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와 클리퍼스, 모리스 트레이드 관심

NBA / 이재승 기자 / 2020-01-06 11:25:05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뉴욕 닉스의 마커스 모리스(포워드, 203cm, 98.9kg)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New York Post』의 마크 버먼 기자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LA 클리퍼스가 모리스 트레이드를 노릴 수 있다고 전했다. 필라델피아는 최근 외곽 전력 보강에 나설 뜻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모리스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클리퍼스도 모리스를 데려갈 경우 선수층을 좀 더 두텁게 다질 수 있다.


모리스는 지난 여름에 뉴욕 닉스와 계약했다. 당초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계약기간 2년 2,0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 그러나 뉴욕이 모리스 영입전에 급하게 뛰어들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뉴욕은 모리스에게 계약기간 1년 1,500만 달러의 계약을 제시했고, 모리스는 샌안토니오와의 구두합의를 뒤로 하고 뉴욕과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시즌 그는 32경기에 모두 주전으로 나서 경기당 31.6분을 소화하며 18.5점(.428 .454 .846) 5.6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15-2016 시즌부터 본격적인 주전 전력으로 거듭난 그는 이번 시즌에는 최약체인 뉴욕에서 뛰면서 생애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에 몇 몇 팀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모리스는 기록에서 드러나다시피 외곽에서 순도 높은 역할을 하고 있다. 평균 2.6개의 3점슛을 45%가 넘는 성공률로 집어넣고 있다. 뿐만 아니라 탁월한 수비력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보스턴 셀틱스가 좋은 성적을 거둔 이면에는 모리스의 역할이 적지 않았다. 상대 득점원을 견제할 수 있는 수비력을 갖고 있어 보탬이 되기 충분하다.


이번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되는 점을 감안하면, 우승 도전에 나서는 팀들이 영입을 시도할 만하다. 우선 필라델피아는 조엘 엠비드와 함께 전력의 핵심 축으로 여겨졌던 벤 시먼스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J.J. 레딕(뉴올리언스)의 이적으로 시먼스의 단점이 도드라지고 있으며, 외곽슛 시도 부재로 인해 코트를 좁게 쓰고 있다.


필라델피아에는 알 호포드까지 포진하고 있다. 안쪽 교통정리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최근에는 호포드와 조쉬 리처드슨이 팀의 전술구현에 거듭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이에 필라델피아는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적극 달려들기로 선언했으며, 이에 모리스를 데려와 외곽전력을 좀 더 다지려는 것으로 이해된다.


클리퍼스에는 이미 유능한 포워드들이 즐비하다. 카와이 레너드, 폴 조지, 모리스 하클리스는 이미 평균 이상의 수비력을 갖고 있다. 여기에 자마이칼 그린과 패트릭 패터슨까지 더해 두터운 포워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레너드와 조지를 제외한 가운데 이들을 활용해 모리스를 데려올 수도 있다. 모리스까지 더할 경우 보다 전력이 상승될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은 일찌감치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를 내려놓았다. 시즌 초반에 데이비드 피즈데일 감독을 경질했으며, 이번 시즌 후 경영진 교체부터 대대적인 개혁에 나서겠다는 심산이다. 이에 가치가 높은 선수들을 통해 최대한 미래에 도움이 되는 자산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뉴욕에서 만기계약자는 모리스, 알론조 트리어, 데미언 닷슨이 전부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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