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챔프전’ KB스타즈 안덕수 감독 “도전자의 입장으로 맞서겠다”

WKBL / 김준희 / 2019-03-10 21:43:17

[바스켓코리아 = 청주/김준희 기자] “우리는 어디까지나 도전자 입장이다. 정신적으로 무장을 단단히 하고 준비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청주 KB스타즈는 1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87-69로 승리했다.


이날 KB스타즈는 3점슛 9개를 터뜨린 김가은의 활약에 힘입어 신한은행을 완파했다. 홈 팬들 앞에서 축포를 터뜨리면서 정규리그 유종의 미를 거뒀다.


경기 후 안덕수 감독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였는데 홈 경기인 만큼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으로 유종의 미를 거둬줘서 감독으로서 뿌듯하다. 정규리그를 좋게 마치면서 챔피언결정전까지 이어갈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진 것 같다.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못 뛴 선수들도 같은 마음일 거라 생각한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날 3점슛 9개를 터뜨린 김가은에 대해서는 “많은 기회를 주지 못했지만 짧은 기간에 준비를 잘한 것 같다. 본인이 마음가짐이 남달랐던 것 같다. 앞으로는 단기전이다. 벤치에서 활용도를 생각할 수 있게끔 움직임을 보여줬다. 좋게 생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규리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안덕수 감독. 이제 그의 눈은 챔피언결정전으로 향해 있다. 안 감독은 “챔프전에서는 상대의 다른 모습이 나온다. 준비 잘해서 어느 팀이 올라오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날 이후 계획에 대해서는 “12일까지는 휴식을 취한 뒤, 13일부터 훈련을 재개할 계획이다. 플레이오프 경기 보면서 상대 팀 전력 점검하고, 체력적인 부분을 보완할 예쩡이다. 연습 경기도 한두 경기 잡아놨다. 연습 경기 통해 준비해보고 챔프전 첫 경기에 포커스를 맞추려고 한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안 감독이 챔프전 상대로 생각하는 팀은 어디일까. 안 감독은 “우리는 어디까지나 도전자 입장”이라며 “우리은행은 조직적이고 짜임새 있는 농구를 하고, 이지샷을 놓치지 않는 팀이다. 삼성생명도 좋은 기회가 왔기 때문에 우승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정신적으로 무장을 단단히 하고 준비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안 감독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찾아준 홈 팬들에게 “청주는 특별한 것 같다. 부진할 때도 격려해 주시고, 좋을 땐 응원도 많이 해주신다. 팬들을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고 감사함을 표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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