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펜서 딘위디와 루카 돈치치, 이주의 선수 선정

NBA / 이재승 기자 / 2019-11-26 10:21:12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브루클린 네츠의 스펜서 딘위디(가드, 196cm, 98kg)와 댈러스 매버릭스의 루카 돈치치(포워드-가드, 201cm, 104.3kg)가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NBA.com』에 따르면, 딘위디와 돈치치가 각각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딘위디와 돈치치 모두 이번 시즌 들어 처음으로 이주의 선수에 뽑히는 기쁨을 맛봤다.


동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딘위디가 생애 첫 이주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그는 주축들의 부상을 틈타 주전으로 나서면서 팀을 잘 이끌고 있다. 브루클린에는 카이리 어빙과 캐리스 르버트가 있어 벤치에서 나선 것. 그러나 어빙과 르버트가 모두 빠지면서 딘위디의 역할이 보다 더 중요해졌다.


브루클린은 지난주 열린 네 경기에서 3승을 수확했다.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9점차 대패를 당했지만, 이후 세 경기를 내리 쓸어 담으면서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상대적으로 약한 팀들과 경기가 많았던 탓도 있지만, 딘위디가 팀의 간판으로 나서면서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


지난주에 딘위디는 경기당 33.2분을 소화하며 25.3점(.437 .321 .938) 3.5리바운드 6.8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했다. 경기마다 20점 이상을 퍼부었음은 물론 많은 어시스트를 뿌리면서 팀의 살림을 도맡았다. 이전에도 무늬만 벤치멤버였던 그는 완연하게 주전으로 뛴 이후 팀을 승리로 이끌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다. 딘위디가 주전으로 나선 5경기서 4승을 거둬들였다.


지난 25일 뉴욕 닉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모처럼 30점을 터트리면서 팀의 연승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지난 9일에 시즌 최다인 34점을 올린 이후 첫 30점 경기를 펼쳤다. 자유투로만 13점을 수확하면서 다득점의 초석으로 삼았다. 이날 접전 끝에 브루클린이 2점차 진땀승을 거둔 것을 감안하면 딘위디의 활약이 가히 결정적이었다.


# 딘위디의 지난주 경기일지


19일 vs 인디 28점(.429 .500 .857) 5리바운드 8어시스트 1스틸 3점슛 4개


21일 vs 샬럿 20점(.389 .286 1.000) 4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 3점슛 2개


23일 vs 킹스 23점(.533 .000 1.000) 1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


25일 vs 닉스 30점(.412 .375 .929) 4리바운드 4어시스트 3점슛 3개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돈치치가 예상대로 이주의 선수에 당당하게 호명됐다. 이번 시즌 들어 가히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2년차 선수는 지난주에도 독보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더 놀라운 부분은 돈치치로 인해 팀이 거듭 승전보를 울리고 있다는 점이다. 댈러스는 지난주 열린 네 경기에서 모두 이겼으며 현재 5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댈러스는 J.J. 바레아가 지난 2015-2016 시즌 막판에 이주의 선수에 호명된 이후 처음으로 이주의 선수를 배출했다. 그간 좀처럼 이주의 선수와 인연을 맺지 못했지만, 돈치치가 댈러스의 새로운 기수답게 막혔던 맥을 확실하게 텄다. 이로써 그는 구단 역사상 13번째로 이주의 선수상을 품은 이가 됐다.


# [NBA Inside] ‘슬로베니아 신성’ 돈치치의 대단한 시즌 초반


지난주에 돈치치는 네 경기에서 평균 30.9분을 뛰는데 그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37점(.554 .444 .788) 8.5리바운드 11.8어시스트 1.5스틸을 올리는 기염을 토해냈다. 채 31분을 뛰지도 않았음에도 경기당 40점에 육박하는 득점을 올리면서도 두 자리 수 어시스트와 8개가 넘는 리바운드를 동시에 엮어냈다.


그는 지난주에만 평균 5개의 3점슛을 44%가 넘는 성공률로 적중시켰다. 성공개수가 상당한 가운데 성공률 또한 단연 높았다. 슛거리와 위치를 가리지 않고 고감도의 슛감을 뽐내고 있는 그는 지난주에만 20개의 3점슛을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많은 득점을 올렸다. 지난 21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는 시즌 최다인 6개의 3점슛을 집어넣었다.


이게 다가 아니다. 최근 6경기 연속 더블더블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지난주에만 모두 30점+ 10어시스트+를 달성했다. NBA 역사상 네 경기 연속 ‘30-10’을 만들어 낸 이는 마이클 조던, 제임스 하든, 러셀 웨스트브룩, 돈치치가 전부다. 네 경기 연속 많은 득점을 올리면서 많은 어시스트를 뿌리면서 팀이 이기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지난주에만 두 번의 트리플더블을 엮어내며, NBA 역사상 두 경기 연속 35점 이상을 뽑아내면서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최연소자가 됐다. 돈치치에 앞서 이를 기록한 이는 오스카 로버트슨으로 돈치치가 각종 최연소 기록을 거듭 갈아치우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상대로 40점과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역사상 두 번째로 어린 기록이다.


지난 골든스테이트와의 홈경기에서는 고작 25분이 넘는 시간을 뛰고 사뿐하게 트리플더블을 만들어냈다. 1쿼터에만 22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보태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예감케 했다. 이날 돈치치는 사뿐하게 35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시즌 7번째 트리플더블을 완성했다. 35점과 트리플더블을 생산해 낸 이들 중 가장 적은 시간을 뛰었다.


지난 시즌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프라이머리 볼핸들러로 나서면서 댈러스의 공격을 직접 진두지휘하고 있는 그는 이번 시즌부터 확고부동한 에이스로 올라섰다. 지난 시즌에 갓 데뷔한 그는 신인들 역대 5번째로 평균 ‘20-5-5’를 달성했다. 당연히 올 해의 신인이 된 그는 이번 시즌에는 벌써부터 MVP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 돈치치의 지난주 경기일지


19일 vs 샌안 42점(.519 .385 .692) 11리바운드 12어시스트 3점슛 5개


21일 vs 덥스 35점(.611 .600 .875)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 4스틸 3점슛 6개


23일 vs 캡스 30점(.611 .500 1.000) 7리바운드 14어시스트 3점슛 4개


25일 vs 로켓 41점(.517 .357 .750) 6리바운드 10어시스트 2스틸 3점슛 5개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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