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 프리뷰] 우리은행 VS 하나은행, 파죽지세의 팀과 단독 3위로 올라서려는 팀의 한판 승부

WKBL / 이성민 / 2018-12-02 12:10:45

[바스켓코리아 = 편집부] 1위를 공고히 하려는 팀과 단독 3위로 올라서려는 팀의 한판이 펼쳐진다.

아산 우리은행 위비는 8전 전승의 파죽지세를 달리고 있다. 부천 KEB하나은행을 꺾으며 무패 행진을 이어가려고 한다. 반면, 하나은행은 지난 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꺾으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하나은행은 3승 5패로 3팀이 공동 3위에 올라있는 만큼 이번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 단독 3위로 올라서려 한다.



바스켓코리아에서는 토크 형식의 프리뷰를 통해 두 팀의 대결을 미리 살펴보았다.
(대화 느낌을 주기 위해 구어체를 사용하는 부분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 파죽지세를 달리고 있는 1위 우리은행과 치열한 중위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하나은행의 경기야. 전력을 통해 예측해보면 우리은행의 원사이드한 경기가 될 거 같아. 넌 어떻게 생각해?


: 전력상 우리은행이 우위에 있는 건 확실해.


우리은행은 올해는 힘들 것이라는 예측을 비웃기라도 하듯 전승을 달리고 있어. 체계적인 팀 훈련으로 짜여진 수비력을 바탕으로 승리를 거두고 있지. 직전 경기인 KB스타즈 전에서도 평균 득점 1위 팀인 KB스타즈를 50점대로 묶으며 승리를 따냈어.


하나은행도 다소 기복이 있긴 하지만 잡을 경기는 잡으면서 공동 3위에 올라있어. 이날 경기를 통해 단독 3위로 올라설 수 있는 찬스야. 직전 삼성생명과의 경기도 괜찮았어. 특히 에이스 강이슬이 살아난 게 고무적이야. 파커와 강이슬 원투펀치가 활약해준다면 조심스럽게 하나은행도 승리를 노려볼 수 있다고 생각해.


: 우리은행의 빈틈없는 모습은 기록으로 증명돼. 공격력으로 압도하는 농구 대신 상대에게 실점을 적게 내주며 승리하는 농구를 하고 있어. 공격력 1위 KB스타즈를 묶었던 수비는 올 시즌에 평균 53.4점만 허용하고 있어. 특히, 상대에게 야투율 33.1%, 3점슛 성공률 19.4%만 내주면서 숨 막히는 수비를 보여주고 있어.


그래도 하나은행의 공격력이 리그에서도 상위권인 만큼 우리은행에게 최초의 61점 이상의 실점을 선사할 수도 있어. 네 말대로 주포 강이슬이 터지고 백지은과 고아라가 알토란같은 활약을 해준다면 하나은행의 평균 득점인 71.5점에 도달할 수 있다고 봐.


: 지난 1라운드 맞대결에서도 결과는 예상대로였어. 우리은행은 하나은행의 공격을 60점으로 묶어놓고, 박혜진, 김정은, 임영희 등 5명의 선수들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거뒀지. 하나은행이 우리은행 상대로 승리하고자 한다면 한발 더 뛰는 움직임으로 우리은행의 수비를 공략해야 할 듯 싶어.


키 플레이어를 꼽아볼까? 나는 우리은행은 박다정, 하나은행은 강이슬이라고 생각해.


우리은행은 3광으로 불리는 박혜진, 김정은, 임영희가 기본은 해주는 팀이야. 토마스는 매치업 상대인 파커에 비하면 폭발력은 다소 떨어지지만, 골밑을 지키며 자기 역할은 해내고 있어. 여기에 김소니아, 최은실, 박다정 등 식스맨들이 로테이션을 돌며 코트에서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지. 이날은 박다정에게 포커스를 맞춰야 된다고 봐. 박다정은 상대 주포인 강이슬의 매치업 상대가 될 가능성이 높아. 박다정이 강이슬의 발을 묶고, 공격에서도 역할을 해준다면 우리은행은 쉽게 승리를 가져올 거야.


하나은행은 역시 주포인 강이슬이 집중 수비를 뚫고 득점에 가담해줘야 해. 지난 삼성생명 전에선 장기인 외곽포뿐만 아니라 리바운드 등 궂은일과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승리에 기여했어. 최근 김단비, 신지현, 고아라 등 동료들의 활약도 좋기 때문에 본인에게 몰리는 수비를 활용해서 찬스 메이커 역할을 해낸다면 우리은행 못지않은 유기적인 플레이로 승리를 거둘 수 있다고 봐.


: 반대로 생각해보면 하나은행도 우리은행의 박혜진을 막아내야 해. 박혜진을 제어해야 우리은행의 생산력을 약화시킬 수 있어. 박혜진의 주 매치업은 신지현이나 김이슬이 될 거 같아. 신지현이 박혜진을 얼마나 잘 수비해주는지에 따라 경기가 좌우 될 거야.


과연 우리은행이 전승 행진을 이어갈지, 하나은행이 우리은행을 꺾으면서 대이변을 만들어낼지 기대되는 걸. 그러면 오후 5시 아산이순신체육관을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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