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KB스타즈 ‘신상’ 김민정이 보여주는 기대감
- WKBL / 김우석 기자 / 2018-11-24 00: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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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청주 KB스타즈 ‘신상’ 김민정이 인상적인 활약을 남겼다.
김민정은 23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우리은행 2018-19 여자프로농구에서 22분 24초를 뛰면서 8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민정이 활약한 KB스타즈는 박지수(19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카일라 쏜튼(21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강아정(8점 리바운드 8어시스트) 활약을 묶어 부천 KEB하나은행에 72-50, 22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결과로 KB스타즈는 5승 1패로 2위를 유지했다
김민정은 2쿼터 확실한 존재감을 뽐냈다. 국내 선수들만 뛰는 2쿼터, 김민정은 10분 모두를 출장했고, 동점을 거듭하던 상황에서 득점과 리바운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흐름을 가져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낸 것. 6점(2점슛 3개/3개)과 함께 1어시스트 1블록슛을 기록했다.
특히, 팀 득점이 주춤할 때 만들어낸 두 번의 포스트 업에 이은 득점은 압권이었다. 쿼터 중반에
접어들며 KB스타즈는 공격이 완전히 멈춰서며 동점을 허용했던 KB스타즈는 김민정의 포스트 업으로 인해 공격에서 활로를 만들어냈고, 더해진 심성영 3점슛 두 방으로 달아날 수 있었다. 그 만큼 김민정이 그려낸 두 번의 포스트 업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또, 쿼터 후반 심성영에게 오픈 3점슛 찬스를 열어주는 패스도 영양가 만점이었다. 하이 포스트에 위치했던 김민정은 자신에게 잠시 수비가 몰리는 틈을 타 반대쪽 45도에 위치해 있는 심성영에게 곧바로 패스를 연결했고, 심성영은 지체하지 않고 솟아 올라 3점슛을 터트렸다. 이 득점으로 KB스타즈는 35-25, 10점차 리드를 잡을 수 있었다.
3쿼터에도 경기에 나선 김민정은 5분이 지날 때 자유투를 얻어 두 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경기 중 해설을 맡은 정은순 해설 위원은 “지난 시즌보다 많이 발전을 가졌다.”말했고, 김기웅 캐스터도 “박지수와 같이 호흡을 맞출 정도로 기량이 올라섰다.”고 말했다.
2013년 입단 후 꾸준한 성장세를 가졌던 김민정은 지난 수 년간 박신자컵과 2군 리그에서 맹활약했고, 지난 시즌 평균 출전 시간을 10분+를 기록하며 KB스타즈의 미래 자원으로 확실한 존재감을 알렸다.
올 시즌 국내 선수 쿼터가 생겨나며 출전 시간을 더욱 늘린 김민정은 공수에서 걸쳐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평균 출전 시간이 22분 18초로 늘어났고, 평균 득점도 6.67점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에 비해 두 배 이상 올라선 숫자를 남기고 있다.
2.83개를 기록 중인 리바운드 역시 지난 시즌(1.43개)에 두 배 정도로 올라섰다. 출전 시간만큼 숫자를 끌어올리며 벤치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평균 최고 기록도 이번 시즌에 작성했다. 공교롭게도 지난 11월 18일 벌어진 하나은행과 1라운드에서 만든 13점과 5리바운드가 그녀의 커리어 하이다.
KB스타즈 리더인 강아정이 부상과 컨디션 저하로 인해 주춤하고 있는 상태에서 더욱 반가울 수 밖에 없는 김민정의 활약이다.
게임 후 김민정은 “아직 어리다 보니 감독, 코치님께서 그냥 자신있게 하라고 말씀해 주신다. 수비와 리바운드에 집중하디 보니 공격도 잘 풀린다고 생각한다. 아직 슛은 많이 부족하다. 코치님이 집중 관리를 해주신다. 슛 자세도 많이 교정을 하고 있고, 자신감을 잃으면 지적을 받기도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WKBL은 수 년간 선수 기근에 시달리고 있다. 선수 한 명 나오기가 하늘에 별 따기 만큼 힘들다. 김민정의 시즌 초반 꾸준한 활약이 더욱 반가운 이유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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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