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프리뷰] ‘완패 극복’ KGC-삼성? ‘또 한 번 승리’ SK-오리온?

KBL / 손동환 기자 / 2019-11-03 07:23:55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이번 '내 맘대로 프리뷰'는 11월 3일(일) 오후 5시에 열리는 2경기를 다룬다. 프리뷰를 작성하는 기자가 경기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를 스스로 물어본다. 그리고 그 질문에 대답한다.


그러나 기자의 생각을 담는 것이 핵심은 아니다. 직접 질문하고 직접 대답하며 해당 경기를 예습한다. 그리고 'BK Review'를 통해 잘못 생각한 점을 복습한다. 이러한 과정을 시즌 내내 반복한다. 예습-복습을 통해, 2019~2020을 철저히 공부하려고 한다. 핵심은 '공부'다. (문답 형식이라 본의 아니게 구어체를 사용했습니다. 독자 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경기 번호 52 : 안양 KGC인삼공사 vs 서울 SK - 오후 5시, 안양실내체육관


[KGC인삼공사-SK, 1라운드 맞대결 결과는?]
- 10월 13일(안양실내체육관) : KGC인삼공사 70-81 SK
1) 2점슛 성공률 : 46%(22/48)-40%(21/53)
2) 3점슛 성공률 : 29%(6/21)-36%(8/22)
3) 자유투 성공률 : 67%(8/12)-83%(15/18)
4) 리바운드 : 38(공격 10)-43(공격 15)
5) 어시스트 : 16-17
6) 턴오버에 의한 득점 : 4-5 (속공에 의한 득점 : 9-9)
7) 페인트 존 득점 : 34-30
* 모든 기록은 KGC인삼공사가 앞


바스켓 : 1라운드에서는 후반전에 승부가 갈렸더라고.
코리아 : 맞어. KGC인삼공사와 SK는 전반전까지 팽팽했어. 41-41로 하프 타임을 맞았지. 3쿼터에도 두 팀의 격차는 4점 밖에 나지 않았어. 누가 이길지 모르는 상황이었지.
그런데 4쿼터에 흐름이 갑자기 달라졌어. SK가 갑자기 치고 나가더라고. 그 중심에는 김민수(200cm, F)가 있었어. 김민수가 4쿼터에만 3점 3개를 퍼부었어. 성공률도 75%로 정확했고. 김민수의 미친 활약이 SK에 주도권을 만들어줬어.
자밀 워니(200cm, C) 대신 나온 애런 헤인즈(199cm, F)도 제 활약을 했어. 4쿼터에 2개의 2점을 모두 넣었고, 공격 리바운드 2개를 포함해서 리바운드 5개를 잡았어. 모처럼 해결사 역할을 해줬지. 그래서 SK가 마지막을 잡을 수 있었어.


바스켓 : 2라운드 양상은 분명 다를 건데, 어디서 승부가 날 거라고 봐?
코리아 : KGC인삼공사는 SK만큼 장신 포워드를 많이 보유하지 않았어. 양희종(195cm, F)과 오세근(200cm, C)의 체력 부담이 커. 두 선수가 후반까지 잘 버텨줘야 돼. 그렇게 된다면, 지난 뒷심 부족이 나타나지 않을 것 같아.
변준형(185cm, G)과 박지훈(184cm, G), 문성곤(195cm, F)과 김철욱(204cm, C) 등 어린 선수들이 두 주축을 도와줘야 돼. 변준형과 박준형은 앞선에서 확실한 공격력을, 문성곤은 내외곽에서 많은 활동량을 김철욱은 페인트 존에서 궂은 일을 잘 해야 할 것 같아. 주축 자원과 도와주는 자원의 조화가 필요한 거지.
SK는 다양한 선수를 투입할 수 있어. 상황에 맞게 선수를 기용하는 방법도 확립했어. 선수들이 자주 교체돼도, SK의 팀 컬러가 쉽게 무너지지 않는 이유라고 봐. 그래서 시즌 전부터 우승 후보로 불렸고.
그래도 이틀 연속 경기는 SK에 부담이 될 거야. 특히, 김민수와 최부경(200cm, F) 등 페인트 존 수비를 하는 포워드들이 그럴 것 같아. 어린 나이가 아니거든.
자밀 워니가 1라운드 맞대결에서 4점에 그쳤던 것도 마음에 걸려. 이번에도 고전한다면, 헤인즈의 활약이 또 한 번 필요할 것 같아. 그러나 헤인즈도 고전하면, SK도 쉽지 않을 거야.


