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P 10R' 김정은, “남은 경기, 우리은행답게 최선을 다하겠다”

WKBL / 김영훈 기자 / 2019-02-01 22:04:03

[바스켓코리아 = 부천/김영훈 웹포터] 김정은이 더블 더블을 기록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아산 우리은행 위비는 1일(토) 부천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시즌 다섯 번째 맞대결에서 91-69로 승리했다.


김정은은 29분 54초를 뛰며 20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0점은 이날 경기의 개인 최다 득점이었고, 10개의 리바운드도 크리스탈 토마스에 이어 2등이었다. 김정은의 활약에 우리은행은 시종일관 하나은행을 압도하며 2연승을 달렸다.


김정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연패를 탄 뒤 다시 승수를 쌓고 있다. 이긴 것도 중요하지만 수비와 리바운드가 좋은 팀이었는데 3연패를 하면서 그 부분이 부족했다. 그 점을 찾아가는데 있어서 오늘 경기가 나쁘지 않았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우리은행은 최근 충격의 3연패를 당했다. OK저축은행에게 역전패를 내준데 이어 상위권 두 팀에게도 연달아 패배를 허용했다. 김정은은 “3연패 하면서 주위에서 많은 소리가 나온 것을 알고 있다. 선수들도 위기의식을 느꼈다. 고참들도 미팅을 하고 나머지 선수들도 미팅을 하면서 위기를 풀어나갔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김정은은 이어서 자신이 느낀 위기의식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했다. “상대 팀도 우리를 예전의 우리은행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상대에게 읽히고, 체력이 떨어져서 그런 것 같다. 다들 외국인 선수를 욕하지만 토마스만 탓할 수는 없다. 감독님이 우리에게 말했듯이 토마스가 있어서 여기까지 온 것이다.”고 김정은은 말했다.


우리은행은 이제 토마스와 이별하고 모니카 빌링스와 호흡을 맞추게 된다. 김정은은 “소니아가 보여준 짧은 영상으로 봤는데 투박하지만 빠르고 운동능력이 좋은 것 같다. 어리기 때문에 체력이 중요한 우리 팀 농구와 잘 맞을 것이다.”며 빌링스를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김정은은 “내가 있는 동안은 우리은행이 가지고 있는 자존심은 지키고 싶다. 연패를 끊고 연승을 탔으니 이제부터 다시 시작이다. 휴식기 동안 외국인 선수와 호흡을 잘 맞춰서 우리은행답게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다부진 각오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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