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럿, 안드레 드러먼드 트레이드 관심?

NBA / 이재승 기자 / 2019-11-23 09:45:21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샬럿 호네츠가 센터 보강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샬럿이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의 ‘The Big Penguin’ 안드레 드러먼드(센터, 208cm, 126.6kg)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드러먼드는 이번 시즌 후 이적시장에 나갈 선수옵션을 갖고 있다. 필요할 경우 디트로이트가 그를 트레이드할 수도 있다. 이에 샬럿이 일단 흥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샬럿이 트레이드를 하고자 한다면 니콜라스 바툼, 비스맥 비욤보, 마빈 윌리엄스 등이 후보로 고려된다. 그러나 셋 모두 연봉이 만만치 않은 만큼, 이들 중 한 명과 함께 신인지명권이나 다른 유망주를 더하는 것이 나을 수 있다. 디트로이트도 드러먼드를 보낸다면, 상응하는 대가를 바랄 가능성이 높다.


드러먼드는 이번 시즌 14경기에 나서 경기당 34.6분을 소화하며 18.6점(.540 .000 .694) 16.8리바운드 3.1어시스트 1.6스틸 2.1블록을 기록하고 있다.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블록까지 여러 부문에서 생애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센터에 목이 마른 샬럿으로서는 드러먼드를 더할 경우 골밑 전력을 든든하게 다지게 된다.


샬럿은 이미 이전에도 센터 보강에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지난 2017년 여름에 트레이드를 통해 드와이트 하워드(레이커스) 영입에 나섰다. 하지만 샬럿은 한 시즌 만에 하워드를 트레이드로 내보내 원하는 센터와 함께하지 못했다. 이번에 드러먼드 트레이드에 뛰어들 경우 샬럿은 다시금 특급 센터와 함께 하게 된다.


샬럿에는 고액연봉자들이 차고 넘친다.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상대적으로 전력 외로 분류되어 있는 바툼이나 비욤보를 활용한다면 샬럿으로서도 좋은 보강이 될 수 있다. 바툼이나 비욤보가 포함될 경우 디트로이트가 선뜻 거래에 응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샬럿이 어떤 조건을 두루 제시하느냐에 따라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아직 트레이드를 속단하기는 이르다. 샬럿이 관심이 있다고 알려졌을 뿐, 디트로이트가 막상 드러먼드를 보낼지 지켜봐야 할 여지가 많다. 단, 블레이크 그리핀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이번 시즌 후 드러먼드와 레지 잭슨이 이적시장에 나가는 것을 감안하면 트레이드에 나설 만하다. 또한, 현재 디트로이트의 성적이 좋지 않아 가능성이 낮다고 보기도 어렵다.


한편, 디트로이트는 현재까지 4승 10패로 동부컨퍼런스 12위로 밀려나 있다. 지난 시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데다 오프시즌에 데릭 로즈를 더하면서 전력을 다졌다. 그러나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다. 시즌 첫 9경기에서는 4승 5패로 선전했지만, 이후 5경기에서 내리 패하면서 좀처럼 연패의 수렁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