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처에서 빛난 허훈, 허훈을 도운 김윤태
- KBL / 손동환 기자 / 2019-10-27 19: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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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김)윤태형이 있어 더욱 좋다”
부산 kt는 2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83-75로 꺾었다. 1라운드를 5할 이상(5승 4패)으로 마쳤다. 현대모비스전 7연패에서도 벗어났다.
허훈(180cm, G)이 또 한 번 승부처에서 빛났다. 4쿼터에만 10점을 몰아넣었다. 양 팀 선수 중 4쿼터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22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양 팀 국내 선수 중 최다 득점과 양 팀 선수 중 최다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허훈의 자신감은 하늘을 찔렀다. 대선배인 양동근(182cm, G)과 자신보다 키가 큰 배수용(193cm, F) 앞에서 자신 있게 슈팅했다. 자신 있는 슈팅은 득점으로 연결됐다. 1대1에 이어 몸싸움 후 득점, 스텝 백 후 점퍼, 스크린 후 점퍼 등 득점 과정 또한 영리했다.
허훈은 경기 종료 후 방송 인터뷰에서 “연속 경기라 선수들이 힘들었을 건데, 그 과정을 잘 이겨낸 것 같다. 후반전에 힘든 감도 있었는데, 이를 잘 극복했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한 선수의 도움을 꼽았다. 허훈은 “(김)윤태형이 있어 더욱 편하게 농구할 수 있다. 나와 윤태형 모두 돌파와 패스 가능하다. 나와 윤태형이 번갈아 볼 운반을 할 수 있고, 경기 운영을 할 수 있다. 그런 점에 있어, 시너지 효과가 나는 것 같다”며 김윤태(180cm, G)의 존재를 높이 평가했다.
김윤태는 이날 17분 10초 동안 코트에 있었다. 7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기록만 놓고 보면 평범하다.
그러나 김윤태 또한 승부처에서 맹활약했다. 수비와 볼 운반에 치중하다가, 경기 종료 2분 전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허훈이 양동근에게 압박당하자, 김윤태가 바이런 멀린스(212cm, C)와 2대2를 시도했다. 멀린스가 스크린 후 3점 라인 밖으로 빠져나가자, 김윤태는 멀린스에게 뒤로 볼을 줬다. 멀린스는 자신에게 난 오픈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kt는 경기 종료 1분 42초 전 75-68로 앞섰다.
김윤태는 그 후 허훈과 합작품을 만들기도 했다. 허훈이 돌파 후 왼쪽 코너에 있는 김윤태를 발견했다. 허훈은 김윤태에게 볼을 건넸다. 김윤태는 자신 있게 던졌다. 결과는 3점. kt는 경기 종료 1분 19초 전 78-71로 앞섰다. 사실상 승기를 잡는 득점.
서동철 kt 감독도 김윤태의 존재를 필수 조건으로 생각하고 있다. 서동철 감독은 “(김)윤태는 (허)훈이의 부담을 덜 수 있는 자원이다. 윤태도 뛰어난 공격력과 패스 능력을 지니고 있다. 무엇보다 훈이와 윤태가 함께 할 때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다”며 구체적으로 말했다.
허훈은 승부처를 지배했다. 그 배경에는 김윤태의 도움이 있었다. 두 가드의 시너지 효과는 강렬했다. 그 결과, kt는 연승으로 1라운드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허훈-김윤태(이상 부산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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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