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프리뷰] OK저축은행 vs 삼성생명, 한 팀만이 3위에 머문다
- WKBL / 이성민 / 2018-12-03 14: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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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편집부] 공동 3위 두 팀이 외나무 다리에서 만났다.
OK저축은행 읏샷과 용인 삼성생명이 올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 모두 시즌 전적 3승 5패를 기록하며 공동 3위에 위치해 있다. 이날 맞대결 결과에 따라 한 팀은 단독 3위로, 한 팀은 하나은행과 공동 5위로 밀려나게 된다. 줄곧 3위를 지켜오던 삼성생명이 OK저축은행에 맞서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까. 아니면 OK저축은행이 올 시즌 첫 3위 자리에 오를 수 있을까.
바스켓코리아에서는 토크 형식의 프리뷰를 통해 두 팀의 대결을 미리 살펴보았다.
(대화 느낌을 주기 위해 구어체를 사용하는 부분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바스켓(이하 바) : 공동 3위에 위치한 두 팀의 대결이네. 2연패에 빠져있는 삼성생명이 조금 불리한 것 같은데. 이 경기 어떻게 될까?
코리아(이하 코) : 난 그래도 삼성생명이 유리할 거 같아. 삼성생명은 2연패에 빠져있지만 지난 경기에서 충분히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줬어. 2위 KB스타즈에게 마지막 집중력 약화로 버저비터를 내줬지만 그 전까지의 경기 내용은 충분히 좋았어. 20점을 폭발시킨 서덜랜드와 박하나(15점), 배혜윤(13점)의 활약이 더해지면서 KB스타즈에게 일격을 가할 뻔했지.
OK저축은행은 신한은행을 상대로 승리했지만 접전 끝에 가까스로 이긴 경기였어. 최하위 신한은행을 상대로 2점 차로 이긴 것은 큰 의미를 가지지 못한다고 생각해. 상대 에이스인 김단비가 결장했기 때문이지. 그래도 18점을 올리며 기둥 역할을 해준 단타스와 구슬(16점), 김소담(11점)의 활약은 눈에 띄었어.
바 : 확실히 전력상 삼성생명이 우위에 있는 건 맞아. 2연패 과정에서 경기력이 크게 나쁘지도 않았어. 그렇지만 결과적으로는 2연패를 떠안았고, 분위기가 가라앉아있는 건 사실이야. 공격력은 준수했지만, 수비에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는 삼성생명이야.
반면 OK저축은행은 지난 신한은행 전에서 승리를 따내면서 중위권 싸움에 합류했어. 특히 시즌을 치르면서 선수들이 정상일 감독의 전술에 적응해나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야. 초반에는 호흡이 맞지 않아 문제점을 드러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선수들이 다양한 수비 패턴에 적응하고 있고 그에 따라 공격도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주축 선수 노현지의 부상을 구슬, 김소담이 잘 메우고 있기도 하고. 분위기를 이어간다면 언더독의 반란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아.
코 : OK저축은행의 장점은 젊은 선수들의 패기인데 삼성생명도 뒤지지 않아. 윤예빈, 이주연, 강계리 등 신예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잘 해주고 있어. 여기에 박하나, 배혜윤, 김한별 등 베테랑들이 중간 다리 역할을 해주면서 신구 조화가 적절히 잘 이루어졌지.
1차전을 돌이켜보면 OK저축은행이 삼성생명의 상대가 되지 못했어. 물론 이 시기는 시즌 개막 후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라 수비 조직력이 갖춰져있지 않았지. 그렇지만 86점의 실점은 너무 많았어. 김한별, 서덜랜드가 도합 33점, 단타스와 김소담이 도합 36점으로 맞붙었지만 삼성생명은 박하나와 윤예빈의 지원이 더해지면서 승리를 가져왔지.
바 : 과거의 기록과 팀 공격 지표 등을 살폈을 때 승리의 향방이 삼성생명 쪽으로 향하는 건 부정할 수 없어. 삼성생명이 2연패를 당하고는 있지만 부진했던 서덜랜드가 직전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고, 박하나의 슛감도 올라와 있어. OK저축은행 역시 최근 팀 분위기가 좋다지만 단타스를 제외하고는 확실한 득점원이 없다는 것도 약점이야.
용병의 활약에 따라 승패가 좌우될 것으로 보여. 서덜랜드가 최근 감을 찾은 듯 하지만, 단타스와 서덜랜드의 매치업을 생각해보면 신장이나 개인 능력 모두 단타스가 조금 더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어. 용병 싸움에선 OK저축은행이 유리한 것 같아.
코 : 그렇지만 국내 선수들을 생각했을 땐 삼성생명이 조금 더 앞서. 윤예빈-박하나로 구성된 앞선과 김한별-배혜윤으로 구성된 포스트는 확실히 경쟁력이 있어. 특히 앞선의 신장과 외곽포 등을 따졌을 때 OK저축은행이 많이 밀려. 삼성생명이 앞선 선수들의 경쟁력을 앞세운다면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아.
과연 어느 팀이 4승째를 따내면서 단독 3위로 올라갈지 궁금하네. 흥미로운 중위권 다툼을 한 번 지켜보자!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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