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부체비치와 제임스 하든, 이주의 선수 선정

NBA / 이재승 기자 / 2019-11-19 09:36:37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올랜도 매직의 니콜라 부체비치(센터, 211cm, 117.9kg)와 휴스턴 로케츠의 제임스 하든(가드, 196cm, 102.1kg)이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NBA.com』에 따르면, 부체비치와 하든이 각각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동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부체비치가 이번 시즌 처음이자 개인통산 세 번째 이주의 선수에 호명됐다. 지난 시즌에도 11월 중순에 이주의 선수가 된 그는 정확히 1년 만에 동부에서 한 주를 빛낸 선수가 됐다. 지난 시즌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되며 주가를 올린 그는 이번 오프시즌에 올랜도와 재계약(4년 1억 달러)을 맺으며, 올랜도의 프랜차이즈스타로 남았다.


부체비치는 지난주에 열린 세 경기에서 올랜도가 3연승을 이어가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올랜도는 연승기류에 몸을 실었고, 최근 5경기에서 4승을 수확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즌 초반 안방에서 많은 경기를 치르고 있는 올랜도는 이에 힘입어 시즌 첫 8경기에서 2승에 그쳤지만, 부진을 만회해 가고 있다.


지난주에 부체비치는 세 경기에서 경기당 34.4분을 소화하며 21.7점(.542 .667 .778) 14리바운드 4어시스트 1.3블록을 기록했다. 세 경기에서 내리 더블더블을 작성하는 등 골밑에서 위력을 드러냈으며, 최근 7경기 연속 더블더블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등 골밑에서 돋보이는 생산성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 위저즈와의 홈경기에서는 시즌 최다인 30점을 뽑아냈다. 80%에 육박하는 높은 필드골 성공률을 자랑하며 33분을 채 뛰지 않고도 30점을 만들어 낸 것. 그 와중에 시즌 최다 동률인 17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워싱턴의 골밑을 유린했다. 또한 6어시스트를 더하면서 동료들까지 살뜰하게 도왔다.


# 부체비치의 지난주 경기일지


14일 vs 식서스 25점(.611 .500 .500)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3점슛 2개


16일 vs 스퍼스 10점(.250 1.000 .500) 13리바운드 4어시스트 3블록


18일 vs 위저즈 30점(.786 .750 1.000) 17리바운드 6어시스트 1블록 3점슛 3개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하든이 이번 시즌 두 번째이자 개인통산 24번째 이주의 선수상을 품었다. 하든은 이미 2주 전에 이주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2주 연속 맹위를 떨치면서 벌써부터 수상이력을 가파르게 쌓아가고 있다. 정규시즌 MVP에 선정됐던 지난 2017-2018 시즌에만 무려 5번이나 이주의 선수가 된 그는 지난 시즌에도 네 번이나 뽑히면서 위력을 드러냈다.


휴스턴은 하든의 엄청난 득점력에 힘입어 연승을 이어갔다. 지난주에 열린 네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한 휴스턴은 현재 7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힘입어 현재 컨퍼런스 선두인 LA 레이커스를 바짝 추격한 상태다. 시즌 초반 기세가 매서운 휴스턴은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확실히 달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하든은 지난주에만 평균 40.5분을 뛰며 44.8점(.458 .400 .839) 5.8리바운드 6.8어시스트 2.3스틸을 더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출장시간이 경기당 40분을 상회할 정도로 많았지만 이에 버금가는 득점력을 선보였다. 분당 1점 이상을 올리는 괴력을 발휘한 것도 모자라 다수의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는 물론 스틸까지 곁들이면서 풍성한 기록을 만들어냈다.


현재 하든은 7경기 연속 30점 이상을 뽑아내고 있으며, 지난주에는 네 경기 모두 39점 이상 득점하는 폭발력을 자랑했다. 더 대단한 것은 지난주에만 평균 6개의 3점슛을 40%의 성공률로 적중시켰다는 점이다. 시도개수가 적진 않았지만, 성공률이 뒤따라주면서 하든이 보다 많은 득점을 올릴 수 있는 발판이 됐다.


지난 17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러셀 웨스트브룩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하든의 개인기를 내세워 20점차 완승을 거뒀다. 전날 안방에서 인디애나를 상대한 이후 곧바로 열린 경기였음에도 하든의 위력은 여전했다. 그는 많은 시간을 소화며 일당백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38분 42초를 소화하며 시즌 최다인 49점을 퍼부었다.


이로써 하든은 특정 7연승 기간 동안 평균 43점 이상을 퍼부은 역대 네 번째 선수가 됐다. 종전에 이를 달성한 이로는 윌트 체임벌린, 엘진 베일러, 마이클 조던이 전부. 하든이 해당 부문에 이름을 올린 것도 대단할 뿐만 아니라 득점이라면 내로라하는 전설들을 소환했다는 것만으로도 하든의 득점력이 얼마나 놀라운 수준인지 잘 알 수 있다.


# 하든의 지난주 경기일지


12일 vs 펠리컨스 39점(.520 .273 .714) 4리바운드 9어시스트 2스틸 3점슛 3개


14일 vs 클리퍼스 47점(.462 .538 .941) 6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 3점슛 7개


16일 vs 페이서스 44점(.500 .429 .857) 8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 3점슛 6개


17일 vs 미네소타 49점(.390 .364 .818) 5리바운드 6어시스트 3점슛 8개


사진_ NBA Mediacentra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