경기 번호 53 : 서울 삼성 vs 고양 오리온 - 오후 5시, 잠실실내체육관


[삼성-오리온, 1라운드 맞대결 결과는?]
- 10월 27일 (고양실내체육관) : 오리온 92-76 삼성
1) 2점슛 성공률 : 52%(22/42)-55%(18/33)
2) 3점슛 성공률 : 55%(12/22)-24%(8/34)
3) 자유투 성공률 : 92%(12/13)-73%(16/22)
4) 리바운드 : 38(공격 6)-29(공격 9)
5) 어시스트 : 23-15
6) 턴오버에 의한 득점 : 16-17 (속공에 의한 득점 : 11-11)
7) 페인트 존 득점 : 32-30
* 모든 기록은 오리온이 앞


바스켓 : 1라운드는 오리온이 쉽게 이겼더라고.
코리아 : 사실상 2쿼터에서 승부가 났다고 봐. 오리온 특유의 화력이 작렬했지. 오리온은 2쿼터에만 3점슛 5개를 터뜨렸어. 성공률도 약 83%에 달했고. 조던 하워드(180cm, G)-이현민(174cm, G)-김강선(190cm, F)-최진수(202cm, F), 4명의 선수가 3점 라인에서 손맛을 봤어.
오리온은 자신감을 얻었어. 3쿼터에는 수비까지 잘 됐어. 닉 미네라스(199cm, F)에게 3쿼터에만 8점을 내줬지만, 나머지 선수에게 6점만 허용했어. 허용률도 낮았어. 특히, 삼성 국내 선수한테 16%(2/12)의 야투만 허용했거든. 오리온이 비록 마지막에 쫓겼다고는 하지만, 큰 의미가 없었어. 이미 격차가 큰 상황이었거든.


바스켓 : 삼성이 벼르고 나올 것 같아. 어떤 대응책을 들고 나올까?
코리아 : 이상민 삼성 감독이 평소에 “이번 시즌은 국내 선수의 활약이 중요해졌다. 전자랜드나 KCC처럼 국내 선수가 많이 움직이고 적극적으로 하는 팀이 좋은 성적을 낼 거다”라고 말했어. 이번 오리온전에도 국내 선수의 적극성을 강조할 것 같아.
임동섭(198cm, F)과 김준일(200cm, C)이 중심을 잡아야 될 거야. 큰 키에 슈팅 능력을 갖춘 임동섭이 외곽에서 휘저어주고, 김준일이 오리온 장신 군단을 잘 버텨야 할 것 같아. 천기범(185cm, G)과 이관희(191cm, G)도 마찬가지야. 오리온의 조던 하워드(180cm, G)를 잘 봉쇄하고, 볼 운반을 영리하게 해줘야 돼.
오리온도 삼성의 반격 전략을 알고 있을 것 같아. 맞불 작전으로 삼성에 대응할 것 같아. 오리온은 국내 장신 선수를 많이 보유하고 있거든.
장재석(202cm, C)과 이승현(197cm, F)이 페인트 존을 잘 지키고 있고, 허일영(195cm, F)이 필요할 때 한 방씩 터뜨리고 있어. 다만, 최진수(202cm, F)가 기복을 잘 털고, 다른 장신 포워드들의 분발이 필요할 것 같아. 그렇게 된다면, 오리온은 지난 1라운드처럼 삼성을 크게 이길 수 있을 거야.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1 =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문경은 SK 감독
사진 설명 2 = 이상민 삼성 감독-추일승 오리온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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