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7득점' 양인영, "1군이 어색했다. 조금씩 적응이 된다'
- WKBL / 김우석 기자 / 2018-11-25 06: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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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용인/김우석 기자] ‘삼성생명의 미래’ 양인영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용인 삼성생명은 2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우리은행 2018-19 여자프로농구에서 배혜윤(24점 3리바운드 5스틸), 박하나(18점 5어시스트 3스틸), 아이샤 서덜랜드(12점 10리바운드 4스틸), 김한별(7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활약을 묶어 인천 신한은행을 85-62으로 완파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경기를 통해 새로운 자원을 확인했다. 풍부한 잠재력을 지닌 양인영이 좋은 활약을 펼친 것.
양인영은 이날 경기에서 7점을 집중시키며 삼성생명이 48-28로 앞서는데 자신의 힘을 보탰다. 이날 양인영은 14분 30초 동안 경기에 나섰다. 국내 선수만 출전하는 2쿼터 10분을 모두 소화했고, 이날 기록한 7점을 모두 2쿼터에 만들었다. 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야투 성공률은 43%(3개/7개)를 남겼다.
게임 후 양인영은 “이겨서 좋다. 게임을 뛰어서 승리에 보탬이 된다는 게 좋다.”고 경기를 총평한 후 “게임에 투입되면 들어가서 잘할 수 있는 것 먼저 생각하려 했다. 수비에 먼저 집중한 것이 공격에서도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 슛에는 늘 자신이 있다. 찬스가 오면 과감하게 하려고 한다. 그렇게 했고 결과가 좋았다.”고 말했다.
양인영은 “우리는 1쿼터에 경기가 잘 풀리면 신나서 한다. 아니면 나와 같은 어린 선수들이 나가 분위기 반전을 해야 한다. 그러나 그렇지 못하면 어렵다.”라며 벤치에서 출격하는 입장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양인영은 2013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인천 신한은행에 입단했다. 지난 시즌까지 별다른 기록을 남기지 못했다. 184cm 이라는 매력적인 신장과 좋은 슈팅력을 보유했음에도 불구하고 모자란 수비력과 근성으로 인해 출전 시간 자체가 적었다. 평균 출장 시간이 채 5분에 미치지 못했고, 평균 득점도 2점을 넘지 못했다.
2016-17시즌 신한은행에서 평균 10분을 넘겼지만, 양인영은 벤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고, 시즌 중 3대3 트레이드(양인영, 박다정, 이민지 – 양지영, 유승희, 김형경)를 통해 삼성생명 유니폼을 입었다. 프로 입단 4년 만에 첫 이적이었다. 지난 시즌은 별 다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6년 차를 맞이하고 있는 양인영은 기회를 잡았다. 2쿼터 국내 선수만 뛰는 10분이 생긴 것. 양인영은 6경기 동안 평균 15분 47초를 뛰면서 7점 1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6년과 비교했을 때 득점에서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양인영이 경험한 최다 득점은 지난 시즌 기록한 2.8점이었다. 괄목상대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숫자다.
마지막으로 양인영은 “경기에 들어가면 진중하게 하려 한다. 루즈볼 등 궂은 일에 집착해야 한다. 보완해야 한다. 비 시즌은 언니들하고 손발을 많이 맞췄다. 1군 경기에서도 언니들하고 익숙해진 것 같다. 옛날에는 좀 어색했다. 생각이 많아졌다. 플레이를 못하는 경우 있었다. 지금은 확실히 다르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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