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감독, 전반전 기록지 보고 놀란 이유는?
- KBL / 손동환 기자 / 2019-11-08 21:25:50
![]() |
[바스켓코리아 = 창원/손동환 기자] “어려운 경기인데, 선수들이 잘 해줬다”
서울 삼성은 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창원 LG를 76-65로 꺾었다. 5승 7패. LG와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 모두 이겼다.
삼성은 1쿼터 한때 12-26까지 밀렸다. 그러나 국내 선수들의 활약으로 조금씩 추격 흐름을 형성했다. 전반전을 35-39로 마쳤다.
3쿼터 라인업을 다르게 했다. 델로이 제임스(199cm, F)를 1번으로 내세우고, 195cm 이상의 국내 선수를 3명 투입. 즉, 장신 라인업이 효과를 봤다. 삼성은 그 때부터 상승세를 탔다. 그 경기력을 마지막까지 유지했다.
이상민 삼성 감독은 경기 후 “경기 초반에 리바운드가 밀리고, 외곽이 안 터졌다. 그런데 전반전 기록지를 봤더니, 우리가 4점 밖에 밀리지 않았다. 그 점에 놀랐다. 스틸하고 속공해서 따라갈 수 있었다고 본다”며 전반전 경기력을 먼저 이야기했다.
이어, “비시즌에 많이 사용했던 장신 라인업을 활용해봤다. 많은 연습을 했던 거기 때문에, 선수들이 크게 낯설어하지 않았다. 어려운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잘 풀어줬다”며 반전할 수 있었던 계기를 설명했다.
그러나 걱정거리도 있다. 닉 미네라스(199cm, F)의 부진과 김준일(200cm, C)의 무릎 상태다. 미네라스는 이날 8점에 야투 성공률 14%(2점 ; 1/4, 3점 : 0/3)로 저조했고, 김준일은 경기 종료 3분 52초 전 왼쪽 무릎을 붙잡고 벤치로 나갔다. 이상민 감독은 이를 걱정한 것.
이상민 감독은 “미네라스한테 미스 매치가 많이 났는데, 볼이 가지 않았다. 앞으로도 국내 선수가 많이 막을 건데, 이러한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 (김)준일이는 착지 후 무릎이 살짝 돌아갔다고 하는데, 본인이 뛰고 싶어하는 마음이 커서 출전을 시켰다. 정밀 점검을 해야 할 점이다”며 걱정거리를 말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날 패했다면, 더 낮은 순위로 밀릴 수 있었기 때문. 오히려, 상승세를 탔다. 최근 4경기 3승. 삼성은 오는 13일 안양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시즌 두 번째 연승에 도전한다.
사진 제공 = KB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