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R 첫 패배’ OK저축은행 정상일 감독 “리바운드 때문에 미칠 것 같아”

WKBL / 이성민 / 2018-11-22 21:36:49

[바스켓코리아 = 아산/이성민 기자] “정말 리바운드 때문에 미칠 것 같다.”


OK저축은행 읏샷은 22일(목)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펼쳐진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두 번째 맞대결에서 60-73으로 패배했다. 2쿼터에 21점 차 리드를 내준 것이 뼈아팠다. 후반전 추격의 고삐를 있는 힘껏 당긴 OK저축은행이었지만, 막판 체력 부족을 드러내며 주저앉았다.


경기 후 OK저축은행 정상일 감독은 “정말 리바운드 때문에 미칠 것 같다.”며 “2쿼터가 계속된 문제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정선화와 조은주가 앞으로 더 살아날 것 같다. 이들을 활용해 팀 경기력과 호흡을 잘 맞춰야 할 것 같다. 경기 운영이 상당히 힘들다. 2쿼터에 너무 많이 뒤진 채로 시작하면 쫓아가는 것도 한계가 있다.”라고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정상일 감독의 말처럼 OK저축은행은 우리은행과의 리바운드 싸움에서 완패했다(30-41). 하지만, 반대로 어느정도 희망을 보기도 한 OK저축은행이다. 특히 조은주-정선화-단타스로 이어지는 트리플 포스트는 우리은행을 상대로 경쟁력을 보여줬다. OK저축은행의 트리플 포스트는 42점 20리바운드를 합작했다.


정상일 감독은 이에 대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기다. 다행히도 (조)은주와 (정)선화가 꾸준히 운동을 하면서 몸이 많이 올라왔다. 썩어도 준치라고, 어느정도 구력이 있다 보니 알아서 제 역할을 하더라. 이 선수들에게 항상 얘기하는 것이 있다. 뛰다가 안 좋으면 바로 말하라고 한다. 오늘은 본인들이 괜찮다고 해서 뛰게 했다. 그간 5분 미만으로 출전하다가 오늘 경기에서 조금 많이 뛰었다. 높이가 낮은 팀들을 상대로 경기 감각을 익히게 해줘야 한다. 패했지만, 쓸 수 있는 패가 늘어나서 다행이다.”라고 말하며 웃음지 었다.


이어 “사실 트리플 포스트를 연습해보지 않았다. 경기에서 처음 써보는 것인데,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은 본인들이 알아서 잘 맞춰가더라. 연습을 통해서 더 맞춰봐야할 것 같다. 외곽 수비가 안 되지만, 공격에서 만회할 수 있다. 상황에 맞춰서 기용해보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오는 25일(일) KB스타즈와의 경기에 대해서는 “KB를 상대로 멤버를 어떻게 쓰겠다 미리 정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선수들의 컨디션이 매번 다르기 때문이다. 그날 좋은 선수를 중점적으로 써야할 것 같다. 1라운드에는 골고루 썼지만, 이제는 어느정도 성향 파악이 되었으니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앞으로 조은주와 정선화의 몸이 더 좋아진다면 높이가 약점이 될 것 같진 않다. 문제는 몸 상태와 체력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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