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이훈재 감독 "선수들 의지 돋보였다"
- WKBL / 이재승 기자 / 2019-12-12 08: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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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부산/이재승 기자] 부천 KEB하나은행이 적지에서 귀중한 승전보를 울렸다.
KEB하나은행은 11일(수) 부산 BNK센터에서 열린 2019-2020 하나원큐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원정경기에서 71-58로 승리했다.
KEB하나은행은 이날 부진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강이슬이 공격에서 중심을 잡아주면서 격차를 유지했다. 2쿼터 들어서는 강이슬을 필두로 강계리, 고아라가 득점을 책임지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후반 들어서는 상대 실책을 득점으로 잘 연결했고, 지역방어로 상대 득점을 묵으면서 앞서나갔고,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내내 격차를 잘 유지했다.
KEB하나은행에서는 역시나 강이슬이 맹위를 떨쳤다. 강이슬은 이날 가장 많은 19점을 책임지면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골밑에서는 마이샤 하인스-알렌이 더블더블을 보탰다. 이들 외에도 강계리가 BNK의 안혜지를 잘 묶으면서 KEB하나은행이 이기는데 밑거름이 됐다. 신지현도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다.
경기 후 KEB하나은행의 이훈재 감독은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의지와 집중력이 좋았다. 특히 리바운드에서 집중력이 돋보였다”고 운을 떼며 “오랜 만에 리바운드 점유가 많았다. 공격 리바운드가 많았다”면서 선수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KEB하나은행은 고비 때마다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면서 공격기회를 만들었다.
수비에 대해 묻자 이 감독은 “지역방어를 잘 활용했다. 안혜지의 스피드를 제어하기 위함이었다. 존프레스도 활용했다”고 총평하면서도 “나름 잘 됐다”고 진단했다. KEB하나은행은 2쿼터에 강계리가 안혜지를 적극 수비하면서 상대 공격 흐름을 무너트렸다. 또한 지역방어를 통해 상대 공격 전개를 흐트러트리면서 기세를 잡을 수 있었다.
시즌 초반을 마친 소감으로는 “생각보다 힘들다. 알고 있지만 막상 시합을 지고 준비를 하고 졌을 때, 선수들이 열심히 했는데 안 됐을 때가 힘들었다”면서 웃었다. 특히 “힘든 경기도 많았다. 선수들은 물론 코칭스탭 실수로 경기를 놓친 부분이 아쉽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선수들은 발전하고 있다. 늘고 있는 게 보인다.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시즌 중반 운영을 두고는 “지금 잘 되는 것을 해야겠다. 안 되는 부분을 더 준비해야 한다. 좀 더 단단해지지 않을까 싶다. 리바운드 하나와 골밑 슛으로 승패가 갈린다”면서 기본기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또한 “플레이오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직 남은 일정이 많다. 저희가 보완하면 좋은 경기력을 보일 것”이라 기대했다.
사진_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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