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4명 10+ 득점’ 우리은행, 신한은행 압도하고 3연패 탈출

WKBL / 김영훈 기자 / 2019-01-30 21:11:24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웹포터] 우리은행이 신한은행을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30일(수)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펼쳐진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시즌 다섯 번째 맞대결에서 크리스탈 토마스(22점 14리바운드),박혜진(13점 8리바운드), 임영희(13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 최은실(10점 9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90-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18승째를 기록하며 1위 KB스타즈를 1경기차로 쫓은 반면, 신한은행은 20패(4승)째를 당했다.


◆1쿼터 : 아산 우리은행 16-12 인천 신한은행
우리은행은 박혜진, 임영희, 김정은, 최은실, 토마스가 선발로 나왔고, 신한은행에서는 김아름, 윤미지, 김단비, 곽주영, 자신타 먼로가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신한은행은 경기 초반 먼로를 앞세워 득점을 쌓았다. 먼로는 골밑에서 토마스를 압도하며 신한은행의 득점을 책임졌다. 먼로는 나머지 선수들과의 2대2 플레이를 활용해서도 점수를 올렸다.


우리은행에는 박혜진이 있었다. 박혜진은 수비를 달고 어려운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첫 득점을 올렸다. 다음 공격에서는 중거리슛을 더한 박혜진은 이어서 3점도 터트렸다. 박혜진의 활약에 우리은행은 근소하게 신한은행의 공격에 대응했다.


확실한 득점 루트를 가진 양 팀이지만 많은 득점을 쌓지는 못했다. 신한은행은 어이없는 턴오버가 나오며 공격의 흐름이 자주 끊겼다. 우리은행은 얼리 오펜스를 가져갔지만 공격의 정확도가 떨어지며 도망가지 못했다.


균형을 이루던 경기는 쿼터 막판 토마스와 김소니아의 득점으로 우리은행이 근소하게 앞선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 아산 우리은행 39-22 인천 신한은행
우리은행은 2쿼터 초반에도 빠른 공격을 시도했다. 그리고 박다정이 이를 4점으로 바꿨다. 임영희의 중거리슛도 더해지면서 우리은행은 두 자릿수 차이(22-12)로 도망갔다.


신한은행은 2분 30초 만에 강계리의 패스를 받은 곽주영이 득점을 올리며 무득점 행진을 깼다. 김단비도 더블 클러치로 2점을 추가하며 반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우리은행은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자유투를 얻어냈고, 박혜진과 최은실, 임영희가 자유투로 5점을 보탰다. 임영희는 이어서 3점포도 터트렸다. 신한은행은 강계리의 자유투와 바스켓 카운트로 응수했지만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잠시 소강상태를 거친 경기는 다시 우리은행의 분위기로 흘렀다. 우리은행은 약속된 패턴을 통해 박혜진의 페인트 존 득점을 만들어냈고, 김소니아의 득점도 나왔다. 화룡점정을 찍는 최은실의 코너 3점도 나오면서 우리은행은 신한은행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3쿼터 : 아산 우리은행 69-33 인천 신한은행
우리은행은 최은실의 3점슛으로 후반전도 기분 좋게 출발했다. 신한은행은 돌아온 먼로를 필두로 공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먼로가 1분 만에 몸 상태에 이상을 느끼고 벤치로 향하며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상대 우리은행은 이를 놓치지 않고 골밑 공략을 시작했다. 우리은행은 토마스가 골밑에서 득점을 올리거나 반칙을 얻어냈다. 토마스는 한엄지를 상대로 6점을 몰아쳤다. 수비가 인사이드로 몰리자 최은실과 김정은은 3점슛을 꽂아 넣었다.


반면, 상대인 신한은행은 좀처럼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신한은행은 무리한 야투가 많아졌고, 점수는 3분 넘게 28에 멈춰 있었다. 먼로가 돌아와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하며 우리은행과 더블 스코어 이상으로 멀어졌다.


◆4쿼터 : 아산 우리은행 90-52 인천 신한은행
사실상 승패와는 무관한 10분이었다. 우리은행은 박지현을 투입시켰고, 신한은행은 최지선을 넣으며 경험을 쌓게 했다. 박지현은 4쿼터 시작하자마자 3점슛을 성공시켰고, 최지선은 턴오버를 범하며 대비되는 시작을 알렸다.


5분이 넘자 신한은행은 먼로와 김단비를 빼고 이혜미를 넣었다. 우리은행도 토마스와 김정은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노은서와 김진희를 넣었다. 신한은행은 4쿼터 한 때 역대 최다 점수차 타이인 43점차(44-87)까지 벌어졌다.


다행히 경기 종료 1분 전에 이혜미가 점수를 추가하며 불명예 기록의 주인공이 되지 않으면서 경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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