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피스, 안드레 이궈달라 계약해지 않을 예정
- NBA / 이재승 기자 / 2019-11-25 09: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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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트레이드를 선호하고 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멤피스가 안드레 이궈달라(가드-포워드, 198cm, 97.5kg)를 계약해지로 내보내지 않을 것이라 전했다. 멤피스는 이궈달라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하길 바라고 있다. 아무래도 계약해지를 통해 그와 결별할 경우 연봉 일정 부분을 지불해야 하는데다 트레이드할 경우 다른 자산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멤피스는 이번 오프시즌에 트레이드를 통해 이궈달라를 품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샐러리캡 확보를 위해 이궈달라를 넘겼다. 멤피스는 출혈 없이 이궈달라를 데려왔다. 대대적인 재건사업에 돌입해 있는 만큼, 이궈달라를 당장 활용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트레이드를 통해 2라운드 지명권이라도 얻어내는 것이 멤피스로서는 당연히 이득이다.
이궈달라가 멤피스로 트레이드된 이후만 하더라도 양 측이 바이아웃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멤피스는 이궈달라를 계약해지할 뜻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 그가 트레이드된 이후 LA 레이커스, LA 클리퍼스, 휴스턴 로케츠가 관심을 보였지만, 트레이드 조건을 맞추기 쉽지 않아 거래는 성사되지 않았다.
멤피스가 이번 트레이닝캠프를 앞두고 이궈달라와 트레이닝캠프와 프리시즌에 합류하지 않을 뜻을 조율했다. 멤피스가 이궈달라를 당장 전력으로 활용하지 않기로 하면서 계약해지 가능성이 거론되는 듯 보였다. 그러나 멤피스는 샐러리캡이 충분한 만큼 이궈달라를 방출하지 않고 있으며, 우선 트레이드 데드라인 때까지 지켜볼 예정으로 보인다.
이궈달라는 이번 시즌 1,718만 달러가 넘는 연봉을 받는다. 이번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거래 부담이 크진 않다. 다만 트레이드 협상에 나설 시 거래조건을 맞추기 쉽지 않다. 우승후보들이 이궈달라를 품고자 할 경우 이에 상응하는 카드를 제시해야 한다. 다른 선수를 보내기 보다는 1라운드 티켓을 활용하는 것이 최선이다.
그러나 앞서 거론한 대권주자들은 이미 트레이드 과정에서 지명권을 대거 상실했다. 레이커스는 앤써니 데이비스, 클리퍼스는 폴 조지, 휴스턴은 러셀 웨스트브룩을 품는 과정에서 다수의 1라운드 지명권을 상실했다. 즉, 이궈달라를 데려오기 위해 다른 지명권을 내주는 것은 부담될 수밖에 없다.
시즌 개막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이궈달라는 계약해지를 통해 할리우드로 향할 가능성이 거론됐다. 그러나 이궈달라의 의사와 달리 멤피스가 바이아웃을 원치 않고 있다. 다른 팀들 중에서도 레이커스와 클리퍼스가 적극적으로 이궈달라 영입을 노렸지만, 아직 시장에 나오지 않았기에 현실적으로 이들도 달리 손을 쓸 방도가 없다.
이궈달라는 지난 시즌 골든스테이트에서 68경기에서 경기당 23.2분을 소화하며 5.7점(.500 .333 .582) 3.7리바운드 3.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21경기에서 평균 30분 동안 9.8점(.494 .350 .378) 4.3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올렸다. 큰 경기에서 어김없이 진가를 발휘했으며, 골든스테이트가 5년 연속 리그를 호령하는데 크게 일조했다.
어느덧 노장대열에 들어섰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가치는 여전히 높다. 안정된 수비력과 큰 경기에서 경험을 두루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경기운영과 리바운드 등 다양한 부분에서 기여할 수 있어 많은 강호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우승 경험까지 다분한 만큼, 그를 데려간다면 전력을 끌어올리는 것은 시간문제다.
하지만 앞서 거론한 팀들이 트레이드로 이궈달라를 데려가긴 쉽지 않다. 멤피스도 이를 모르지 않을 터. 그러나 아직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시장을 관망하면서 이궈달라를 보내겠다는 의도다. 현재 멤피스에서는 이궈달라가 가장 많은 연봉을 받고 있으며, 이번 시즌 후 솔로몬 힐과의 계약도 만료되어 다량의 캡스페이스를 확보할 수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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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