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사수' 안덕수 감독, “힘든 상황에도 뛰어준 선수들 고맙다”

WKBL / 김영훈 기자 / 2019-02-17 20:36:57

[바스켓코리아 = 수원/김영훈 기자] KB스타즈가 OK저축은행을 꺾고 1위 자리를 지켰다.


청주 KB스타즈는 17일(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OK저축은행과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박지수(25점 16리바운드), 카일라 쏜튼(21점 13리바운드), 염윤아(7점 9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69-62로 이겼다.


KB스타즈는 박지수와 쏜튼을 앞세워 1쿼터부터 앞섰다. 후반에도 고비 때마다 박지수와 쏜튼이 골밑을 장악한 덕에 경기를 승리로 매조지할 수 있다.


안덕수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체력적으로 밀려서 고전했다. 그래도 선수들이 힘들지만 열심히 뛰어줘서 좋은 결과가 났다.”며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래도 아쉬움은 있었다. 상대에게 8개의 외곽포를 허용하며 경기 내내 추격을 허용했다. 안 감독은 “체력 탓에 단타스에게 더블 팀을 간 이후 로테이션이 진행되는 부분이나 더블 팀에서 공이 힘들게 나가게 하지 못해 쫓기는 입장이 되었다.”며 좋지 않았던 부분을 분석했다.


KB스타즈는 이날 3점슛을 20개 시도해 3개 밖에 넣지 못했다. 안 감독도 이에 대해 “솔직히 말하면 3점슛이 너무 안 터졌다. 아무래도 피로감이 있어서 그런 부분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대신 선수들이 수비를 열심히 했고, 공격에서도 한 발 더 뛰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안 감독은 이어 “선수들에게 경기 끝나고 슛은 언제 들어가니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며 선수들에게 전한 말도 밝혔다.


KB스타즈는 지난 경기에서 삼성생명에게 패했다. 2달 가까이 이어오던 긴 연승도 끝이 났다. 허무한 마음에 연패를 탈 수 있었지만 이를 그복해낸 KB스타즈였다. “연패를 당하지 않으려는 모습과 열심히 하는 모습은 칭찬을 하고 싶다.”고 안 감독은 말했다.


KB스타즈는 1위를 지켜야 하는 입장이다. 최근 몇 년간 KB스타즈가 느껴보지 못한 상황이라 부담이 될 법도 하다.


안 감독은 “선수들이 부담을 느끼는지 솔직히 나도 모르겠다. 여러 마음이 있을 것이다. 아직도 도전자 입장이니 열심히 하자는 마음을 우선시 하지 않을까 싶다. 선수들의 속마음을 들어볼 수 없으니 잘 모르겠다.”며 얕은 웃음을 지은 뒤 인터뷰실을 떠났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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