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박혜진 26점 맹폭’ 우리은행, OK저축은행 꺾고 파죽의 6연승
- WKBL / 이성민 / 2018-11-22 20: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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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아산/이성민 기자] 박혜진이 원맨쇼를 펼친 우리은행이 파죽의 6연승을 질주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22일(목)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펼쳐진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OK저축은행과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박혜진(3점슛 4개 포함 26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정은(14점 5리바운드), 임영희(11점), 박다정(10점), 크리스탈 토마스(10점)의 활약을 묶어 73-60으승리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6연승을 질주, 리그 선두를 굳건히 지켜냈다. 패배한 OK저축은행은 시즌 4패째를 기록했다. 공동 3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1쿼터 : 아산 우리은행 21-17 OK저축은행
우리은행이 1쿼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견고한 골밑 수비와 유기적인 공격 호흡이 맞물린 것이 주효했다. 수비에서는 토마스가 단타스를 상대로 우위를 점했다. 끈질긴 슛 컨테스트로 득점 확률을 기하급수적으로 낮췄다. 공격에서는 토종 3인방이 날아올랐다. 업 스크린을 유연하게 타고 나와 점퍼, 3점슛을 던졌다. 순간적인 픽 게임으로 골밑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5분여 만에 16-8의 스코어를 만들어낸 우리은행이었다.
OK저축은행은 작전시간을 요청했다. 작전 시간 이후 수비 라인을 위로 바짝 끌어올려 우리은행 공수전환 속도를 최대한 늦췄다. 이 과정에서 한차례 스틸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공격 마무리가 발목을 붙잡았다. 작전시간 이후 전개된 세 차례 공격 상황에서 단 2점밖에 올리지 못했다.
종료 직전 OK저축은행이 공세 강도를 또 한번 높였다. 조은주-단타스-구슬을 앞세워 우리은행 골밑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차례대로 득점이 터져나오며 4점 차로 따라붙은 채 1쿼터를 정리했다.
◆2쿼터 : 아산 우리은행 46-25 OK저축은행
2쿼터 초반 양 팀은 팽팽하게 맞섰다. 우리은행이 박혜진, 김정은의 연속 득점으로 달아나자, OK저축은행이 곧바로 구슬의 3점슛, 정선화의 골밑 득점으로 따라붙었다.
팽팽함을 유지하던 경기는 중반부를 넘어서면서 우리은행 쪽으로 순식간에 기울었다. 우리은행이 앞선 수비를 강화하면서 잇단 수비 성공을 거뒀고, 박혜진이 3점슛 1개 포함 5점을 쓸어 담았다. 김소니아의 자유투 2점까지 더해진 우리은행은 종료 3분 40초를 남겨놓은 시점, 12점 차로 달아났다(34-22).
우리은행은 리드에 박차를 가했다. 박혜진이 앞장섰다. 세 차례 공격 포제션 중 두 차례를 자신의 손으로 끝냈다. 3점슛 2개를 연이어 터뜨렸다. 박다정과 임영희의 점퍼도 곁들여졌다. OK저축은행은 노현지의 3점슛이 전부였다. 종료 50초 전, 경기 최다 점수 차인 19점 차를 만들어낸 우리은행은 2쿼터 마지막 공격을 박혜진의 점퍼로 매조 지으며 21점 차 완벽한 리드와 함께 후반전을 맞이했다.
◆3쿼터 : 아산 우리은행 58-44 OK저축은행
OK저축은행이 3쿼터 시작과 함께 맹공을 펼쳤다. 조은주-정선화-단타스로 이어지는 트리플 포스트가 우리은행 페인트 존을 점령했다. 조은주는 단타스와의 픽 게임으로 우리은행 수비를 꿰뚫었다. 정선화와 단타스는 포스트 업으로 우리은행 스위치 맨투맨 디펜스를 무력화시켰다. 매 포제션마다 득점을 생산하다시피 한 OK저축은행의 트리플 포스트였다.
반면 우리은행은 지독한 야투 난조에 빠졌다. 스크린 플레이와 패스 흐름이 원활하게 이루어졌지만, 마무리가 안됐다. 쏘는 슛마다 번번이 림을 외면했다. 약 5분의 시간동안 3점밖에 추가하지 못했다. 양 팀의 격차가 9점 차까지 좁혀졌다.
하지만, 남은 시간 OK저축은행의 추격은 더 이상 이뤄지지 않았다. 우리은행이 수비 집중력을 끌어올리면서 OK저축은행의 공격을 연거푸 막아냈고, 페인트 존 부근에서 확률 높은 공격을 전개하면서 흐름을 되돌렸다. 박다정, 토마스, 김정은이 차례대로 만회 득점 행렬에 가담했다. 58-44의 스코어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 아산 우리은행 73-60 OK저축은행
3쿼터 막판 추격이 수포로 돌아간 OK저축은행은 4쿼터 들어 다시금 추격의 강도를 올렸다. 3쿼터와 마찬가지로 조은주-정선화-단타스를 동시에 기용하며 높이 우위를 가져갔다. 집요한 골밑 공략으로 득점 확률을 높였다. 6분여의 시간동안 10점을 추가했다. 이에 반해 우리은행은 특유의 패스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다. 박혜진의 자유투 득점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공격 결과물이 없었다. 결국 양 팀의 격차가 6점 차까지 좁혀졌다(62-56, 우리은행 리드).
우리은행에 닥친 최대 위기 상황. 박혜진이 해결사로 나섰다. 우중간에서 기습적인 3점슛을 꽂아 넣은 것. OK저축은행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우리은행은 이어진 수비를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박다정이 날카로운 드라이브 인으로 연속 득점을 뽑아냈다. 종료 1분 20초를 남겨놓은 시점, 스코어는 69-58로 다시금 벌어졌다. 우리은행이 승리에 한발 더 다가섰다.
우리은행은 남은 시간 집중력을 유지했다. OK저축은행의 골밑 공략을 차분하게 막아내며 그대로 승리를 굳혔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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