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위성우 감독 “빌링스에 만족, 숨통이 트인다”
- WKBL / 김영훈 기자 / 2019-02-07 21:3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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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수원/김영훈 기자] 위성우 감독이 빌링스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아산 우리은행 위비는 7일(목)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펼쳐진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OK저축은행 읏샷과의 시즌 여섯 번째 맞대결에서 모니크 빌링스(18점 12리바운드), 김정은(15점 6리바운드), 박혜진(14점 10리바운드), 임영희(11점 4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90-61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3점슛을 28개 시도해 8개 넣는 것에 그쳤지만, 공격 리바운드를 25개나 잡으며 이를 상쇄했다. 덕분에 우리은행은 2쿼터부터 상대와 차이를 벌리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위성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빌링스가 오랜 기간 안 뛰기는 했지만 생각보다 잘해줬다. 다른 점보다 찬스에서 해결하려는 모습이 좋다. 수비도 중요하지만 크리스탈 토마스가 있을 때는 공격에서 국내 선수가 힘들었다. 이번에는 공격에서 국내 서수가 체력을 아낄 수 있었다.”며 빌링스의 활약에 만족을 표했다.
위 감독은 이어 “적극적인 면은 좋다. 탄력도 좋더라. WNBA에서 같이 뛰어봐서 그런지 단타스를 잘 아는 것 같더라. 몸이 좋지 않아 다칠까봐 걱정했는데 잘했다. 그 전에는 외국인 선수들이 도움 수비를 와서 국내선수들이 부담을 느꼈는데 공격에서 국내 선수들이 도움을 받는 것 같다.”며 빌링스에 대한 평가를 덧붙였다.
빌링스는 이날 18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공격에서만 눈에 띈 것이 아니라 수비에서도 단타스를 잘 막으면서 공수에 걸쳐 눈부신 모습을 보였다.
박혜진은 이날 3점슛 5개를 시도해 모두 실패했다. 평소의 박혜진 같지 않은 모습이었다. 하지만 위 감독은 “슛을 쏘는 타이밍은 좋았다. 경기를 하다보면 이런 날도 있다. 크게 개의치 않는다.”며 차분한 반응을 보였다.
우리은행의 기대주 박지현은 17분 33초를 소화하며 10점을 올렸다. 약점으로 지적받던 리바운드도 6개나 걷어냈다.
위 감독은 “부딪혀가면서 프로 경험을 하는 과정이다. 아직 뛸 수 있는 몸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프로와 고등학교의 차이를 느껴야지 비시즌에 준비하는데 차이가 있기에 출전을 시키고 있다. 경험을 안 하면 다음 시즌에 큰 코 다칠 수 있다.”며 박혜진을 출전시키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이틀 뒤인 9일(토) KB스타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정규리그 1위가 걸려있는 중요한 경기이다. 끝으로 위 감독은 “준비를 할 시간이 충분치 않다. 상대도 우리가 파악이 된 게 아니라 할 수 있는대로 해보려고 한다. 너무 많은 요구를 하면 힘드니 단순하게 요구를 하려 한다.”며 다음 경기 각오를 드러내고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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