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5연승’ KB스타즈, 하나은행 꺾고 13년 만의 정규리그 1위 확정
- WKBL / 김영훈 기자 / 2019-03-03 18: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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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청주/김영훈 기자] KB스타즈가 하나은행을 꺾고 13년 만의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청주 KB스타즈는 3일(일) 청주체육관에서 펼쳐진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시즌 일곱 번째 맞대결에서 박지수(16점 9리바운드), 카일라 쏜튼(16점 6리바운드), 염윤아(15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민정(12점)의 활약을 묶어 71–6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B스타즈는 27승 6패를 기록하며 남은 경기 승패와 관계 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었다. 반면, KEB 하나은행은 2연패에 빠지면서 11승 23패를 기록하게 됐다.
◆1쿼터 : KB스타즈 21–22 KEB하나은행
KB스타즈는 심성영, 염윤아, 강아정, 쏜튼, 박지수가 선발로 나왔고, 하나은행은 신지현, 고아라, 강이슬, 백지은, 샤이엔 파커가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KB스타즈는 쏜튼의 3점으로 경기의 포문을 열었다. 곧바로 강이슬도 3점을 터트리면서 이에 응수했다. 강이슬은 이어진 공격에서 3점슛을 터트리며 쾌조의 슛감을 선보였다.
KB스타즈는 경기 초반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이었다. 팀 공격보다는 1대1 공격이 많았고, 어이없는 패스도 나왔다. 그나마 염윤아의 자유투와 쏜튼의 개인 돌파로 겨우 득점을 추가했다.
반면, 하나은행은 지속해서 파커를 이용한 공격을 펼쳤다. 파커는 상대의 더블 팀 수비에도 굳건히 7점을 추가했다. 간간이 외곽에 있는 동료들의 기회도 봐줬다. 강이슬과 신지현은 이를 3점으로 연결하면서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KB스타즈는 시간이 좀 지나자 자신들의 페이스를 찾아갔다. 쏜튼이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성공시켰고, 박지수도 2점을 보탰다. 덕분에 KB스타즈는 하나은행을 쫓아가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 KB스타즈 42–27 KEB하나은행
KB스타즈는 2쿼터 시작하자마자 박지수의 높이를 앞세워 2점을 추가했다. 이어서 김민정의 자유투와 염윤아의 바스켓 카운트로 순식간에 7점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강아정과 심성영이 연달아 3점포를 터트렸다. 13-0런. 2쿼터 시작 후 3분 만의 일이었다.
경기는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침묵의 시간을 깬 팀은 KB스타즈였다. KB스타즈는 염윤아가 단독 속공을 완성하며 추가 득점을 올렸다. 하나은행도 곧바로 백지은의 2점으로 2쿼터 첫 득점을 올렸다. 6분 30초 만의 득점이었다.
KB스타즈는 김민정이 득점 선두에 나섰다. 김민정은 멋진 드라이브 인과 점퍼로 연속 4점을 올렸다.
하나은행은 자칫하면 최소 득점의 불명예를 쓸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쿼터 막판 김단비와 이수연의 자유투로 5점째를 기록하며 위기를 모면했다.
◆3쿼터 : KB스타즈 51–40 KEB하나은행
KB스타즈는 쏜튼이 3점포와 속공으로 5점을 올리며 기분 좋게 후반을 시작했다. 강아정도 중거리슛을 더했다.
하나은행은 파커의 중거리슛으로 만회하는 득점을 올렸다. 강이슬도 다음 공격에서 플로터로 추가 득점을 기록했다. 백지은의 중거리슛도 터지면서 분위기는 하나은행으로 흘러갔다. 하나은행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파커의 골밑 득점과 백지은의 점퍼로 점수차를 좁혔다.
KB스타즈는 상대의 흐름을 끊기 위한 작전 시간을 요청했다. 곧바로 박지수가 페인트존에서 득점을 올리면서 작전 시간의 효과는 바로 드러났다. 그러나 이후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은 것이 아쉬웠다. 오히려 강이슬에게 3점포만 허용했다.
KB스타즈는 3쿼터에 9점만 올리는 데 그치면서 상대의 추격을 허용하고 말았다.
◆4쿼터 : KB스타즈 71–65 KEB하나은행
하나은행은 파커의 골밑 득점으로 3쿼터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KB스타즈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 김민정이 점수를 올리면서 하나은행의 추격을 저지했다.
하나은행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강이슬의 3점이 터지면서 기세를 이어갔다. 강이슬은 3개의 3점포를 모두 성공시키며 좋은 감을 이어갔다. 파커의 풋백 득점도 나오면서 하나은행은 55-65까지 쫓아갔다.
이후 계속해서 10점차와 12점차를 오가는 패턴이 이어졌다. KB스타즈는 박지수가 공격의 전면에 섰고, 하나은행은 고아라가 득점을 주도했다.
하나은행은 고아라의 연속 득점과 파커의 골밑 득점으로 6점차(71-65)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고, 결국 KB스타즈의 승리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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