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구슬-단타스 동반활약' OK저축은행, 신한은행 꺾고 2연패 탈출...공동 4위 껑충
- WKBL / 이성민 / 2018-11-30 20: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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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성민 기자] OK저축은행이 신한은행을 상대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OK저축은행 읏샷은 30일(금) 인천도원체육관에서 펼쳐진 인천 신한은행과의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65-63으로 승리했다.
OK저축은행은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탈출했다. 동시에 하나은행과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3승 5패). 패배한 신한은행은 6연패의 늪에 빠졌다. 리그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1승 8패).
◆1쿼터 : OK저축은행 읏샷 15-15 인천 신한은행
OK저축은행이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한채진이 점프볼 상황에서 자신을 향해 떨어진 공을 그대로 선취득점으로 이었다. 이어진 수비 성공을 단타스가 바스켓카운트로 매조 지었다. 신한은행이 먼로의 점퍼로 뒤늦게 맞불을 놨지만, OK저축은행의 초반 화력을 감당하기엔 역부족이었다. OK저축은행은 이후 두 차례 공격 상황에서 5점을 더 추가했다. 김소담의 점퍼, 안혜지의 3점슛이 차례대로 림을 갈랐다. 3분여의 시간이 흐른 시점, OK저축은행이 10점 고지에 올랐다(10-2, OK저축은행 리드).
중반부로 접어들면서 신한은행의 반격이 시작됐다. 먼로가 다시 한번 점퍼를 터뜨려 분위기를 바꾼 것이 주효했다. 이후 신한은행의 공격 리바운드 적극성이 살아났다. 세 차례 공격 상황에서 5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잡으면서 이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양지영과 이경은, 곽주영이 3점슛 1개 포함 7점을 쓸어담았다. 이에 반해 OK저축은행은 단발성 공격이 계속되면서 주춤했다. 종료 4분 10초를 남겨놓고 스코어의 균형이 맞춰졌다(11-11).
스코어의 균형은 1쿼터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무너지지 않았다. OK저축은행이 달아나는 득점을 올리면, 신한은행이 곧바로 따라붙었다. 15-15로 1쿼터가 마무리됐다.
◆2쿼터 : OK저축은행 읏샷 31-29 인천 신한은행
OK저축은행이 2쿼터 시작과 함께 공세의 강도를 끌어올렸다. 공격 상황에서 코트를 넓게 쓰면서 신한은행 수비를 무너뜨린 것이 주효했다. 정선화, 조은주가 로우 포스트에서 공을 받은 뒤 수비를 끌어 모았다. 이후 정유진, 구슬에게 절묘한 피딩을 뿌렸고, 이들의 손끝에서 2개의 3점슛이 연이어 나왔다. 더불어 구슬이 슛 페이크 이후 돌파 득점을 터뜨리면서 3분이 채 흐르기도 전에 두 팀의 격차가 6점까지 벌어졌다(23-17, OK저축은행 리드).
OK저축은행은 남은 시간 리드 유지에 힘을 쏟았다. 신한은행이 2쿼터 내내 추격을 시도했지만, 이를 차분하게 돌려세웠다. 구슬의 적극적인 외곽 공격과 조은주-정선화의 건실한 골밑 활약이 그 바탕이 됐다. 곽주영, 이경은이 중심이 된 신한은행 추격도 OK저축은행의 내외곽 고른 활약에 맞서기엔 역부족이었다. OK저축은행은 2쿼터 종료 직전 이경은에게 3점슛을 허용했지만, 리드를 지키는 데 별 무리는 없었다.
◆3쿼터 : OK저축은행 읏샷 44-40 인천 신한은행
양 팀은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3쿼터 초반부를 흘려보냈다. 신한은행은 이경은의 3점슛 이후 이렇다 할 공격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OK저축은행은 구슬의 득점이 전부였다.
중반부 들어 두 팀이 조금씩 득점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OK저축은행은 구슬-단타스-김소담을 앞세워 신한은행 골밑을 쉴 새 없이 두드렸다. 신한은행은 먼로와 곽주영의 미드레인지 게임이 공격의 대부분이었다. 득점 확률이 높지는 않았지만, OK저축은행의 득점 페이스를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팽팽한 균형 속에서 OK저축은행이 근소 우위를 점했다. 종료 2분여를 남긴 시점부터 신한은행의 집중력이 미세하게 흔들렸다. 신기성 감독의 테크니컬 파울과 쉬운 득점 기회를 놓치는 등 주춤했다. OK저축은행은 이 기회를 살렸다. 김소담과 단타스가 속공 득점을 연이어 합작하며 OK저축은행에 4점 차 리드를 선사했다.
◆4쿼터 : OK저축은행 읏샷 65-63 인천 신한은행
OK저축은행은 4쿼터 들어 격차 벌리기에 주력했다. 신한은행이 이경은의 물 오른 야투 감각을 앞세워 추격을 시도했지만, 구슬이 찬물 3점슛으로 이를 저지했다. 뒤이어 김소담, 한채진, 단타스의 3연속 3점슛이 림을 갈랐다. 4쿼터 5분이 흐른 시점, OK저축은행이 경기 시작 후 최다 점수차인 11점 차로 달아났다(60-49).
순식간에 OK저축은행 쪽으로 넘어간 경기 흐름은 좀처럼 변하지 않았다. 신한은행이 곽주영, 먼로의 골밑 호흡으로 반격을 시도했지만, OK저축은행은 단타스-구슬의 투맨 게임으로 맞불을 놨다.
종료 1분 51초를 남겨놓고 신한은행이 6점 차까지 따라붙으며 마지막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신한은행 신기성 감독은 작전시간을 통해 추격을 위한 전력을 재정비했으나, 먼로가 작전시간 이후 첫 공격을 실패하고 말았다. 역으로 김소담에게 골밑 실점을 내주며 추격 의지가 꺾였다.
OK저축은행은 남은 시간 집중력을 유지했다. 신한은행 추격을 돌려세우며 그래도 승리를 굳혔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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