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수원’ OK저축은행, 팬들과 작별을 고하다
- WKBL / 김영훈 기자 / 2019-03-07 11:3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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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수원/김영훈 기자] OK저축은행이 수원 팬들과 작별을 고했다.
OK저축은행 읏샷은 6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 7라운드 맞대결에서 구슬(25점 8리바운드), 이소희(13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진안(10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노현지(15점 5리바운드), 안혜지(5점 9어시스트 3스틸) 등의 활약을 묶어 86-67로 승리했다.
이날은 OK저축은행이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였다. 이미 기사에서도 나왔듯이 OK저축은행은 이제 새로운 연고지로 떠난다.
1년 동안 정들었던 OK저축은행의 마지막 홈 경기를 보기 위해 많은 팬들도 경기장을 찾았다. 주중임에도 불구하고 시즌 평균을 뛰어넘는 관중이 OK저축은행과의 아름다운 이별을 함께하기로 했다.
경기 전 만난 정상일 감독은 “시즌이 지나가면서 점점 팬들이 늘어났다. 서포터즈도 생겼다. 그런데 팀이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어서 제대로된 팬 서비스를 하지 못한 것이 너무 미안하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경기 종료 후 하이파이브였다. 오늘은 마지막 경기이니 포토 타임도 가지려 한다.”며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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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일 감독이 말한 서포터즈는 이날도 골대 후면의 관중석을 지켰다. 서포터즈들은 노란색 우비로 맞춰 입고 경기 내내 열성적인 응원을 보냈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정상일 감독과 OK저축은행을 매우 좋아하는 팬들의 모임이다. 자비를 들여서 원정도 다니곤 한다. 감독님도 그 마음에 감사해서 밥도 같이 먹었다. 우리 팀을 이끄는 원동력이다.”라며 서포터즈에 대해 설명했다.
경기가 시작되자 OK저축은행의 선수들은 필사적으로 싸웠다. 마지막이라는 내색을 하진 않았지만 홈 팬들에게 승리라는 선물을 안겨주기 위해 누구 하나 빠짐없이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결국 단타스가 없음에도 정규리그 1위 KB스타즈를 잡아내고야 말았다. KB스타즈가 체력 안배를 위해 주전들의 출전 시간을 조절했던 것을 고려해도 큰 격차의 대승이었다. 이날 승리로 전 구단 상대 승리와 4위 확정이라는 겹경사도 맞았다.
경기가 끝나고 경기장을 찾은 모든 팬들이 코트로 내려와 선수들과 단체 사진을 찍었다. 이후에는 개인이 원하는 선수와 셀카도 찍을 수 있었다. 경기를 끝내고 난 뒤의 피곤한 몸이었지만 팬들의 사진 촬영 요청에 밝게 웃음을 지었다.
포토 타임 이후 팬들은 하나둘씩 경기장을 떠났다. 경기장을 떠나는 팬들의 뒷 모습과 천장에서 차례차례 떨어지는 선수들의 천장 배너가 마지막을 실감하게 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OK저축은행과 수원의 1년간의 동행은 그렇게 끝이 났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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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