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 “수비에서 실수 줄여야”
- WKBL / 김준희 / 2019-01-20 07: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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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인천/김준희 기자] “정상적인 수비를 하다가 실점하는 건 괜찮다. 근데 미스에 의해서 실점을 허용하면 타격이 크다.”
승리했지만 임근배 감독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용인 삼성생명은 19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접전 끝에 69-67로 승리했다.
이기긴 했지만 초반 삼성생명의 흐름은 좋지 않았다. 1쿼터 잦은 실책으로 인해 상대에게 분위기를 내줬다. 다행히 국내 선수들이 뛰는 2쿼터부터 좋지 않은 흐름을 다잡으며 뒤집기에 성공했다. 막판 신한은행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2점 차 신승을 거뒀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임 감독은 너털웃음을 지으며 “수비도 안되고 정신없이 했다. 2쿼터에 만회를 해서 그렇지, 아니었다면 어렵게 됐을 것 같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김단비에게 18점을 내주는 등 고전의 원인이었던 수비에 대해서는 “(김단비에게) 도움 수비를 가야 하는데 초반에 그게 안 맞았다. 스위치를 하고 나오라고 했는데 한 명한테 두 명이 몰렸다. 그러면서 곽주영이나 반대편에 찬스가 났다. 스위치 디펜스에서 미스가 많이 나면서 상대 리듬을 올려줬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정상적인 수비를 하다가 실점하는 건 괜찮다. 근데 미스에 의해서 실점을 허용하면 타격이 크다. 공격에서 꼭 넣어야 한다는 부담이 하나, 둘 쌓이면 갑자기 푹 꺼진다. 그런 것 때문에 리듬이 끊긴다. 선수들이 노련하면 다시 차고 올라갈 수 있지만, 그게 안되면 어렵게 가는 것”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이었던 박하나에게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임 감독은 “오늘은 잘해줬다”면서 “상대가 오픈 찬스로 두지 않고 막으려 한다는 것 자체가 장점인 선수다. 거기서 파생되는 공격을 살려야 한다. 오늘은 그런 부분이 잘됐다. 지금보다 좀 더 할 수 있는 선수”러며 만족감과 기대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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