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 네이트 맥밀런 감독과 연장계약 임박

NBA / 이재승 기자 / 2018-08-03 10:14:19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지금의 코칭스탭을 유지할 예정이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인디애나가 네이트 맥밀런 감독과 연장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2020-2021 시즌까지다. 다가오는 2018-2019 시즌은 맥밀런 감독의 계약 마지막 해다. 종전 계약을 감안하면 2년 더 인디애나의 지휘봉을 잡게 된 것이다.


그는 지난 2016-2017 시즌을 앞두고 부임했으며, 부임하자마자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맥밀런 감독은 프랭크 보겔 전 감독이 팀을 이끌 때 어시스턴트코치로 일했다. 지난 2013-2014 시즌부터 보겔 감독을 보좌했으며, 보겔 감독이 팀을 떠난 이후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인디애나가 보겔 감독을 붙잡지 않으면서 그가 감독이 됐다.


당초 보겔 감독의 뒤를 이어 브라이언 쇼 코치가 감독 후보로 거론됐다. 그러나 쇼 코치가 덴버 너기츠의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맥밀런 감독이 추후에 기회를 잡았다. 쇼 전 감독은 덴버에서 오래 버티지 못하고 물러났다. 그 사이 맥밀런 감독은 인디애나를 연거푸 플레이오프로 이끌면서 지도력을 발휘하고 있다.


더군다나 지난 시즌을 앞두고는 폴 조지가 트레이드되면서 위기를 맞을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맥밀런 감독은 빅터 올래디포를 주득점원으로 끌어냈고, 어린 선수들을 잘 어우러지게 했다. 인디애나는 올래디포를 중심으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플레이오프 첫 관문에서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가 이끄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상대로 선전했지만, 패했다.


맥밀런 감독은 인디애나에 합류하기 전부터 이미 감독 경험을 두루 갖고 있었다. 시애틀 슈퍼소닉스(현 오클라호마시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서 내리 12시즌 동안 선수들을 지도했다. 시애틀에서는 레이 앨런, 라샤드 루이스와 함께 했고, 포틀랜드에서는 브랜든 로이, 라마커스 알드리지(샌안토니오)를 중심으로 팀을 잘 다졌다.


맥밀런 감독은 감독으로 14시즌 동안 1.094경기에서 568승 526패를 기록했다. 각 팀을 모두 플레이오프로 견인한 바 있지만, 공교롭게도 지난 2005년을 제외하고는 1라운드를 통과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인디애나에서도 지난 2년 동안 모두 플레이오프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이제 팀을 다져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한편 맥밀런 감독은 미국 대표팀에서도 코치로 근무했다. 마이크 슈셉스키 감독을 도우면서 코치로 미국이 다시금 세계를 제패하는데 크게 일조했다. 2006 농구 월드컵과 2008 올림픽에서 미국 코칭스탭으로 대회에 나섰다. 이후 잠시 대표팀을 떠나 있었지만, 지난 2012 올림픽을 앞두고 슈셉스키 감독의 부름을 받아 미국의 올림픽 2연패에 힘을 보탰다.


사진_ Indiana Pacers Emblem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