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와 클락슨, 서로가 트레이드 원해!
- NBA / 이재승 기자 / 2018-01-11 09: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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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LA 레이커스가 본격적으로 다가오는 여름을 준비하고 있다.
『ESPN.com』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가 조던 클락슨(가드, 196cm, 83.9kg)을 트레이드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레이커스는 클락슨을 보낼 팀을 찾고 있으며, 클락슨도 이제는 레이커스를 떠나길 바라는 모양새다. 레이커스가 꾸준히 트레이드를 시도했던 만큼 다른 팀에서 뛰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레이커스는 지난 2016년 여름에 클락슨과 계약했다. 지난 2014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6순위로 워싱턴 위저즈에 지명됐다. 이후 레이커스는 현금을 보내면서 클락슨의 지명권을 구매했고, 이내 2라운더에 해당하는 신인계약을 맺어 클락슨과 함께 하게 됐다. 시즌 초반에는 G-리그를 여러 차례 오가기도 했지만, 이내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다.
지난 2014-2015 시즌에 코비 브라이언트가 시즌아웃됐을 때 팀에서 끝까지 제 몫을 했으며, 이후 역할 변화에도 묵묵히 맡은 바 임무를 잘 수행했다. 신인계약 만료 후 곧바로 레이커스에 남기로 했다. 레이커스는 클락슨에게 계약기간 4년 5,0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이후 클락슨은 레이커스에서 쏠쏠한 역할을 하면서 버팀목이 됐다.
하지만 레이커스는 이번 시즌 후 대형 자유계약선수들을 영입하길 바라고 있다. 그런 만큼 샐러리캡을 비워야하고 클락슨을 트레이드할 계획을 갖고 있다. 클락슨은 아직 20대 중반의 어린 선수인데다 주전과 벤치는 물론 양쪽 가드 포지션을 고루 오갈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만큼 트레이드 카드로는 결코 나쁘지 않다.
오는 여름에는 특급 선수들이 모두 이적시장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를 필두로 폴 조지, 카멜로 앤써니(이상 오클라호마시티), 크리스 폴(휴스턴)이 모두 시장에 나올 옵션을 갖고 있다. 그 외 에네스 켄터(뉴욕)도 옵션을 보유하고 있고, 조 존슨(유타)과 드웨인 웨이드(클리블랜드)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번 시즌이 끝나게 되면, 클락슨의 잔여계약은 2년 약 2,600만 달러에 불과하다. 그런 만큼 벤치 보강이나 전력보강을 도모하는 팀들은 클락슨에 눈독을 들일 수도 있다. 당장 백코트에 힘이 될 수 있는 자원인 만큼, 플레이오프 이상을 도모하는 팀에게는 필요한 재목이 될 수 있다. 다만 막상 클락슨을 원하는 팀이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클락슨은 이번 시즌 40경기에 나서 경기당 22.9분을 소화하며 13.9점(.451 .340 .761) 2.7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데뷔 당시 포인트가드로 뛰었던 그는 이후 디엔젤로 러셀(브루클린)의 합류로 슈팅가드로 전업했다. 지난 시즌부터는 주로 벤치에서 나서면서 레이커스의 벤치 공격을 책임졌다. 하지만 세 시즌 째 출전시간이 줄고 있다.
클락슨도 더 이상 레이커스 잔류에 미련이 없는 듯 보인다. 팀이 여러 차례 트레이드를 시도했던 만큼 레이커스보다는 좀 더 자신을 필요로 하는 팀에서 안정적으로 출전시간을 확보하길 바랄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레이커스에 적잖이 헌신했음에도 결국 트레이드 대상이 된 만큼 레이커스에서 계속 뛰는 게 썩 달갑지 않을 수도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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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