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상 중인 어빙, 예상보다 결장 길어질 듯

NBA / 이재승 기자 / 2019-12-06 11:10:4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브루클린 네츠가 당분간 현 전력으로 경기에 나서야 한다.


『New York Post』의 브라이언 루이스 기자에 따르면, 브루클린의 ‘Uncle Drew’ 카이리 어빙(가드, 188cm, 88.5kg)의 부상이 당초 예상보다 심각하다고 전했다.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코트 위에서 훈련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추가적으로 1~2주 자리를 비울 것으로 예상되면서부터 복귀 일정이 미뤄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코트 훈련에 나서는 도중 통증이 재발했거나, 혹은 재검 결과가 예상보다 양호하지 않았을 수 있다. 이로 인해 결장이 길어질 확률이 높아졌으며, 빨라야 이달 중순에야 코트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어빙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브루클린이 선전을 펼치고 있지만, 거액을 투자해 그를 영입한 것을 감안하면 다소 아쉬울 수밖에 없다.


브루클린은 이번 여름에 어빙과 전격 계약했다. 지난 시즌 후 선수옵션을 활용해 이적시장에 나온 그는 브루클린과 계약했다. 브루클린은 계약기간 4년 4년 1억 3,65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계약은 전액보장으로 2022-2023 시즌에 계약이 만료된다. 어빙은 케빈 듀랜트, 디안드레 조던과 함께하기 위해 브루클린에 둥지를 틀기로 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부터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고 있다. 그는 지난 두 시즌 동안 보스턴 셀틱스에서 뛰면서도 결장이 잦았다. 70경기 이상을 뛴 적이 없었으며, 도합 127경기를 소화했다. 또한 개인통산 80경기 이상 출장한 적이 한 번도 없으며, 지난 2014-2015 시즌에 75경기를 뛴 것이 NBA 진출 이후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선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이번 시즌에도 부상으로 인해 코트를 밟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시즌 초반인데도 브루클린의 전력을 감안하면 충분히 버틸 수 있지만, 브루클린으로서는 노심초사할 수밖에 없다. 이미 10경기에서 자리를 비웠고, 결장이 더 길어질 경우 자칫 이번 시즌에도 60경기 이상을 뛰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


이번 시즌 어빙은 부상 전까지 11경기에서 경기당 33.8분을 소화하며 28.5점(.444 .341 .937) 5.4리바운드 7.2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했다. NBA 진출 이래 가장 많은 평균 득점을 올리며 팀을 이끌었다. 어빙이 빠져 있는 지난 10경기에서 브루클린은 단 3패를 당하면서 선전하고 있으며, 11월 말에는 4연승을 내달리기도 했다.


한편, 브루클린은 현재까지 11승 10패로 5할 승률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동부컨퍼런스 8위인 올랜도 매직에 한 경기 앞선 7위를 유지하고 있다. 어빙이 이달 중에라도 돌아올 경우 다시금 도약할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브루클린은 오는 7일(이하 한국시간) 샬럿 호네츠와의 워정경기를 끝으로 안방에서 덴버 너기츠와 샬럿을 차례로 불러들인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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