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Trade] 오클라호마시티, 퍼비스 보내고 네이더 영입!

NBA / 이재승 기자 / 2018-07-25 10:00:32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트레이드가 계속되고 있다.


『Yahoo Sports』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시티가 보스턴 셀틱스와 트레이드를 끌어냈다고 전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로드니 퍼비스(가드, 193cm, 93kg)를 보내는 대신 보스턴으로부터 압둘 네이더(포워드, 198cm, 104.3kg)와 현금을 받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오클라호마시티는 샐러리캡을 줄이기보다는 선수단을 채웠다.


# 트레이드 개요


썬더 get 압둘 네이더, 현금


셀틱 get 로드니 퍼비스


오클라호마시티는 왜?


당초 오클라호마시티는 카멜로 앤써니(휴스턴) 트레이드 이후에 다카리 존슨(멤피스)을 보내면서 퍼비스를 받았다. 존슨의 보장계약을 보내면서 퍼비스의 보장되지 않는 계약을 받은 것이다. 퍼비스를 곧바로 내보내게 된다면, 샐러리캡을 줄이면서 사치세 감소까지 도모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오클라호마시티는 돌연 퍼비스를 보내고 네이더를 받기로 했다.


일단 앤써니 트레이드를 통해 약 6,200만 달러의 사치세를 절감한 오클라호마시티는 당장은 재정적인 부분을 신경 쓰기보다는 선수 확충에 나설 의도인 것으로 판단된다. 네이더는 G-리그에서 지난 2016-2017 시즌에 올 해의 신인에 선정된 바 있으며, G-리그에서 득점으로는 검증을 마쳤다. 다만 NBA에서 활약하기에는 여러 모로 아쉬운 면이 많다.


하지만 오클라호마시티는 스윙맨이 부족하다. 지난 시즌에 함께했던 코리 브루어와 조쉬 휴스티스와의 계약이 만료됐다. 부상 중인 안드레 로버슨도 시즌 초반에 돌아오기 어렵다. 현재 알렉스 아브리네스와 테런스 퍼거슨이 버티고 있지만, 이들로 슈팅가드 자리를 채우기에는 역부족이다. 폴 조지의 뒤는 티모테이 루와우-카브로가 메울 것으로 전망된다.


데니스 슈뢰더의 합류로 러셀 웨스트브룩이나 레이먼드 펠튼이 간헐적으로 슈팅가드로 나설 여지가 없진 않지만, 스윙맨 라인업이 다소 부실한 것은 사실이다. 그런 만큼 퍼비스를 활용해 그나마 활용해 볼 수 있는 네이더를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 네이더가 벤치에서 나와 공격에서 기여해 줄 수 있다면 오클라호마시티로서는 성공적이다.


네이더의 다음 시즌 계약은 부분보장이다. 8월 2일(이하 한국시간) 이전에 방출할 경우 45만 달러만 보장된다. 그러나 내보내지 않는다면, 약 138만 달러를 받게 된다. 2019-2020 시즌에는 약 160만 달러가 책정되어 있으나 보장되지 않는 조건이며, 2020-2021 시즌에는 약 170만 달러의 연봉이 포함되어 있으나 팀옵션과 비보장 조건으로 묶여 있다.


네이더는 이집트 출신으로 지난 2016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2라운드 28순위로 보스턴의 부름을 받은 그는 주로 G-리그에서 뛰었으며, 지난 시즌에 NBA에서 첫 선을 보였다. 48경기에 나서 경기당 10.9분을 소화하며 3점(.336 .354 .590) 1.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NBA에서 많은 시간을 뛰기에는 여러모로 한계를 보였다.


보스턴은 왜?


보스턴은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선수단 추리기에 나섰다. 아직 퍼비스와 함께할지 정해지지 않았다. 만약 퍼비스를 방출한다면, 지출을 줄이려는 의도로 파악된다. 보스턴은 이번 여름에 애런 베인스(2년 1,100만 달러), 마커스 스마트(4년 5,200만 달러)와 재계약을 맺었다. 내년 여름에는 제일런 브라운과 연장계약 협상에 돌입해야 한다.


이게 다가 아니다. 당장 다가오는 2018-2019 시즌 후에는 카이리 어빙과 알 호포드가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다. 선수옵션을 갖고 있는 이들이 이적시장에 나갈 것이 유력하다. 이들과 재계약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기존 선수들을 추릴 필요가 있다. 비록 네이더의 계약규모가 크지 않고, 2019년 이후 보장되지 않는 조건이지만,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현재로서는 퍼비스와 결별할 가능성이 높다. 아직 보스턴이 사치세선을 넘지는 않았지만, 현금까지 보내면서 네이더를 보낸 만큼 굳이 퍼비스를 데리고 있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_ Oklahoma City Thunder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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