운동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이제 정교함까지 더하고 있다. 그 반증이 바로 3점슛이다. 그는 지난주에만 평균 2.3개의 3점슛을 40%가 넘는 성공률로 적중시켰다. 이제 외곽까지 활동 영역을 보다 본격적으로 넓히면서 상대 수비를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이게 다가 아니다. 미네소타전에서는 17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이번 시즌에만 무려 11경기에서 15리바운드 이상을 잡아내고 있는 그는 대략 매주 한 번 이상씩은 15리바운드 이상씩 잡아내는 셈이다. 참고로 밀워키는 아데토쿤보가 15리바운드+를 기록했을 때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이만하면 아데토쿤보의 리바운드는 밀워키가 자랑하는 또 다른 승리 보증수표다.


# 아데토쿤보의 지난주 경기일지


1일 vs 시카고불스 23점(.571 .333 1.000)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3점슛 1개


2일 vs 팀버울브스 32점(.591 .429 .375) 17리바운드 4어시스트 3점슛 3개


5일 vs 샌안토니오 32점(.583 .429 .833) 8리바운드 1어시스트 3점슛 3개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제임스가 12월에 이어 이번 시즌 두 번째이자 개인통산 63번째 이주의 선수에 자리하게 됐다. 현역들 중 가장 많이 이주의 선수가 된 그는 지난 시즌에 단 한 번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팀 동료인 앤써니 데이비스와 함께 두 번씩 수상하게 되면서 어김없는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레이커스도 밀워키 못지않은 연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2월 중에 시즌 첫 연패를 떠안았지만, 이후 5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지난주 열린 세 경기에서 모두 승전보를 울렸다. 최근 안방에서 많은 경기를 치르고 있는 레이커스는 지난주에 잇따른 약체들과의 대결에서 모두 우위를 점하면서 컨퍼런스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제임스는 지난주 평균 36.8분을 뛰며 23점(.475 .200 .579) 11.7리바운드 12.7어시스트 1.3스틸을 올렸다. 주간 평균 트리플더블을 뽑아낸 것도 대단하지만 더 놀라운 수치는 바로 어시스트다. 지난주에만 두 번의 트리플더블을 신고했다. 이로써 제임스는 개인통산 정규시즌 90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NBA 역사상 정규시즌에서 90회 이상의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이는 오스카 로버트슨(181회), 러셀 웨스트브룩(144회), 매직 존슨(138회), 제이슨 키드(107회)와 제임스까지 5명이 전부다. 제임스가 아직 현역인 점을 감안하면 100회 돌파도 무난해 보이며, 이내 키드의 기록에도 다가설 것으로 짐작된다.


제임스는 주간 평균 13개에 육박하는 어시스트를 뿌리면서 동료들의 득점을 도왔다. 많은 리바운드까지 잡아낸 그는 레이커스 전력의 핵심다운 면모를 거듭 뽐냈다. 제임스는 최근 무려 7경기 연속 두 자리 수 어시스트를 추가하고 있다. 연패를 당할 때만 하더라도 슈터들이 부진했지만, 최근 데이비스 외에도 다른 선수들의 득점 가담이 승리의 발판이 되고 있다.


# 제임스의 지난주 경기일지


2일 vs 피닉스선즈 31점(.524 .250 .667) 13리바운드 12어시스트 2스틸


4일 vs 뉴올리언스 17점(.412 .333 .400) 8리바운드 15어시스트 2스틸


6일 vs 디트로이트 21점(.476 .000 .500) 14리바운드 11어시스트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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