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패’ 서동철 감독, “공격 밸런스 깨진 것이 패인”

KBL / 김우석 기자 / 2018-12-15 17:17:06

[바스켓코리아 = 전주/김우석 기자] KT가 완패를 경험했다.


부산 KT는 15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8-19 SKT 5GX 프로농구에서 마커스 랜드리(15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양홍석(10점 8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전주 KCC에 69-88로 패했다.


이날 결과로 KT는 9패(13승)째를 당하며 인천 전자랜드에 반 경기를 뒤진 3위로 한 계단 내려 앉았다.


KT는 전반전 장기인 3점슛이 전혀 말을 듣지 않았다. 22개를 던져 단 2개만 림을 갈랐다. 후반전 KT는 공격에서 컨셉트를 인사이드로 전환했다. 랜드리, 양홍석 등이 분전하며 15점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4쿼터 다시 공수에서 KCC에 밀리며 간만에 완패를 경험해야 했다.


인터뷰 실을 찾은 서동철 감독은 “전체적으로 몸이 좀 무거웠던 것 같다. 지난 두 경기를 하고 나서 준비를 거의 하지 못했다. 구두적으로 전했다. 내일도 경기가 있다. 휴식이 적었던 탓에 집중력도 적었던 것 같다. 제일 아쉬운 건 초반 출발을 잘 하지 못했다. 반면, KCC는 잘 정리했다. 우리는 전략 전술에 문제가 있었다. 슛 컨디션까지 좋지 못했다. 완패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경기를 쉬고 출장한 로건에 대해서는 “일주일 정도를 쉬었다. 어제 가볍게 몸을 풀었다. 감각적으로 좋을 수가 없었다. 아무리 외국 선수라고 해도 훈련을 쉰 여파가 있다고 본다. 밸런스가 좋지 못했다. 부상을 입은 것이 하체다. 런닝도 하지 못했다. 경기에 뛰고 나서 체크를 해보려 했다. 다행히 부상은 벗어난 것 같다. 내일부터는 좋은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1쿼터 슈팅 부진에 대해서는 “역시 전체적인 슛 컨디션에 대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후 “우리는 방심할 팀은 아니다. 늘 강조한다. 스타트를 잘 못했다고 했기 때문에 이런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방심이라는 키워드에 대해 언급했다. 1쿼터 KT는 3점슛 13개를 시도해 단 한개만 림을 통과했다.


또, 서 감독은 “경기를 시작할 때 랜드리 매치업이 국내 선수였다. 그 부분 때문에 너무 공격이 정적으로 흘러갔다. 모션 오펜스를 통해서 공격을 시도해야 했다. 정적으로 했던 것이 우리 팀 공격 밸런스가 깨졌다고 본다. 경기 중에도 이야기를 했다. 이미 흐름이 넘어간 상태여서 회복을 하지 못했던 것 같다. 전반전 끝나고 20점은 따라갈 수 있었다. 1,3쿼터 시작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날 12점(2점슛 5개/9개, 자유투 2개/2개) 6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집중시킨 신인 박준영에 대해서는 “자기 모습을 조금 보여준 것 같다. 점점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한다. 이전 경기보다는 자신감을 찾은 것 같다. 올해 큰 전력에 보탬이 된다기 보다 작은 전력이 되주기를 바란다. 올해 보다는 내년을 기대한다. 능력은 분명히 갖추고 있다. 이번 시즌도 기회가 되면 계속 투입할 것이다. 수비에 대한 부분은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스피드가 붙어야 자기 모습이 나올 것이라고 본다. 공백이 적지 않았다.”라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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