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파커-강이슬 64점 합작' 하나은행, 연장 접전 끝에 신한은행 꺾고 4연패 탈출
- WKBL / 김준희 / 2019-02-08 20: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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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인천/김준희 기자] 하나은행이 강이슬과 샤이엔 파커의 활약에 힘입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8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6라운드 맞대결에서 강이슬(29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파커(35점 12리바운드), 고아라(11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묶어 연장 접전 끝에 94-88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하나은행은 시즌 10승(17패) 째를 기록하며 4연패에서 벗어났다. 신한은행은 23패(4승) 째를 떠안으며 4연패의 늪에 빠졌다.
● 1쿼터 : 부천 KEB하나은행 18-17 인천 신한은행
두 팀 모두 타이트한 수비를 선보였다. 하나은행은 파커가 먼로를 밖으로 밀어내면서 포스트를 지배했고, 고아라가 상대 에이스인 김단비 수비와 함께 파커의 득점을 돕는 조력자 역할을 맡았다. 둘의 활약에 힘입어 하나은행이 초반 근소한 리드를 잡았다.
신한은행은 먼로가 파커의 수비를 뚫고 6점을 올린 데 이어, 김규희와 한엄지가 내외곽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치면서 하나은행을 따라잡았다.
양 팀은 3분여를 남겨놓고 시소 게임을 벌였다. 역전과 재역전을 반복한 끝에, 종료 직전 강이슬의 미드레인지 점퍼가 나오면서 하나은행이 1점 차 앞선 채 1쿼터가 종료됐다.
● 2쿼터 : 부천 KEB하나은행 36-38 인천 신한은행
2쿼터가 되자 예상을 뒤엎고 신한은행이 골밑을 장악했다. 한엄지가 곽주영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 강계리와 한엄지, 김아름이 골밑에서 번갈아가며 연속 9점을 올린 뒤, 양지영의 베이스라인 점퍼와 김규희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신한은행은 13점의 리드를 안았다.
하나은행은 외곽에서 해답을 찾아야 했다. 고아라의 3점슛이 터지면서 한숨을 돌린 하나은행은 신지현과 백지은의 2대2 플레이, 교체 투입된 이수연의 활약에 힘입어 신한은행을 쫓았다.
이후 하나은행은 백지은이 5점을 올리면서 2점 차까지 따라잡았고, 신지현의 정면 3점슛이 터지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리드는 오래 가지 않았다. 종료 직전 양지영이 곧바로 3점슛으로 맞대응하면서 신한은행이 2점 차로 앞선 가운데 전반을 마쳤다.
● 3쿼터 : 부천 KEB하나은행 60-56 인천 신한은행
3쿼터 들어 불꽃 튀는 화력전이 전개됐다. 시작하자마자 백지은의 베이스라인 점퍼로 동점을 만든 하나은행은 고아라와 강이슬의 3점슛이 터졌고, 신한은행은 먼로와 김단비가 각각 골밑 득점과 미드레인지 점퍼로 맞대응했다.
팽팽한 상황에서 하나은행은 강이슬이 나섰다. 3쿼터 만에 첫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예열을 끝낸 강이슬은 미드레인지 점퍼와 바스켓카운트 득점을 통해 리드를 벌렸다. 파커도 4점을 보태면서 8점 차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고전하던 신한은행은 김아름의 3점슛이 터지면서 시름을 놨다. 이후 강계리가 드라이브인 레이업으로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냈고, 김단비도 미드레인지 점퍼를 성공시키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위기의 순간, 하나은행은 파커가 나타났다. 6점을 올리면서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강계리와 김단비가 과감한 돌파로 득점을 올렸지만, 강이슬이 리버스 레이업을 성공시키면서 하나은행이 4점의 리드를 안고 4쿼터로 향했다.
● 4쿼터 : 부천 KEB하나은행 78-78 인천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경기 시작 1분 만에 김규희의 드라이브인 레이업과 먼로의 미드레인지 점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4점씩 주고받으면서 흐름을 유지했다.
하나은행은 중후반 들어 강이슬의 바스켓카운트 득점과 컷인 플레이 득점, 고아라의 3점슛에 힘입어 7점 차로 달아나면서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연패를 끊고자 하는 신한은행의 의지도 대단했다. 양지영과 김아름이 각각 3점슛과 미드레인지 점퍼를 가동하면서 추격에 나섰다.
신한은행의 막판 불꽃을 태웠다. 경기 종료 40여초를 남겨두고 2점 차로 뒤진 상황에서 양지영의 자유투 2개가 모두 들어가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수비까지 성공하면서 양 팀의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 연장전 : 부천 KEB하나은행 94-88 인천 신한은행
양 팀의 화력은 연장 들어서도 식지 않았다. 하나은행은 파커와 강이슬이, 신한은행은 먼로와 김단비가 공격을 주도했다.
종료 1분 40여초를 남겨놓고 파커가 결정적인 바스켓카운트를 만들어냈다. 이 반칙으로 먼로가 5반칙 퇴장을 당하면서 코트를 떠났다.
하나은행은 다시 승기를 잡았다. 강이슬과 파커가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올리면서 종료 37초 전 5점 차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강이슬이 우측에서 3점슛을 꽂으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하나은행이 연장 접전 끝에 6점 차로 승리를 거뒀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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