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박지현 데뷔 첫 더블더블' 우리은행, 김단비 빠진 신한은행 제압하고 2연승

WKBL / 김준희 / 2019-02-16 18:24:55

[바스켓코리아 = 인천/김준희 기자] 우리은행이 데뷔 후 처음으로 더블더블을 달성한 박지현과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낙승을 거뒀다.


아산 우리은행은 16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6라운드 맞대결에서 나윤정(16점 2리바운드), 박지현(13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김소니아(12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최은실(13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묶어 90-66으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한엄지(20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자신타 먼로(14점 10리바운드) 등이 분전했지만 주포 김단비의 공백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우리은행은 시즌 22승(7패) 째를 거두면서 선두 KB스타즈를 0.5경기 차로 바짝 뒤쫓았다. 신한은행은 25패(4승) 째를 떠안으며 6연패 수렁에 빠졌다.


● 1쿼터 : 아산 우리은행 20-11 인천 신한은행


예상 외로 양 팀은 백중세를 띄었다. 우리은행이 최은실의 3점슛 2방으로 먼저 리드를 잡았지만, 신한은행이 윤미지와 곽주영의 점퍼를 통해 따라붙었다. 이후 몇 차례의 수비 성공 뒤, 한엄지의 연속 득점을 통해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곧바로 상대 수비의 틈을 공략했다. 박혜진이 돌파로 레이업을 성공시키면서 균열을 만들었고, 빌링스의 미드레인지 점퍼와 최은실의 3점슛이 나오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그 뒤로 우리은행은 점수 차를 벌려놓기 시작했다. 빌링스의 자유투 2득점에 이어 박지현의 코너 3점슛까지 터지면서 우리은행은 1쿼터를 9점 차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 2쿼터 : 아산 우리은행 44-24 인천 신한은행


2쿼터에도 우리은행의 강세는 지속됐다. 신한은행이 초반 한엄지의 골밑 득점과 김연희의 자유투로 쫓아오는 듯했지만, 김정은의 3점슛 2방에 이어 박다정, 김소니아가 점수를 보태면서 14점 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이후로도 흐름에 큰 변화는 없었다. 우리은행은 김정은의 3점슛에 이어 박지현의 골밑 득점, 나윤정의 원거리 3점포를 앞세워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신한은행은 양지영이 정면에서 3점슛을 터뜨렸고, 한엄지가 자유투로 4점을 올렸지만 분위기를 바꿀 만큼의 활약은 아니었다.


우리은행은 김정은, 박혜진 등 주전 선수들 대신 나윤정, 김진희 등 벤치 선수들이 출전 시간을 많이 가져갔다. 쿼터 막판 나윤정의 리버스 레이업 득점과 최은실의 자유투 2개를 보태 우리은행이 20점 차 리드를 잡으면서 전반을 마쳤다.


● 3쿼터 : 아산 우리은행 68-40 인천 신한은행


3쿼터도 2쿼터와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신한은행이 곽주영의 베이스라인 점퍼와 2대2 플레이에 이은 먼로의 골밑 득점으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으나, 김소니아가 3점슛을 꽂아 넣으면서 이를 저지했다. 이후 박혜진과 빌링스의 득점, 박지현의 코너 3점슛이 터지면서 더블 스코어에 가까운 점수 차가 됐다.


신한은행은 우리은행의 공격력을 제어할 수 없었다. 나윤정과 김소니아가 외곽포와 미드레인지 점퍼, 골밑 득점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신한은행을 공략했다.


신한은행은 김연희와 한엄지, 양지영 등이 분전했지만 벌어진 점수 차가 너무 컸다. 종료 직전 박지현이 스쿱샷으로 버저비터 득점까지 만들어내면서 우리은행은 28점 차로 신한은행을 압도했다.


● 4쿼터 : 아산 우리은행 90-66 인천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4쿼터에야 공격에 활기를 띄었다. 먼로와 한엄지가 선봉에 섰다. 골밑을 적극적으로 파고들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양지영의 미드레인지 점퍼까지 나오면서 20점 차까지 거리를 좁혔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분위기가 넘어가는 것을 허락치 않았다. 빌링스가 연속 바스켓카운트 득점을 만들어내면서 신한은행에 찬물을 끼얹었다. 여기에 나윤정의 연이은 득점과 박다정의 3점슛 1개 포함 5득점을 더해 무려 31점 차로 달아났다.


더이상의 공격은 큰 의미가 없었다. 우리은행은 벤치 선수들로 남은 시간을 소화했다. 신한은행은 한엄지와 먼로, 강계리가 분투했으나 승리는 멀어진 상황이었다. 결국 우리은행이 90-66으로 24점 차 낙승을 거뒀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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