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프리뷰] ‘펠프스 합류’ 삼성 vs ‘먼로 복귀’ 오리온, 최악의 분위기 극복할 팀은?
- KBL / 이성민 / 2018-11-15 04:00:00
![]() |
[바스켓코리아 = 편집부] 최하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두 팀이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갖는다.
공동 8위 삼성과 최하위 오리온이 만난다. 두 팀 모두 최악의 시즌 초반을 지나치고 있는 상황.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리그에서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각각 2연패와 10연패의 좋지 않은 분위기 속에서 만난 두 팀은 승리를 통해 분위기 반등의 기점을 마련하고자 한다.
바스켓코리아에서는 토크 형식의 프리뷰를 통해 두 팀의 대결을 미리 살펴보았다.
(대화 느낌을 주기 위해 구어체를 사용하는 부분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바스켓(이하 바) : 좋지 않은 분위기의 두 팀이 만났네.
코리아(이하 코) : 이 두 팀은 참... 다른 팀들과 경기할 때 보기 안쓰러운 팀인데. 그런 두 팀이 만났기에 치열한 경기를 펼칠 거라고 봐. 우선 나는 조심스럽게 오리온의 우세를 점쳐보는데. 너는 어때?
바 : 나도 오리온이 조금 더 유리하다고 생각해. 우선 먼로가 부상에서 복귀하는 게 큰 것 같아. 그래도 오리온이 먼로가 있을 때 경기력이 괜찮았잖아. 10연패를 하면서 가장 큰 문제점으로 대두되었던 높이 열세도 어느정도 만회될 테고. 10연패라는 기록이 걸리긴 하지만, 오리온 입장에서는 해볼 만한 상대를 만났다고 생각해서 더 적극적으로로 나설 것 같아.
코 : 10연패까지 했으니 선수들이 이제는 정말 칼을 갈고 경기에 임할 거라고 생각해. 물론 그건 2연패 중인 삼성도 마찬가지겠지만. 우선 네 말대로 먼로의 복귀가 긍정적인 부분이야. 거기에 하나 덧붙이자면, 연패를 하는 동안 최승욱, 박재현 같은 국내 유망주 선수들이 출전 시간을 많이 가져가면서 성장세를 보였다고 생각해. 그런 부분들이 먼로의 복귀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다면, S-더비 대패로 좋지 않은 분위기의 삼성을 충분히 물리치지 않을까 싶어.
바 : 객관적인 기록으로 한번 넘어가볼까. 우선 두 팀은 1라운드 맞대결에서 꽤나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줬어. 삼성이 승리했지만, 두 팀 모두 96점, 85점을 넣었을 정도로 화끈한 공격력을 뽐냈지.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이관희와 최진수가 쇼 다운을 펼쳤던 게 가장 기억에 남네. 각각 24점, 30점씩을 넣었어. 지금 경기력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서 낯선 기록이야. 두 팀의 시즌 평균 기록은 어때?
코 : 두 팀은 평균 기록으로 봤을 때 비슷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어. 두 팀 모두 실점이 득점보다 많아. 삼성은 평균 득점 80점에 평균 실점 85.8점, 오리온은 평균 득점 80.2점에 평균 실점 90.1점을 기록하고 있어. 여기에 리바운드, 어시스트가 두 팀 모두 34.5리바운드, 17.2어시스트로 같아. 두 팀 모두 골밑 장악 능력이 부족했고, 득실 마진을 -5에서 -10까지 기록하면서 안 좋은 경기력을 보였어.
바 : 시즌 기록에서 현재 두 팀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유가 있네. 사실 라인업만 놓고 보면 어느 한 팀이 밀린다는 느낌이 없잖아
오리온은 한호빈-최승욱-허일영-최진수-먼로로 이어지는 베스트 라인업에 김진유, 루이스 등이 뒤를 받쳐줘.
삼성은 김태술-이관희-김동욱-문태영으로 이어지는 토종 라인업에 새롭게 합류한 유진 펠프스가 주전 라인업을 이룰 것으로 예상돼. 코지와 장민국, 천기범 등이 뒤를 받쳐줄 것이고. 라인업에서 어느 한 팀이 확 밀릴 것 같다고 느껴지지 않는데, 결국 두 팀 모두 현재 팀 전력의 짜임새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에 경기 당일 컨디션과 기선제압이 상당히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네가 봤을 때 승부는 어디에서 판가름 날 것 같아?
코 : 두 팀의 장신 외국인 선수인 먼로와 펠프스에게 달려있다고 생각해. 먼로의 경우 부상에서 복귀해서 얼마만큼 컨디션을 회복했느냐가 관건이고, 음발라를 대신해 합류한 펠프스는 신장 195cm로 크진 않지만, 피지컬과 운동 능력에 강점이 있는 정통 빅맨 유형의 선수로 알려져 있어.
첫 경기를 치르는 펠프스가 KBL 무대 첫 경기에서 어느 정도 적응할지, 기존 삼성 선수들과 빠른 시간 안에 호흡을 맞출 수 있을지. 먼로와의 매치업은 어떨지. 경기를 보면서 관심 있게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요소가 될 것 같아!
바 : 결국 국내 선수 대결이 비슷할 것이라고 봤을 때 장신 외국인 선수들의 대결 결과에 따라 양 팀의 승패도 나눠질 것이라고 생각하는구나. 이 부분은 나도 동의해.
어찌 됐든 양 팀의 운명은 장신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 여부에 달려있겠다. 다른 경기들보다 장신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을 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아. 우리의 예상대로 오리온이 승리를 따낼지 한번 지켜보자고.
사진제공 = KB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성민
기자의 인기기사
많이 본 기사
- 1[KBL 4강 PO 플레이어] 함성 이끈 ‘승리의 세레모니’ 최준용, “(팬들에게)꼭 보답해야겠다고 생각했다”
- 2[KBL 4강 PO 리포트] 아픈 허훈 대신 에너지 높인 허웅, ‘수비 맛집’ 오명 씻었다
- 3[KBL 4강 PO] 짧게 타오른 ‘불꽃 슈터’ 전성현, 다시 불붙을까
- 4[KBL 4강 PO 리뷰] ‘또 후반 역전극’ PO 5연승 소노, 챔프전까지 1승 남았다!
- 5[KBL 4강 PO 경기 후] ‘챔프전까지 1승’ 소노 손창환 감독 “끝까지 최선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 LG 조상현 감독, “감독 스스로 부족했던 경기”
- 6[KBL 4강 PO] 2차전 후반 못 뛴 ‘양준석’, 발등 피로골절로 ‘8주 진단’ … 허일영, 코뼈 골절 의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