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양동근 20점 6어시스트' 현대모비스, 3연승 질주!

KBL / 이재승 기자 / 2018-01-11 20:42:06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연승을 이어갔다.


현대모비스는 11일(목)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원정경기에서 98-92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했다.


현대모비스와 SK는 이날 엎치락뒤치락했다. 빠른 공수전환을 바탕으로 많은 득점을 뽑아냈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중반에 흐름을 내주긴 했지만 후반 들어 3점슛만 7개를 폭발시키면서 오름세를 잡았다. 결국 외곽슛을 내세운 현대모비스가 SK를 따돌렸다.


현대모비스에서는 여러 선수들이 고루 활약했다. 레이션 테리가 29점 13리바운드, 양동근이 20점 7어시스트, 이종현이 20점, 마커스 블레이클리는 10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SK에서는 애런 헤인즈와 테리코 화이트가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1쿼터_ 나이츠 22-25 피버스


현대모비스가 흐름을 잡았다. 현대모비스는 국내선수들이 고루 활약하면서 크게 앞서 나갔다. 이종현은 1쿼터에만 10점을 퍼부으며 골밑이 취약한 SK를 잘 공략했다. 여기에 양동근과 전준범이 도합 3점슛 세 개를 합작했고, 함지훈과 블레이클리도 득점에 가세했다. 그러나 쿼터 막판에 연이어 실점하면서 추격을 허용했다.


SK는 초반에 주춤했다. 13-4로 뒤지면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작전시간 이후에 헤인즈가 들어오면서 공격에 물꼬를 텄다. 헤인즈는 내리 8점을 올리면서 주득점원 역할을 톡톡히 했다. 헤인즈 공격에서 활로를 튼 사이 정재홍의 3점슛이 들어갔다. 헤인즈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쿼터 막판에 5점을 보태며, 1쿼터에만 13점을 책임졌다.


2쿼터_ 나이츠 51-48 피버스


SK가 역전에 성공했다. SK는 외국선수들의 원활한 공격력을 내세워 흐름을 잡았다. 화이트는 쿼터 초반에 8점을 몰아쳤다. 이를 포함해 2쿼터에만 15점을 터트리면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최준용도 빛났다. 최준용은 3점슛을 포함해 7점을 올리면서 공격에서 쏠쏠한 역할을 했다.


현대모비스에서는 흐름을 내주면서 흔들렸다. SK의 지역방어에 고전하면서 공격에서 갈피를 잡지 못했다. 그러나 양동근의 3점슛을 시작으로 따라나섰다. 전반 막판에는 함지훈이 들어오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함지훈은 자유투와 3점 플레이로 내리 4점을 신고했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테리의 3점슛으로 점수 차를 좁힐 수 있었다.


3쿼터_ 나이츠 69-77 피버스


후반 시작과 함께 현대모비스가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양동근의 득점으로 포문을 연 현대모비스는 이후 테리, 양동근, 전준범이 연이은 3점슛을 터트리며 오히려 달아났다. 테리가 3쿼터에만 11점을 퍼부으면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양동근과 이종현도 안팎에서 쏠쏠한 활약을 했다. 쿼터 후반에는 이대성마저 3점슛을 집어넣었다.


SK는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다. 현대모비스가 11점을 몰아치는 동안 단 한 점도 올리지 못했다. 작전시간 이후에야 화이트의 중거리슛으로 겨우 첫 득점을 올렸다. SK는 현대모비스의 대인방어를 좀체 뚫지 못하면서 주춤했다. 헤인즈와 화이트가 전반전과 같은 활동량을 보이지 못하면서 크게 흔들렸다.


하지만 SK는 쿼터 막판에 다시 몰아쳤다. 화이트와 정재홍이 연거푸 3점슛을 터트리면서 격차를 좁혀나갔다. 현대모비스의 공격이 통하지 않는 틈을 타 3점슛이 연거푸 들어갔고, 헤인즈가 속공전개를 잘 이끌면서 벌어졌던 점수 차를 조금이나마 좁힐 수 있었다.


4쿼터_ 나이츠 92-98 피버스


SK가 3쿼터 막판의 흐름을 이어갔다. 김민수와 정재홍이 3점슛을 만들어냈고, 최준용의 덩크로 분위기를 고취시켰다. 헤인즈도 분전했지만, 경기 초반과 같은 움직임을 가져가지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전준범의 3점슛으로 SK의 흐름을 끊었다. 이후부터는 현대모비스의 흐름이었다. 테리의 3점슛이 연거푸 골망을 갈랐다. 양동근의 득점으로 90점 고지를 밟은 현대모비스는 이종현과 테리의 추가점으로 본격적으로 달아났다.


사진_ 신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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