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프리뷰] 7개월 만의 재회, 그리고 선두 다툼

WKBL / 손동환 기자 / 2019-10-27 08:28:16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7개월 만의 만남. 누가 웃을까?


용인 삼성생명과 청주 KB스타즈는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만났다. KB스타즈의 3-0 완승. 삼성생명은 KB스타즈의 정상 등극을 바라봐야 했고, KB스타즈는 첫 통합 우승에 기뻐했다. 두 팀은 지난 3월 25일 이후 7개월 만에 처음 만난다. 단독 선두라는 목표 앞에 다시 한 번 마주 선다.


이번 '내 맘대로 프리뷰'는 삼성생명과 KB스타즈의 경기를 다룬다. 프리뷰를 작성하는 기자가 경기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를 스스로 물어본다. 그리고 그 질문에 대답한다.


그러나 기자의 생각을 담는 것이 핵심은 아니다. 직접 질문하고 직접 대답하며 해당 경기를 예습한다. 그리고 'BK Review'를 통해 잘못 생각한 점을 복습한다. 이러한 과정을 시즌 내내 반복한다. 예습-복습을 통해, 2019~2020을 철저히 공부하려고 한다. 핵심은 '공부'다. (문답 형식이라 본의 아니게 구어체를 사용했습니다. 독자 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경기 번호 8 : 용인 삼성생명 vs 청주 KB스타즈 - 오후 7시, 용인실내체육관


[삼성생명-KB스타즈 2018~2019 전적]
1. 정규리그 (삼성생명이 앞)
1) 2018.11.04.(청주실내체육관): 55-60
2) 2018.12.01.(용인실내체육관) : 78-80
3) 2018.12.17.(청주실내체육관) : 60-46
4) 2019.01.13.(용인실내체육관) : 63-74
5) 2019.01.28.(청주실내체육관) : 68-74
6) 2019.02.15.(용인실내체육관) : 84-80
7) 2019.02.28.(청주실내체육관) : 67-78
* KB스타즈 : 5승 2패 우세 (용인에서 2승 1패 우세)
2. 챔피언결정전 (삼성생명이 앞)
1) 2019.03.21.(청주실내체육관) : 75-97
2) 2019.03.23.(청주실내체육관) : 51-73
3) 2019.03.25.(용인실내체육관) : 64-73
* KB스타즈 : 3전 전승 (2018~2019 통합 우승


바스켓 : KB스타즈는 삼성생명에 좋은 기억을 갖고 있어.
코리아 : KB스타즈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28승 7패)를 기록했어. ‘챔피언 결정전 직행’이라는 엄청난 특권을 얻었지. 체력 안배와 상대를 대비할 시간이 많았어.
운도 좋았어. 우리은행과 삼성생명이 3차전까지 가는 혈투를 펼쳤는데, 거기서 삼성생명이 이겨버렸어. 삼성생명도 강하지만, 우리은행보다는 껄끄러운 상대가 아니었지.
삼성생명은 지친 상태에서 올라왔어. KB스타즈는 매 경기 삼성생명을 압도헀어. 처음으로 WKBL의 제왕이 됐어. 삼성생명에 좋은 기억을 안을 수밖에 없지.


[삼성생명 2019~2020 주요 활약 선수]
- 리네타 카이저 : 2경기 평균 30분 출전, 19점 9리바운드(공격 2.5) 2.5스틸
* 리그 평균 득점 3위 & 평균 스틸 공동 2위
- 김한별 : 2경기 평균 35분 49초 출전, 13점 11리바운드(공격 2.5) 7어시스트 2스틸
* 리그 평균 어시스트 1위
- 배혜윤 : 2경기 평균 40분 출전, 10점 7리바운드(공격 3) 3.5어시스트
* 팀 내 유일 전 경기 풀 타임 소화


바스켓 : 삼성생명에서 지켜봐야 할 선수는 누가 있을까?
코리아 : 포워드 라인과 빅맨은 나쁘지 않어. 리네타 카이저(193cm, C)가 뛰어난 높이와 준수한 공격력을 보이고 있고, 김한별(178cm, G)과 배혜윤(182cm, F)이 중심을 잘 잡고 있어. 3명이 코트 밸런스를 확실히 잡아주는 게 인상적이었어.
이주연(171cm, G)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특히, 우리은행전에서 깜짝 활약을 펼쳤어. 이주연이 14점을 넣으면서, 삼성생명이 우리은행을 잡을 수 있었어. 이주연 같은 어린 선수들이 꾸준히 뒷받침한다면, 삼성생명이 더 나은 경기력을 보일 것 같아.


