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먼로 트리플더블’ 오리온, 송창무 분전한 SK 제압 ... SK전 3연승

KBL / 김영훈 기자 / 2018-12-15 20:16:06

[바스켓코리아 = 고양/김영훈 웹포터] 오리온이 먼로의 트리플더블에 힘입어 송창무가 분전한 SK를 꺾었다.


고양 오리온은 15일(토) 고양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서 대릴 먼로(26점 18리바운드 11어시스트), 제이슨 시거스(20점 5리바운드), 최진수(18점)의 활약을 앞세워 89-84로 승리했다.


오리온은 이날 승리로 9승 14패를 기록하며 공동 7위권과의 차이를 좁혔다. SK는 이날 패배로 9승 13패로 7위 자리를 원주 DB와 나눠가지게 됐다.


◆1쿼터 : 고양 오리온 25-15 서울 SK
오리온은 박재현, 최승욱, 허일영, 최진수, 먼로가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SK는 김선형, 이현석, 마커스 쏜튼, 최부경, 송창부가 먼저 코트를 밟았다.


경기 초반 최진수가 오리온을 이끌었다. 최진수는 3점포로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한 뒤 컷인과 3점포로 연속 8점을 올렸다. SK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송창무의 팁인과 쏜튼의 돌파 득점으로 맞대응 했다.


SK는 경기가 풀리지 않자 1쿼터 5분 경 쏜튼을 애런 헤인즈로, 이현석을 우동현으로 교체했다. 공격에서는 헤인즈의 득점으로 따라붙었지만 수비가 발목을 잡았다. 먼로를 막을 선수가 없었다. SK는 적극적인 도움수비를 가했지만 오리온은 유기적인 공 흐름으로 수비를 해체했다.


오리온은 먼로의 중거리슛으로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박상오도 속공 득점을 보태며 더블 스코어(24-12)까지 벌어졌다. SK는 정재홍의 3점포가 터진 것이 추격의 전부였다.


◆2쿼터 : 고양 오리온 42-31 서울 SK
SK는 2쿼터 들어 힘을 냈다. 헤인즈의 팁인과 송창무의 골밑 득점으로 반격을 가했다. 쏜튼도 멋진 스텝백 점프슛으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오리온은 3분간 득점이 없자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오리온은 작전시간 이후 시거스의 3점포로 한숨을 돌렸다. SK는 높이의 우위를 통해 점수를 쌓았다. SK는 최부경과 송창무가 로우포스트에서 패스를 주고 받으며 차이를 좁혔다.

좀처럼 좁혀지지 않던 점수차는 김선형의 활약으로 줄어들었다. 김선형은 속공 2점과 U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켰다. 김선형은 재차 속공 선두에서 득점을 추가하며 6점을 집중시켰다. SK는 간격을 더 좁힐 수 있었지만 쏜튼의 슛 실패와 턴오버에 의해 실패했다.


쫓기던 오리온은 최승욱의 페이더웨이와 시거스의 컷인까지 더해졌다. 오리온은 쿼터 막판 먼로의 2점도 보태며 두 자릿수 차이를 유지한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 고양 오리온 70-53 서울 SK
오리온은 후반 초반 맹공을 펼쳤다. 시거스가 중심에 섰다. 시거스는 첫 득점에 이어 어시스트로 최승욱의 득점을 도왔다. 이어 팁인과 3점슛을 터트리며 후반 초반 오리온의 모든 득점에 관여했다.


중반부터 외국인선수의 득점 대결이 펼쳐졌다. 시작은 쏜튼의 3점포였다. 먼로는 골밑에서 연이어 득점을 터트리며 응수했다. 시거스의 도움을 받아 앨리웁 덩크도 꽂았다. 시거스의 중거리슛도 더해졌다. 쏜튼은 3점슛으로 급한 불을 껐다.


오리온은 쏜튼의 3점슛에도 굴하지 않고 공격에 박차를 가했다. 오리온은 최진수의 바스켓카운트와 3점슛으로 SK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4쿼터 : 고양 오리온 89-84 서울 SK
SK는 4쿼터 초반 추격을 전개했다. 송창무의 2점으로 서막을 연 SK는 헤인즈와 김선형의 바스켓카운트로 조금씩 간격을 좁혔다. 헤인즈는 장기인 돌파를 활용해 5점을 추가했다. SK는 헤인즈를 앞세워 65-72까지 쫓아갔다.


주춤했던 오리온은 김강선과 먼로가 연속해서 점퍼를 성공시키며 한숨을 돌렸다. SK도 송창무의 4점으로 끈질기게 추격했다.


4쿼터 후반은 김선형의 무대였다. 김선형은 상대가 팀파울에 걸린 것을 이용해 적극적인 돌파로 자유투를 얻어냈다. 김선형은 4개의 자유투 포함 연속 6점을 올렸다. 김선형은 헤인즈의 득점을 도운데 이어 중거리 점퍼도 더했다. SK는 김선형의 활약에 턱밑까지 쫓아갔다.


경기 종료 1분 전 SK에게 역전의 기회가 찾아왔다. 하지만 이현석의 3점슛이 빗나가며 무위에 그쳤고, 되려 최부경의 테크니컬 파울로 자유투를 내줬다. 위험했던 오리온은 자유투와 먼로의 중거리슛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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