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 전 6연패’ 정상일 감독, “포인트가드도 공격을 해야 해”

WKBL / 김영훈 기자 / 2019-02-17 20:42:07

[바스켓코리아 = 수원/김영훈 기자] OK저축은행이 KB스타즈 전 6연패를 당했다.


OK저축은행 읏샷은 17일(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이소희(15점 2리바운드)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62-69로 졌다.


OK저축은행은 경기 초반부터 끌려다녔다. 이후 계속해서 추격에 나섰지만 중요한 순간 마다 쏜튼과 박지수에게 실점하며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경기 후 정상일 감독은 인터뷰에서 “아직 선수들이 거기까지다. 언제까지 어릴 수는 없다. 기록에서 나타나지 않고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차이가 났다.”며 패인을 분석했다.


정 감독은 안혜지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질책을 가했다. 이날 안혜지는 무득점에 그쳤다. 더욱 큰 문제는 슛을 1개만 시도했다는 점이다. 상대의 새깅 디펜스에도 전혀 슛을 시도하지 못했다.


정 감독도 “안혜지가 22분을 뛰면서 무득점이라 이소희를 많이 뛰게 했다. 스스로 깨우쳐야 한다. 어시스트도 재미가 있지만 슛을 하나 쏜 것은 문제가 있다. 현대농구는 포인트가드가 득점을 해줘야 하는 것을 본인도 느껴야 한다. 이렇게 가면 안혜지보다 이소희를 더 기용할 수밖에 없다.”며 안혜지에게 공개적으로 질책을 가했다.


경기 전 라커룸에서 만난 정 감독은 카일라 쏜튼에 대한 수비를 중요시했다. “단타스에게 쏜튼과의 1대1 수비를 맡기면서 도움 수비를 가지 않을 계획이다.”라며 쏜튼의 수비법을 밝혔다.


그러나 이날 쏜튼의 최종 기록은 21점 13리바운드. 자신의 몫을 충분히 해줬다. 그럼에도 정 감독은 “쏜튼을 20점 전후로 준다고 했는데 단타스가 잘해줬다. 하지만 외곽수비를 많이 해서 힘이 빠졌는지 자유투가 아쉬웠다.”며 단타스의 수비를 칭찬했다.


OK저축은행은 리바운드에서 49-36으로 뒤졌다. 특히 공격 리바운드를 18개나 허용한 것이 뼈아팠다.


정 감독은 “박지수에게도 20점 정도만 주려고 했는데 더 많이 줬다. 그래도 외곽 수비는 괜찮았다. 결국은 리바운드다. 공격 리바운드가 2배가 차이 나니 이길 수 없었다.”며 아쉬워 하고는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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