[KB스타즈 2019~2020 활약 선수]
- 카일라 쏜튼 : 2경기 평균 29분 36초 출전, 25점 7.5리바운드(공격 2.5) 2.5어시스트
* 시즌 평균 득점 1위
- 박지수 : 2경기 평균 34분 10초 출전, 13.5점 12리바운드(공격 5.5) 4어시스트
* 시즌 평균 리바운드 2위(국내 선수 중 1위) & 팀 내 평균 어시스트 1위
- 강아정 : 2경기 평균 28분 27초 출전, 9.5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 팀 내 최다 3점슛 성공 : 경기당 평균 1.5개


바스켓 : KB스타즈에서 지켜봐야 할 선수는 누가 있을까?
코리아 : 계속 말하겠지만, 박지수(196cm, C)와 카일라 쏜튼(185cm, F)이야. 두 선수는 높이와 득점력을 모두 갖췄어. 무엇보다 미스 매치를 유도할 수 있지. 박지수가 높이로 외국선수와 맞설 수 있기 때문에, 쏜튼이 국내 선수를 상대할 수 있어. KB스타즈가 갖고 있는 가장 큰 강점이야.
강아정(180cm, F)이 뒷받침해야 돼. 다만, 강아정의 컨디션이 변수야. 강아정이 부상으로 비시즌 훈련을 하지 못했고, 지금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아. 강아정이 3점 라인에서 활발히 터져야, 박지수와 쏜튼의 위력이 배가될 것 같아.


[삼성생명 2019~2020 시즌 전적]
1. 2019.10.21. vs 우리은행 (용인실내체육관) : 68-62 승
2. 2019.10.25. vs 신한은행 (인천도원체육관) : 73-66 승

[KB스타즈 2019~2020 시즌 전적]
1. 2019.10.20. vs 신한은행 (청주체육관) : 68-53 승
2. 2019.10.23. vs BNK (부산 BNK센터) : 77-64 승


바스켓 : 누가 이길 것 같아?
코리아 : 두 팀 모두 패배가 없어. 전력을 쉽게 가늠하기 힘들어. 고민 끝에, KB스타즈를 선택했어. KB스타즈가 접전 끝에 이길 것 같아. ‘높이’를 지닌 팀이 승부처를 지배할 확률이 높거든. 박지수와 쏜튼이 아무래도 체력 부담이 작을 거야. 다만, 외곽에서의 기복을 최소화해야 할 것 같아. 강아정-염윤아(177cm, G)-심성영(165cm, G)이 3점 라인에서 삼성생명을 흔들어줘야 될 거야.
KB스타즈가 어떻게 하느냐보다, 삼성생명이 KB스타즈를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더 중요해보여. 변수가 많은 쪽은 삼성생명이거든.
우선 주전 포워드 라인의 체력 부담이 커. 김한별은 쏜튼을 상대해야 하고, 배혜윤은 페인트 존 수비에 신경써야 돼. 두 선수 모두 수비 활동량이 많아야 하고, 공격에서는 중심을 잡아야 돼. 많은 시간을 소화해야 하고, 공수를 조율할 가드가 팀에 없다는 점. 이 점은 두 선수 모두에게 부담이 될 거야.
카이저 같은 경우는 몸이 완벽하지 않은 것 같아. 박지수나 쏜튼보다 많이 움직여야 하는데, 그렇지 못할 것 같아. 승부처까지 몸이 버틸지 변수야.
박하나(176cm, G)가 없다는 게 큰 것 같아. 삼성생명 외곽 자원 중 가장 확실한 카드거든. 윤예빈(180cm, G)의 부상 공백도 아쉬울 거야. 이주연만으로는 KB스타즈 가드 라인에 맞서기 쉽지 않을 것 같아.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1 =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왼쪽)-안덕수 KB스타즈 감독(오른쪽)
사진 설명 2 = 김한별(용인 삼성생명)
사진 설명 3 = 카일라 쏜튼(청주 KB스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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