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의 크리스 부셰이, 올린픽 예선 출전 선언
- NBA / 이재승 기자 / 2019-11-30 11: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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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Road Warrior’ 캐나다가 보다 더 강한 전력을 꾸릴 예정이다.
토론토 랩터스의 'Swatterboy' 크리스 부셰이(포워드-센터, 206cm, 90.7kg)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여름에 열리는 올림픽 최종예선에 뛰길 바란다고 밝혔다. 부셰이는 그간 대표팀 합류 여부와 관련된 여러 소문들을 잠재우겠다고 선언하면서 대표팀에 가세할 뜻을 드러냈다.
이미 캐나다는 저말 머레이(덴버), 샤이 길져스-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 R.J. 배럿(뉴욕)이 연거푸 조국을 대표할 의사를 보인 가운데 부셰이마저 오는 최종예선에 참전할 뜻을 보이면서 올림픽 진출 전망을 밝히고 있다. 니킬 알렉산더-워커(뉴올리언스)도 대표팀에서 뛸 것으로 알려졌다.
부셰이는 세인트루시아에서 태어났다. 이후 5살 때 캐나다로 이민을 갔으며, 몬트리얼에 정착했다. 이에 그는 캐나다와 세인트루시아 국적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9 농구 월드컵에는 뛰지 않았다. 그러나 오는 여름에 열리는 올림픽 최종예선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빅토리아에서 열리는 만큼 준비하는데 큰 부담이 없다.
모처럼 자국에서 대회가 열리는 데다 최종예선에서 우승을 차지해야 올림픽 본선에 나설 수 있다. 캐나다는 지난 2000년 이후 아직 올림픽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번에 NBA 선수들이 대거 합류하는 가운데 자국에서 대회가 열리는 만큼, 모처럼 올림픽 본선에 오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됐다.
부셰이는 지난 2017-2018 시즌부터 NBA에서 뛰고 있다. 비록 지난 2017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는 못했지만, 투웨이딜을 통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부름을 받았다. NBA에서는 단 한 경기를 뛰었고, 시즌이 끝난 이후 방출됐다. 2018년 여름에는 투웨이딜보다 조건이 좋지 않은 계약으로 토론토에서 기회를 얻었고, 정규시즌을 앞두고 투웨이딜을 따냈다.
지난 시즌에는 28경기에서 경기당 5.8분을 소화하며 3.3점(.447 .324 .867)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시즌 후반부에는 NBA 계약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이로 인해 부셰이는 플레이오프에서 뛸 수 있었으며, 토론토가 지난 시즌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하는데 기여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단 두 경기를 뛰는데 그쳤지만, 우승 여정을 지켜보며 경험한 것도 큰 자산이었다.
부셰이는 지난 시즌 정식 계약을 따낼 당시 다년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 계약 조건은 부분보장이었으나, 토론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부셰이의 계약을 완전보장하기로 했다. 이번 시즌 약 158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 그는 토론토 골밑에서 나름의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15경기에서 평균 13.5분 동안 6.2점(.447 .308 .739) 5.1리바운드를 책임졌다.
지난 시즌보다 좀 더 나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다. 게다가 토론토에는 파스칼 시아캄, 마크 가솔, 서지 이바카까지 쟁쟁한 빅맨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다. 그럼에도 간헐적으로 나서면서 주축 빅맨들의 쉬는 시간을 잘 메워주고 있다. 백업 파워포워드로서 팀에 기여하는 바가 적지 않다.
한편, 캐나다는 오는 최종예선에서 그리스, 중국과 한 조에 속해 있다. 조 2위에 오를 경우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반대편에는 우루과이, 체코, 터키가 있어 준결승에 오를 경우 결승 진출을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 결국 그리스와 올림픽 진출권을 놓고 다툴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캐나다로서는 그리스를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그리스에는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가 참전할 가능성이 높다. 캐나다로서는 아데토쿤보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켈리 올리닉(마이애미), 드와이트 파월(댈러스), 트리스탄 탐슨(클리블랜드)가 가세한다면 보다 더 든든하게 골밑을 구성하겠지만 아직 이들의 출전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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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