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현의 U-파울 자유투, 이원대는 승리를 확신했다!
- KBL / 손동환 기자 / 2019-11-02 17:5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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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창원/손동환 기자] “이겼다는 확신이 들었다”
창원 LG는 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76-71로 꺾었다.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3승 8패를 기록했다.
마이크 해리스(198cm, F)와 캐디 라렌(204cm, C)이 승리의 중심이었다. 해리스는 3점슛 4개를 포함, 22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LG의 추격 흐름을 형성했고, 승부처에서 LG에 역전(71-69)하는 득점을 만들었다. 라렌은 22점 10리바운드(공격 6)로 페인트 존에서 중심을 잡아줬다.
두 외국선수가 중심을 잡자, 국내 선수의 움직임도 활발해졌다. 이원대(182cm, G)가 대표적이었다. 이원대는 4쿼터에 3점슛 1개와 어시스트 1개로 팀의 상승세를 만들었다. 21분 47초 동안 9점(2점 : 1/1, 3점 : 2/2) 3리바운드 2어시스트. 두 외국선수의 부담을 덜고, 김시래(178cm, G)-조성민(189cm, G)의 공백도 완벽히 메웠다.
이원대는 경기 후 “연패하는 동안, 선수들이 많이 힘들었다. 자신감 있게 하자고 한 게 좋은 결과로 드러난 것 같다. 그리고 앞선 수비가 많이 뚫렸는데, 거기에 집중했다. 그 동안 나가서 약속된 플레이를 못했는데, 오늘은 그런 걸 잘 이행했다고 생각한다”며 경기력을 총평했다.
이원대는 자신의 활약보다 동료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팀의 주장이자 고참인 강병현(193cm, G)에 관한 이야기도 꺼냈다.
강병현은 이날 23분 14초 동안 5점 4리바운드에 그쳤다. 3점 3개를 모두 놓쳤다. 그러나 LG에 좋은 흐름을 안겨주는 플레이를 많이 했다.
3쿼터 시작 후 2분 59초 만에 3점슛 상황에서 파울 자유투를 얻었다. 자유투 3개를 침착하게 성공. 밖으로 나가는 볼을 살려내, 동료에게 여러 차례 연결하기도 했다. 강병현의 허슬 플레이가 LG의 공격 기회를 창출한 셈이다.
LG가 경기 종료 2분 37초 전 68-67로 역전할 때, 강병현의 3점슛은 림을 연달아 외면했다. 그렇지만 강병현은 다른 움직임으로 슈팅 실패를 만회했다.
해리스가 경기 종료 40.2초 전 왼쪽 코너를 돌파하자, 강병현은 오른쪽 코너에서 페인트 존으로 침투했다. 해리스의 볼을 받은 후, 오세근(200cm, C)에게 페이크 동작을 취했다. 강병현은 파울 자유투를 만들었다. 2개 다 성공. LG는 73-71로 앞섰다. 이 득점은 LG의 결승 득점이기도 했다.
마지막 수비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변준형(185cm, G)이 턴오버를 범하자, 김동량(198cm, F)이 변준형의 턴오버를 놓치지 않았다. 강병현은 김동량으로부터 볼을 이어받았고, 박지훈(184cm, G)으로부터 U-파울을 이끌었다. 파울 자유투 2개에 공격권까지 이끌어낸 것. 남은 시간은 5.8초였기에, LG의 승리는 확실해졌다.
강병현은 자유투 2개 중 1개만 넣었다. 그러나 LG가 공격권을 갖고 있는 상황. 해리스가 파울 자유투를 이끌었고,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성공했다. 76-71, LG는 승리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원대는 강병현의 움직임을 높이 이야기했다. 강병현의 연이은 3점슛 실패에도 “찬스일 때 던진 거다. 그러면 다른 선수가 리바운드에 가담하거나 수비에서 만회할 수 있다”며 강병현의 선택을 당연하게 여겼다.
이어, “(강)병현이형이 코트에서 모범(많은 허슬 플레이)을 보이기 때문에, 후배 선수들이 따라할 수 있는 거다. 병현이형의 허슬 플레이는 우리 팀 정신력에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 오늘 역시 병현이형이 U-파울을 얻었을 때, 승리를 확신할 수 있었다”며 강병현의 허슬 플레이에 엄지손가락을 들어올렸다. 주장을 향한 이원대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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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