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칼-앤써니 타운스 예의 주시

NBA / 이재승 기자 / 2019-12-31 11:43:48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깜짝 놀랄 만한 소식이 언급되고 있다.


『The Athletic』의 이던 스트라우스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Special K’ 칼-앤써니 타운스(센터, 211cm, 112.5kg)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G-리그 쇼케이스에서 여러 단장이 만났고, 타운스가 미네소타 생활에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타운스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미네소타와 연장계약을 맺었다. 미네소타는 타운스에게 계약기간 5년 1억 9,0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초대형 연장계약을 안기면서 타운스를 앉히는 데 주력했다. 타운스와의 계약에 앞서 맺은 앤드류 위긴스의 계약을 상회하는 규모다. 당연히 전액 보장이며, 해당 연장계약은 이번 시즌부터 적용되고 있다.


이제 계약이 시작되고 있지만, 미네소타의 상황은 그리 녹록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7-2018 시즌에는 지미 버틀러(마이애미)와 함께 하기도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원활한 성적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미네소타는 결국 지난 시즌 초반에야 뒤늦게 버틀러를 트레이드했다. 이어 이번 시즌을 치르고 있으나 아직도 신통치 않은 상태다.


이에 골든스테이트가 타운스를 통해 이익을 챙기려는 것으로 이해된다. 만약 타운스가 구단에 간접적으로 불만을 드러내거나 트레이드를 요청할 경우 미네소타는 바빠질 수밖에 없다. 오프시즌에도 디엔젤로 러셀을 데려오고자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러셀은 미네소타에서 뛰길 원치 않았고, 결국 골든스테이트에 둥지를 틀었다.


골든스테이트의 관심이 타운스를 데려오고자 하는 것인지, 러셀이나 다른 선수를 보내 다른 자산을 확보하려는 것인지 확인은 어렵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가 타운스를 지켜보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거래가 뒤를 이을 수도 있다. 더군다나 스트라우스 기자는 일전에 케빈 듀랜트(브루클린)의 골든스테이트행을 이전부터 언급했던 기자로 신빙성이 없는 소식은 아니다.


분명한 것은 타운스가 미네소타에서 뛰는 데 만족하지 않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만약, 골든스테이트가 타운스를 데려오려면 스테픈 커리나 클레이 탐슨은 반드시 내줘야 거래가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커리와 탐슨은 골든스테이트 전력의 핵심인 데다 대표적인 프랜차이즈스타임을 감안하면 이들을 보낼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예상된다.


이어 러셀을 미네소타로 넘길 수도 있다. 그러나 타운스가 미네소타에서 뛰는데 크게 관심이 없다면, 미네소타가 트레이드를 통해 러셀을 품는다고 하더라도 갈증이 해소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러셀을 트레이드해 온다면, 미네소타는 위긴스를 트레이드에 포함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타운스와 위긴스를 보유한 가운데 러셀까지 품을 시 지출이 지나치게 늘기 때문이다.


그러나 위긴스는 외곽슛이 취약해 상대적으로 움직임이 많은 골든스테이트에 농구에 적합할지는 의문이다. 즉, 여러 가지를 종합해 볼 때, 확언하기는 어렵지만, 골든스테이트가 타운스를 지켜보고 있다는 말은 트레이드로 데려오는데 관심이 아예 없지 않은 것으로 짐작된다. 만약, 해당 트레이드가 성사될 경우, 리그에 엄청난 광풍이 몰아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과연 골든스테이트는 무슨 이유로 타운스를 살펴보고 있을까. 타운스는 현재 미네소타에서 동기부여가 전혀 되지 않으며, 스트라우스 기자의 전언이 단순 소문에 불과한 게 아닌 것이 이미 확실하다. 상황이 이와 같은 가운데 골든스테이트가 미네소타와의 거래에 나설지, 혹 트레이드를 한다면 어떤 선수들을 주고받을지가 주목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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