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중인 윌리엄슨, 1월 중 복귀 희망

NBA / 이재승 기자 / 2020-01-01 10:13:10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1월 중에 드디어 제 전력을 갖추길 바라고 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뉴올리언스의 'Zanos' 자이언 윌리엄슨(포워드, 201cm, 128.8kg)이 이달 중 복귀를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올리언스의 입장도 다르지 않다. 이에 빠르면 이번 달에는 윌리엄슨이 비로소 정규시즌에서 첫 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뉴올리언스는 윌리엄슨 관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윌리엄슨의 걸음걸이부터 식습관까지 철저하게 단속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윌리엄슨은 걷는 자세가 바르지 않았다. 이로 인해 하체에 부하가 걸렸을 가능성도 거론된 바 있다. 이에 뉴올리언스는 그의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윌리엄슨도 식습관부터 전반적인 생활습관을 고쳐나갈 뜻을 밝혔다.


그는 이번 시즌 개막을 불과 얼마 남겨두지 않고 전력에서 제외됐다. 시범경기에서 엄청난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정작 프리시즌 막바지에 오른쪽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뉴올리언스는 윌리엄슨이 시즌 초에 뛸 수 없다고 밝혔으며, 이로 인해 최초 6~8주 진단을 거쳐 결국에는 2019년에는 단 한 번도 출장하지 못했다.


윌리엄슨이 나서지 못하면서 뉴올리언스의 계획도 다소 틀어졌다. 뉴올리언스는 윌리엄슨과 함께 브랜든 잉그램, 론조 볼로 이어지는 유망주 라인업이 튼튼하다. 또한 오프시즌에 영입한 J.J. 레딕, 데릭 페이버스까지 포진하고 있다. 기존의 즈루 할러데이에 이들이 잘 어우러질 경우 충분히 경쟁력 있는 모습을 갖출 것으로 점쳐졌다.


하지만 윌리엄슨이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구상은 깨지고 말았다. 설상가상으로 그의 결장이 길어지면서 뉴올리언스도 전력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이번 시즌에 당장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도 중요하지만, 뉴올리언스는 윌리엄슨과 잉그램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아직 급한 입장은 아니다. 다만 대형 신인의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부분은 많은 우려를 자아냈다.


윌리엄슨이 뛰지 못하는 사이 잉그램은 착실하게 성장해가고 있다. 뉴올리언스에서 많은 역할을 맡으면서 생애 최고 시즌을 보내는 중이다. NBA 진출 전부터 탁월한 유망주로 손꼽혔던 것을 감안하면 놀랄 만한 일은 아니지만, 최근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에 선정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자랑하고 있는 부분은 실로 고무적이다.


이제 윌리엄슨만 돌아온다면, 뉴올리언스도 힘을 낼만 하다. 그간 뉴올리언스는 골밑 전력에서 여느 팀들에 비해 뒤떨어졌다. 그러나 윌리엄슨이 가세할 경우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그가 20분 정도만 소화하더라도 골밑에 엄청난 무게감이 더해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다양한 파생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윌리엄슨은 프리시즌 네 경기에 나서 경기당 27.3분을 소화하며 23.3점(.714 .250 .688) 6.5리바운드 2.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비록 프리시즌 경기력이 정규시즌에 반영되는 적은 거의 없지만, 그가 지니고 있는 잠재력을 감안하면 부족하지 않은 생산성을 자랑할 것으로 예상된다. 꼭 기록이 돋보이진 않더라도 골밑에서 몸싸움에 나서주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될 만하다.


과연, 윌리엄슨은 자신의 바람과 구단의 염원대로 1월에 데뷔할 수 있을까. 그가 뛰면서 정상적으로 코트를 누빌 시, 뉴올리언스가 도약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무엇보다 지난 시즌 NCAA를 호령했던 최고 빅맨이 NBA에서도 얼마나 많은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지, 또 어떤 위력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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