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와 토론토, 크로포드 영입 관심 표명

NBA / 이재승 기자 / 2019-12-05 08:21:48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아직 선수 보강에 대한 여지가 남아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밀워키 벅스와 토론토 랩터스가 저말 크로포드(가드, 196cm, 90.7kg)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전부터 벤치 전력 및 백코트 전력 증강에 관심이 있는 팀답게 크로포드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이해된다. 그러나 현재 협상은 어느 정도 교착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밀워키와 토론토는 지난 시즌 동부컨퍼런스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고,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격돌했다.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하지만 오프시즌에 전력손실이 적지 않은 만큼 시즌 도중 계약을 통해 크로포드를 염두에 두고 있다. 밀워키는 말컴 브록던(인디애나)가 빠져나갔고, 토론토에서는 카와이 레너드(클리퍼스)가 이적했다.


크로포드는 지난 시즌까지도 녹슬지 않은 공격력을 선보였다. 다만 이제 30대 후반에 진입한지도 제법 시간이 지났으며, 현지 나이로 불혹을 앞두고 있어 노쇠화가 적지 않다. 지난 시즌에는 지난 2002-2003 시즌 이후 처음으로 평균 득점이 한 자리 수에 머물렀다. 또한 2013-2014 시즌 이후 평균 득점이 꾸준히 하락하고 있는 점도 걸림돌이다.


그러나 크로포드는 벤치에서 공격을 풀어줄 수 있는 실력을 갖추고 있는데다 경험까지 두루 갖추고 있어 여러모로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밀워키는 에릭 블레드소, 조지 힐, 웨슬리 메튜스에 이어 크로포드가 가세할 경우 백코트 운영에 숨통을 트게 된다. 메튜스가 더는 슈팅가드로 가치가 높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간헐적으로 자리를 메우기는 나쁘지 않다.


토론토도 마찬가지. 토론토에는 카일 라우리, 프레드 밴블릿, 노먼 파월 등이 버티고 있다. 그러나 라우리는 부상에서 최근에 돌아왔다. 이를 감안하면 백코트 충원이 필요하다. 큰 공백은 아니지만 패트릭 맥카우도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있어 크로포드가 가세할 경우 여러무로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두 팀 모두 크로포드와 접촉한 것으로 보이나 계약 협상이 원만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크로포드도 이번 오프시즌에 계약을 맺지 못한 이면에는 어느 정도 자신의 출전시간이나 계약조건 등을 고집했을 가능성이 높다. 아무래도 강팀으로 건너갈 경우 코트 위에서 보내는 시간이 줄어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혹은, 보장되지 않는 계약을 제시했을 수 있다. 토론토에는 현재 맥카우 외에도 부상자들이 적지 않다. 이에 시즌 도중까지 보장되지 않는 조건으로 뛰면서 마감시한 이후 보장시간으로 전환되는 계약을 시도했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아직 섣부른 판단은 쉽지 않지만, 계약 협상이 약간의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봐서는 완전하게 배제하긴 어렵다.


그는 지난 시즌 피닉스와 1년 최저연봉에 계약했다. 가드가 필요했던 피닉스의 부름을 받았다. 피닉스에서는 64경기에 나서 경기당 18.9분을 소화하며 7.9점(.397 .332 .845) 1.3리바운드 3.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피닉스 벤치에서 힘을 보탰지만 다소 부진한 시간을 보냈다. 득점은 물론 출전시간과 슛 성공률까지 하락을 면치 못했다.


지난 2000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발을 들인 크로포드는 1라운드 8순위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부름을 받았다. 지명 직후 트레이드를 통해 시카고 불스로 건너간 그는 이후 뉴욕 닉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애틀랜타 호크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LA 클리퍼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피닉스를 거쳤다.


그만큼 많은 팀에서 크로포드를 원했으며, 애틀랜타서부터는 전력을 갖춘 팀들에서 뛰면서 벤치 득점을 이끄는 중책을 도맡았다. 통산 세 번이나 올 해의 식스맨에 선정되었음은 물론 지난 2017-2018 시즌에는 올 해의 동료에 뽑히기도 하는 등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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