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줄리어스 랜들 트레이드도 고려 중

NBA / 이재승 기자 / 2019-12-18 10:21:20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뉴욕 닉스가 주축들 트레이드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고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뉴욕이 줄리어스 랜들(포워드-센터, 203cm, 113.4kg)도 트레이드할 수 있다고 전했다. 뉴욕은 이미 데이비드 피즈데일 감독을 경질했으며, 새로운 변화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시즌 후 경영진부터 대대적으로 물갈이할 예정인 만큼, 이번에 랜들까지 트레이드할 의사를 보이는 것으로 이해된다.


뉴욕은 이번 여름에 랜들을 전격 영입했다. 계약기간 3년 6,21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단, 계약 마지막 해 연봉은 1,980만 달러 중 400만 달러만 보장된다. 또한 연봉 총액을 합치면 6,000만 달러가 채 되지 않으나, 해마다 약 180만 달러의 보너스 조항이 삽입되어 있다.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부가조건이 충족될 경우 최종 계약액에 수렴하는 형태다.


그는 지난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이번 여름에 다년 계약을 따냈다. 지난 시즌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서 73경기에서 평균 30.6분을 소화하며 21.4점 8.7리바운드 3.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생애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에 힘입어 선수옵션을 행사하고 이적시장에 나온 그는 뉴욕의 부름을 받았다. 그러나 이번 시즌 활약은 전반적으로 지난 시즌만 못하다.


랜들은 이번 시즌 27경기에 모두 주전으로 나서 경기당 32.1분을 뛰며 17.4점(.445 .265 .669) 8.7리바운드 3.4어시스트를 올리고 있다. 뉴올리언스에서 뛸 때는 즈루 할러데이가 있어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었다. 그러나 뉴욕에서는 본인이 주득점원 역할을 해야 하는 만큼, 상대 수비의 집중 견제를 받고 있다. 이에 슛 성공률도 다소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2014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7순위로 LA 레이커스의 부름을 받은 그는 첫 시즌 개막전에서 부상을 당해 시즌을 마감했다. 이후 돌아와 레이커스 골밑을 지키는데 일조했지만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지 못했다. 결국 연장계약을 제시받지 못했고, 2018년 여름에 이적시장에 나와 뉴올리언스와 계약했다.


뉴욕이 트레이드의 문을 활짝 열었지만, 막상 트레이드가 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무엇보다 랜들의 많은 연봉이 트레이드에 적지 않은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웬만한 팀들은 골밑 전력을 잘 구축하고 있는데다 지출이 상대적으로 많다. 이를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랜들을 트레이드로 데려가기 쉽지 않다.


한편, 뉴욕은 현재까지 6승 21패로 동부컨퍼런스 13위로 밀려나 있다. 시즌 초반부터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던 뉴욕은 얼마 전까지 이번 시즌 최다인 10연패를 떠안았다. 밀워키 벅스와 보스턴 셀틱스 그리고 LA 레이커스가 이미 10연승 이상의 연승을 이어간 것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10연패 이후 시즌 첫 연승을 이어갔지만, 최근 덴버 너기츠에 패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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