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국내 선수 활약’ 삼성생명, 단타스 분전한 OK저축은행 제압

WKBL / 김영훈 기자 / 2018-12-28 21:48:57
김한별(가운데)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바스켓코리아 = 수원/김영훈 웹포터] 삼성생명이 국내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OK저축은행전 4연승을 달렸다.


용인 삼성생명은 28일(금)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펼쳐진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OK저축은행과의 시즌 네 번째 맞대결에서 카리스마 펜(17점 13리바운드), 박하나(14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한별(12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윤예빈(13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활약을 묶어 80-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생명은 9승째(7패)를 올렸다. 반면, OK저축은행은 11패째(5승)를 당하며 4위 도약에 실패했다.


1쿼터 : OK저축은행 16-14 삼성생명
OK저축은행은 안혜지, 구슬, 한채진, 김소담, 다미리스 단타스가 먼저 코트에 나왔고, 삼성생명에서는 박하나, 이주연, 김한별, 배혜윤, 펜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양 팀은 경기 초반 몸이 풀리지 않은 듯했다. 경기 시작 3분을 넘도록 이주연의 3점포가 득점의 전부였다.


먼저 앞서나간 쪽은 삼성생명이었다. 삼성생명은 박하나의 컷인과 이주연의 3점포로 8-1까지 앞서갔다. 좀처럼 필드골을 성공시키지 못하던 OK저축은행은 조은주의 속공 이후 조금씩 살아났다. OK저축은행은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자유투를 얻어냈고, 이를 점수로 환산하며 따라붙었다.


삼성생명도 자유투를 얻어내며 반격에 나섰다. 삼성생명은 이주연과 배혜윤에게 자유투 6개를 얻어냈다. OK저축은행도 가만히 있지 않고 한채진의 돌파와 단타스의 골밑 득점으로 추격했다. 동점까지 쫓아간 OK저축은행은 쿼터 막판 단타스의 속공이 나오며 근소하게 리드한 채 2쿼터에 들어섰다.


2쿼터 : OK저축은행 28-43 삼성생명
삼성생명은 2쿼터 초반 매섭게 상대를 몰아붙였다. 김한별이 시작과 동시에 연속 4점을 올렸고, 박하나의 3점과 김보미의 2점이 더해지며 순식간에 달아났다. OK저축은행은 1쿼터와 같이 3분간 무득점에 묶였다.


OK저축은행은 세트 오펜스가 되지 않자 빠른 공격으로 득점을 노렸다. OK저축은행은 리바운드를 잡은 뒤 빠르게 공격 코트로 넘어가 슛으로 연결했다. 들어가지 않더라도 자유투를 얻어내며 분위기를 바꿨다.


삼성생명의 컬러는 명확했다. 신장이 좋은 국내 선수들을 앞세워 골밑을 공략했다. 김한별과 박하나, 윤예빈등이 포스트업으로 상대를 괴롭혔다. 김한별은 과감하게 골밑을 파고들며 슛을 성공시켰고, 박하나도 화려한 스텝으로 포스트 득점을 올렸다.


삼성생명은 도움수비가 오면 영리하게 밖으로 빼주면서 외곽 기회도 노렸다. 박하나의 3점슛이 터지면서 내외곽의 조화가 완벽했다. 삼성생명은 한 수 위의 경기력을 보이며 OK저축은행을 크게 따돌렸다.


3쿼터 : OK저축은행 49-63 삼성생명
2쿼터에 골밑이 무너졌던 OK저축은행은 단타스를 앞세워 페인트존 장악에 나섰다. 단타스는 골밑에서 6점을 올렸다. 진안도 5점을 보태며 OK저축은행은 서서히 쫓아갔다.


OK저축은행은 수비 라인을 올리며 강한 압박을 펼쳤다. 삼성생명은 윤예빈과 이주연이 흔들리며 경기를 쉽게 풀어나가지 못했다. 가드들이 당황하자 공격 성공률은 매우 떨어졌다.


삼성생명의 어려웠던 흐름은 국내 선수들이 바꿔갔다. 삼성생명은 윤예빈의 바스켓카운트와 김한별의 패스를 받은 펜이 득점을 추가하며 간격을 벌렸다. 일찌감치 팀파울에 걸린 양 팀은 자유투를 주고 받으며 점수차를 유지했다.


◆4쿼터 : OK저축은행 73-80 삼성생명
OK저축은행은 4쿼터 중반 추격 기회를 잡았다. 단타스가 가로채기 이후 단독 속공을 오나성했고, 상대의 테크니컬 파울로 자유투도 얻었다. 구슬의 컷인까지 나오며 경기가 묘해졌다. 하지만 곧바로 단타스가 5반칙 퇴장을 당하며 흐름이 끊겼다.


OK저축은행은 외곽슛으로 경기 막판 다시 추격에 나섰다. 구슬이 3점슛 2방을 성공시켰고, 진안도 끝까지 힘을 냈다. 그러나 이번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박하나에게 쐐기포를 내준 OK저축은행은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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