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토종 트리오 활약’ 하나은행, 신한은행 물리치고 최하위 탈출
- WKBL / 김우석 기자 / 2018-11-21 20: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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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인천/김우석 기자] 꼴찌 탈출의 주인공은 하나은행이었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2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우리은행 2018-19 여자프로농구에서 고아라(12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단비(15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신지현(11점 2리바운드) 토종 트리오 활약을 묶어 김단비(12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김아름(16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분전한 인천 신한은행을 69-52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하나은행은 2승 4패를 기록하며 단독 5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신한은행은 1승 5패로 최하위로 내려 앉았다.
1쿼터, 신한은행 18-16 하나은행 : 조용한 접전, 가리지 못한 우열
하나은행인 김이슬, 강이슬, 고아라, 백지은, 파커가 선발로 나섰고, 신한은행은 김규희, 김아름, 김단비, 곽주영, 먼로가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시작 후 3분 동안 양 팀은 수비가 중심이 된 흐름으로 시간을 지나쳤고, 전광판에는 4-4 동점이 그려져 있었다. 이후 신한은행이 세트 오펜스에 효율성을 부여, 먼로와 김단비 득점으로 점수를 만들었고, 성공적인 대인 방어를 가미해 8-4로 앞서갔다.
이후 하나은행이 한 차례 라인업에 변화를 주었고, 신지현 3점슛 등 7점을 집중시키며 11-10으로 역전을 만들었다. 신한은행은 3분 동안 단 2점에 그치며 좋았던 흐름을 놓치고 말았다.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3점슛 두 방이 연달아 터진 신한은행이 다시 16-13으로 분위기를 바꿔 놓았다. 하나은행은 작전타임을 실시했고, 고아라가 3점슛으로 화답하며 전광판 스코어는 동점으로 변했다.
신한은행이 쿼터 종료 부저와 함께 터진 김단비 점퍼로 2점을 앞섰다. 하나은행은 1분이 넘는 동안 점수를 만들지 못하며 균형을 내줬다.
2쿼터, 하나은행 31-21 신한은행 : 답답한 공격 흐름, 실망스런 경기력
균형은 계속 이어졌다. 좀처럼 공격이 힘을 내지 못했다. 2분이 지날 때까지 양 팀이 만든 점수는 6점에 불과했다. 하나은행이 4점을, 신한은행은 2점에 그쳤다.
이후 하나은행이 한 발짝 달아났다. 김단비가 두 방의 3점슛을 연이어 성공시켰고, 계속된 수비 성공으로 실점을 차단해 26-20, 6점을 앞서갔다. 신한은행은 공격은 계속 멈춰 있었다. 5분 동안 단 2점에 그쳤다. 작전타임을 실시했다. 공격을 정비해야 했다.
이후 양 팀 득점은 멈춰섰다. 3분이 넘게 득점이 추가되지 않았다. 서로의 높은 수비 조직력에 좀처럼 공격을 완성시키지 못했다. 종료 1분 29초 전 하나은행이 김이슬 3점슛으로 간만에 점수를 추가했고, 신한은행은 김연희 자유투로 점수를 만들었다. 긴 득점 공백을 깨는 양 팀이었다. 하나은행이 29-21, 8점을 앞서갔다.
다시 점수는 더해지지 않았다. 공격 실패만 계속될 뿐이었다. 하나은행이 종료 8.3초 전 만들어진 백지은 점퍼로 30점 고지를 넘어섰다. 신한은행은 계속 점수가 추가하지 못했다.
3쿼터, 하나은행 48-37 신한은행 : 루즈한 접전, 11점 앞서는 하나은행
신한은행이 6점차로 따라붙었다. 추격 흐름을 만드는 듯 했다. 하나은행은 잠시 주춤했지만, 빠른 공격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10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1분 50초가 지날 때 신한은행이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하나은행이 신지현 3점슛과 파커의 연이은 골밑 돌파로 42-25, 무려 17점을 앞서갔다. 신한은행 공격은 계속해서 실패를 거듭했다. 수비 역시 슬럼프에 접어들며 하나은행 공격을 제어하지 못했다. 게임 최대 위기에 봉착한 신한은행이었다.
종료 4분 여를 남겨두고 신한은행이 한 차례 반격을 펼쳤다. 김규희 돌파와 먼로 점퍼가 이어지며 점수를 추가했고, 2분 동안 실점을 차단하며 31-45로 점수차를 좁혀갔다. 하나은행은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분위기를 끊어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신한은행이 계속 접근전을 가져갔다. 종료 30초 전 얻은 U파울을 3점 플레이로 바꾸며 37-48, 11점차로 따라붙었다. 하나은행은 잠시 공격이 주춤하며 점수차를 줄여주었다.
4쿼터, 하나은행 69-52 신한은행 : 좁혀지지 않는 점수차, 꼴찌 탈출하는 하나은행
하나은행이 한 발짝 달아났다. 50점 고지를 넘어선 하나은행은 계속 두 자리 수 점수차를 유지했다. 신한은행은 높은 집중력으로 점수차를 줄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가했지만, 효율적인 공격을 통해 점수를 더해가는 하나은행 조직력을 넘어설 순 없었다.
조금씩 점수차를 벌려가던 하나은행이 종료 4분 여를 남겨두고 파커의 골밑슛에 이은 보너스 원샷으로 62-44, 무려 18점차 리드를 잡았다. 사실상 승부가 결정난 시점이었다.
이후에도 하나은행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20점차 리드를 그려냈고, 투지까지 상실한 신한은행은 좀처럼 반격을 펼치지 못했다. 턴오버와 슛 미스가 이어졌고, 수비마저 헐거워지며 점수차를 줄이지 못했다. 그걸로 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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