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리바운드’ 구슬, “전부 수비 리바운드라 만족 못해”
- WKBL / 김영훈 기자 / 2019-02-03 19:55:04
![]() |
[바스켓코리아 = 수원/김영훈 기자] 구슬이 개인 최다인 11리바운드를 잡아냈다.
OK저축은행 읏샷은 2일(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펼쳐진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시즌 여섯 번째 맞대결에서 69-61로 승리했다.
구슬은 32분을 소화하며 8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팀 내에서 득점은 세 번째, 리바운드는 두 번째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구슬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공동 4위였던 팀이어서 이기고 싶었던 경기였는데 이겨서 기쁘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OK저축은행은 2쿼터에 4점을 넣으며 이번 시즌 2쿼터 최소 득점 2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떠안았다. 구슬은 10분을 모두 뛰며 3점슛 3개와 2점슛 1개를 시도했지만 무득점을 기록했다.
구슬은 “슛이 잘 안 들어갔다. 그러다보니 선수들도 위축되어서 소심하게 했다. 수비도 아쉬웠는데 상대도 똑같이 정확도가 좋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서로 소통도 안 되고 정신을 집중하지 못했던 시간이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구슬은 이날 개인 최다인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구슬은 “리바운드가 전부 수비리바운드였다. 감독님이 원하시는 것은 공격 리바운드였을 것이다. 앞으로는 공격 리바운드를 잡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참여하겠다.”며 만족하지 못했다.
OK저축은행은 이날 승리로 하나은행 전 4승 2패를 기록하며 상대 전적 우이를 점하게 됐다. OK저축은행이 유독 하나은행에게 강한 이유는 무엇일까? 구슬은 “외국인 선수도 그렇고 국내 선수 매치업에서도 비등비등해서 그런 것 같다.”
OK저축은행의 전신인 KDB생명은 지난 시즌에 모기업이 운영을 포기하는 등 시련이 끊이지 않았다. 때문에 외부에서는 지난 시즌 4승보다도 못 하는거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도 많았다. 구슬은 “간절함만을 생각했고, 가끔씩 마음이 풀렸을 때는 감독님이 많이 잡아주셨다.”며 비시즌을 떠올렸다.
OK저축은행의 다음 상대는 우리은행이다. 지난 경기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던 기억이 있는 상대이다. 구슬은 “워낙 강한 팀이니 최선을 다하면서 평소대로 할 거다. 선수들이나 감독님이나 이기려고 많이 노력할 것이다.”고 각오를 드러낸 뒤 인터뷰를 정리했다.
과연 OK저축은행이 구슬의 바람대로 2번 연속 우리은행을 잡을 수 있을지 흥미롭다. 한편, OK저축은행과 우리은행의 경기는 7일(목) 서수원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사진 제공 = WKB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영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